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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 최면심리상담센터 센터장님을 비롯에 모든 관계자님들께..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아버지가 술을 마셨다고 느껴지면, 그때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기도 모르는 분노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때려 죽이고 싶을만큼 너무 싫다고 .. 이게 트라우마인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저는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어떻게 해결해 주고 싶은데 방법을 잘모르겠어요..

어려서부터 어머니와 아버지의 불화로 인하여 아버지가 술마시고, 소리지르고, 그 옆에 있다가 한대 얻어 맞기도하고 그런 모습을 많이 봐서 그때부터..  시작된게  쌓여서 쌓여서 커서까지 이렇게 남아있는 거같네요..

 

여태 부모님 도움 안받고 잘 살아왔는데.. 여기서 무너질까봐 너무 두렵고..

솔직히 겁도 나고.. ㅠㅠ 제가 옆에서 도와줄 방법이 없나요?ㅠㅠ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아버지랑 도란도란 잘 극복할 방법이 필요한데 ㅜㅜ

방법을 찾지를 못하겠네요.. 


원장

2013.06.18 15:32:12
*.81.10.216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주변에 있는 가까운 사람이 어릴적 아버님의 술문제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이제 성인이 되어 아버지가 술만 마셨다 하면 그 사람의 내면에서 분노가 일어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도와는 주고 싶은데 방법을 알지 못해 고민스러운가 봅니다. 

 

트라우마는 반복된 과거 상처의 경험 때문에 내면에 감정들을 억압하였다가 현실에서 그와 비슷한 작은 문제만 일어나도 그때의 경험과 감정들이 한꺼번에 폭발하여 비정상적인 감정 표출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때로 트라우마를 남기는 내면의 상처는 그 사람만의 문제이기 보다는 그 사람 집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어두운 업이거나, 치유되지 못하면 반복되게 전해지는 습관과 고통스런 문제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기에 이런 문제는 고통을 느끼고 힘들어 하는 본인이 스스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기내면 무의식에 쌓여있는 어둠을 해결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과거에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를 붙들고 원망과 분노만을 키운다면 상대는 지난날 자신의 아버님이 걸었던 길을 똑같이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처의 치유는 내면 영혼의 문제이기에 누군가 옆에서 조언을 해 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유는 본인이 스스로 선택하고 걸어가야만 하는 자신만의 길이기도 합니다. 

 

위의 글을 읽어보면 당사자는 단순히 아버지의 술문제 만이 아니라 어릴적 부모님의 부부갈등과 그안에서 느꼈던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그당시 억압했던 분노와 외로움의 감정 모두가 해결되지 못한채 얽혀있는지도 모릅니다.

 

저의 책 "마음아 행복하니""나를 꽃피우는 치유심리학"을 상대에게 선물하여 읽게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자신의 문제에 더 많은 도움을 원한다면 상담을 권유해 보아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꼬맹이입니다

2013.06.18 15:50:40
*.201.59.25

"비밀글 입니다."

:

원장

2013.06.18 16:06:53
*.81.10.216

상담은 본인이 스스로 원해야만 할수 있는 것이기에 혹여 그사람이 진심으로

문제해결을 원한다면 님이 아닌 그사람이 자원해서 질문을 올리거나

상담에 대한 문의를 하면 더욱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상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연락주시면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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