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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이는 26살 남자이구요.

저 같은 경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잇는건지 심리치료 좀 받고 싶어서요.

제가 학력이 중졸이라 어휘력이 부족하니깐 글이 앞뒤가 안 맞아도 양해 좀 부탁드릴게요.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 때문에 단체생활에 적응을 못해서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퇴학당햇구요.

그 이후로 18살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엇는데 아르바이트 하다가도 사장, 같은 알바생, 손님 이랑 많이 싸워서 짤리기도 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2년전에 공익근무요원으로 소집되어서 1달동안 군사훈련받앗는데 군사훈련 받는 기간 동안에도 같은 훈련병끼리 단체생활을 못 이겨서 거의 싸움도 날뻔 햇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나이 먹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엇는데 직장에서도 단체생활을 못 이겨내서{그 이유는 직장상사가 조금이라도 일적으로 머라고 하면 제가 도저히 못 이겨 내겠더라구요.

물론 다른 사람들도 직장생활 하다 보면 직장 상사한테 머라 캐이면 짱 나고 그러겟지만 저는 그 이상으로 진짜 한번 머라 캐봐라 내가 니 죽인다. 이럴 정도로 분노가 차오르고 그렇게 하다가 몇일 안되서 직장생활그만두곤합니다.

 

아까 전에는 집에서 엄마랑 동생이랑 있는데 동생이 일자리 안구하냐고 잔소리 좀 하길래 갑자기 열 받아서 욕하고, 소리지르고 근처에 잇는 흉기, 칼 같은 것들로 동생을 찌를려고 햇거든요. 이게 제가 화가 나면 이렇게 저도 모르게 행동을 하더라구요.

 

이혼한 저의 아빠가 그랫거든요. 맨날 술처먹고 들어오면 엄마 두드려 패고, 칼로 죽인다고 칼 휘드르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이제 생각해보니깐 제가 아빠를 닮아 가는 거같아요. 저도 사실 이게 겁이 나는데 처음에는 내 성격이 이상해서 그렇겟지하고 넘어 갓는데 이게 아닌거 같아서요.

 

아무래도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잇는 거 같은데 어떻게 치료가 안될까요?

치료 좀 받고 싶은데 치료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원장

2012.09.03 09:07:09
*.228.254.158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학창시절에 단체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여 고등학교때 그만둔 후 여러가지 알바를 하다 군대에 갔는데 그곳에서도 단체생활이 힘들고 부딪침이 많았는가 봅니다.

 

그리고 이런 패턴이 직장생활에서도 반복되어 스스로 자신의 어떤 성격적인 패턴인지 알고 싶고 고치고 싶은가봅니다.

 

대인관계라는 것은 흔히 자신의 내면을 비추어 주는 거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님의 경우에는 관계에서 조금만 지적당하거나 님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쉽게 분노를 폭발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님의 성향은 사람에 대한 특히 아버지와 같이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님을 뭐라하거나 님보다 나이가 어린데 님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큰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님은 이혼한 아버지가 싫지만 어쩌면 아버지의 성향과 습관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이 아닌가합니다. 아버지는 아마도 너무나 자기중심적이고, 모든 것을 자기맘대로 하려 하고, 그렇게 되지 않을때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고 표출하며, 충동적이고, 남을 배려하거나 자기훈련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님의 경우에도 대인관계가 힘들고 사람들과 자주 부딪치는 것은 위의 아버지가 가진 성향들을 많이 들고 있어서 생긴 문제가 아닌가합니다. 님은 자존심이 강하고, 누군가 님을 간섭하거나 통제하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스스로 사회의 규칙과 룰을 무시하려하고, 분명한 자기책임과 자기훈련이 많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합니다.

 

사회생활이란 자신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상대와 소통하고 자신의 행동과 충동적인 감정사이에 적절한 생각과 훈련이 필요한데, 님의 경우에는 어릴때부터 강해지려고만 하고, 남들을 배려하기보다는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살아오면서 스스로 피해자라고 느끼면서 살아왔는지도 모릅니다.

 

상담은 님의 내면에 있는 이런 습관적인 패턴과 님의 성향들을 정확하게 드러내게 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로 문의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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