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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치유사의 길을 묻고 싶습니다.

조회 수 3427 추천 수 3 2009.02.03 12:14:19
안녕하세요!
저는 열아홉 고3 어린이입니다!

선도수련, 불교, 명상, 기, 최면, 한의학.. 본격적으로 정신세계에 입문하고 싶습니다.
배워오고 싶네요. 그런데 어떻게 배울까요?

일단 제가 올해 수능을 쳐서 대학을 간다고 해도,
명상학과에서 몇 년 배워서 직업갖는다는 건 말이 안 되요, 몇 년 해서 얼마나 훌륭한 명상가가 되겠나요.

먹고살기 위해 실력도 없으면서 명상센터 운영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스님이 되면? 스님되서 뭐하게.. 스님된다고 다 부처님 되나! 스스로에게 충실하자구~
선도수련? 해야지! 물론 일상생활에 충실하면서!

어쨌든.. 최면전문가가 되고 싶은데요. 당장 직업으로 삼겠다는 것은 아니에요
최면은 인간과 자연과 우주에 대한 이해라고 들었거든요. 혼자 해보지만 잘 안 되네요.
그래서 나중에 대학원을 최면학과를 다니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단편적인 정보가 필요한 것이 아니에요!
어디어디 누구누구 최면전문가 과정 알려달라는 게 아니구요.
경험에서 나오는 그런 통찰력있으신 말쌈 듣고 싶은 거에요^^
저를 도와줘요~

에휴, 매일 좌선을 하고 있는데어제도 그냥 자버리고 오늘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서 못 했네요.



힙노자

2009.02.03 12:16:27
*.182.87.203

안녕하세요.
대구에서 최면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치유의 길을 걷고 있는 원장입니다.

이제 막 수능을 치고 본격적인 정신수련에 입문하려는 님의 삶에 대한 고민과 내적성장을 위한 마음이 참 좋습니다.

정신세계에 입문한다는 것은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함이며.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것인지에 대한 자기 정체성의 확립과 내면에 뜻을 세우는 과정이라고 할수있지요.

훌륭한 명상가란 명상학과나 오랜 수행의 과정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스스로를 아는것이라 할수있지요.

자신의 의식의 흐름과 감정과 생각, 느낌이 어떤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일어나며 자기내면의 무의식의 습관적 패턴과 과거 상처와 부정적 암시와 오랫동안 길들여진 최면에서 깨어나는 과정이 공부라 할수 있지요.

최면과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이해는 자신에 대한 이해라 할수 있지요.

인간의 마음이 세상이고 인간을 떠난곳에 세상이 없기에 자신의 마음이 바로 세상이라고 할수 있지요.

그러기에 모든 공부는 소크라테스나 부처님, 예수님, 수많은 철학자. 명상가.....등의 말처럼 자신을 아는 과정이지요.

최면치유사의 길은 인간 무의식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필요로 하지요.

내면의 상처들과 스스로 만든 관념과 사회와 부모로 부터 최면된 가치의 암시들, 그리고 스스로 억눌린 마음의 억압과 욕망의 이해등 이모든것은 자신에 대한 정직과 자기성찰이 필요하지요.

치유사는 스스로를 치유하고 자신을 아는 만큼 타인을 이해하고 치유할수 있으며 자신의 삶의 경험과 이해를 함께 나누는 것이지요.

그러기에 최면과 심리치유사의 길을 걸으려면 어떤길이 자신에 대한 이해와 내적성숙의 길에 필요한지가 우선이지요.

일찍 자신에 대한 고민과 성찰의 길을 추구하는 그대 영혼에 축복을 보냅니다.

찾는자에게는 언제나 길은 열리지요.

"부름 받는자는 많지만 선택된 자는 적으리라"

단순한 테크닉이나 방법은 실전에서 아무 의미가 없지요.

먼저 자신의 삶의 길과 경험을 통해서 자기생각과 가치와 관념, 감정과 느낌을 의식과 무의식 속에서 정직과 성실로 이해하는 길이 중요합니다.

방법으로 너무 서두러지 않아도 됩니다.

뛰어난 치유사는 풍부한 경험과 체험속에 자신의 관념과 가치의 암시와 최면에서 깨어나는 것입니다.

치면치유사는 상대를 최면속에 암시를 주는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의 구조와 상대가 빠져있는 최면을 깨워내는 것이지요.

사람들의 고통과 힘듬은 실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의 틀과 관념과 가치의 한계 안에서 고정된 마음의 집착인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죄선이란 앉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쉬면서 고정된 틀에서 한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성찰과 고요의 마음을 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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