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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불안감, 스트레스.....

조회 수 3464 추천 수 0 2013.06.04 18:20:39

안녕하세요. 저는  31살에 남자입니다. 오래전부터  뭔가 모르게 불안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네요.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부터 앞으로 어떻게 살아할까 하는 그런 스트레스 말이죠.

 

그래서인지  대인기피증도  있어요. 누굴 만나는게 두렵고  힘듭니다..

항상  방안에  혼자 처박혀 있고 누구와  어울리질못하겟습니다..

 

첨보는 사람과 대화를 할 떄도  심장이 터질 것 같으면서 말을  더듬습니다..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말을 못합니다... 긴장이 너무 되고 말을 더듬게 되고 그렇니다.

 한마디로  사람이 무섭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어릴 적에  가정환경이 좋지않았습니다..\\

부모님  간의  부부싸움,  아버지의 폭력, 이런거 떄문인지는 몰라도  항상 불안하네요.

전 어떻해야 할까요?


원장

2013.06.05 07:35:42
*.81.10.216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어릴적부터 뭔지 가정환경 때문인지 몰라도 항상 불안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서, 대화할 때도 긴장이 많이 되어 말을 더듬게 되면서 사람들을 만나기가 두렵고, 앞으로 사회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마음이 많이 답답하고 막막한가 봅니다.

 

위의 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님의 마음은 첫째 님은 스스로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지 않나 합니다. 원래 세상이란 님의 마음을 투영한 것이라고 한다면 님이 보는 세상은 아름다움과 사랑이 가득한 기회의 삶이 아니라 고통과 힘듦을 견뎌야만 하는 긴장과 불안의 어둠이 아닌가합니다.

 

세상은 언제나 원래 그대로이지만 세상을 대하고 받아들이는 우리의 한 생각이 삶을 고통스럽게도 하고 행복의 장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님이 두려워하는 것은 어쩌면 외부의 세상과 사람이 아니라 님내면에 있는 세상을 대하는 두려움이라는 억압된 감정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두려움은 어릴적 부터 부모님의 다툼이나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님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과 님은 언제나 혼자라는 생각과 분리감 속에서 일어난 내면 무의식의 근본적인 불안과 두려움인지도 모릅니다. 

 

둘째 님은 이런 불안과 두려움이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는데도 님은 외부세상과 사람들을 방어하고 차단함으로서 안전해지고자 했지만 마음은 언제나 그자리 그대로 항상 불안했는지도 모릅니다.

 

이런 태도는 님을 삶에서 도피와 회피의 인생을 살게 했는지도 모릅니다. 삶을 대하는 이런 도피와 회피의 태도는 님의 삶에 실패감을 강화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회피하면서 계속 자신의 삶을 꼬이게 만들고, 자신감을 떨어뜨리게 합니다. 

 

님 앞에는 님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인생의 많은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면적으로는 불안과 긴장의 문제, 외부적으로는 사람관계와 직업등 다양한 문제가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기 인생의 문제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왜야하면 피할수록 문제는 커지고, 없는 척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우리로 하여금 문제를 직면하게 하지요.

 

문제는 단지 문제일 뿐이며, 문제는 원래 해결하고 풀기 위해 있는 것이지요. 님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이제 더이상 피하지 않고 해결하려 결심을 한다면 처음 시작이 비록 힘들더라도 문제는 반듯이 해결되게 마련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상담을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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