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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합니다. 아내의 빙의증상

조회 수 5599 추천 수 0 2012.09.05 17:53:55

원장님.. 잘 지내시나요?    

아내도 안정을 찾아  잘 지내는가  싶었는데 계속 가족과  부딪혀 힘들어합니다. 친정식구, 시누이, 동네사람들  말 한마디에 화내고 흥분하다가 과호흡증이 와서 제가 응급처치를 하곤 합니다.

 

요즘엔 자꾸 빙의가  되어서  3살 먹은 아이, 6살 먹은 아이, 선녀도사, 대장군. 어제는 막노동 하다 죽은 남자. 처음엔  제압을 해서 호통을 치고 물러나게  했었습니다 .  

선녀도사가  와서는 이집은 끝났다. 처는  성질이 못되서 지금까지 산 것도 용하다.  

집안 살림 할  팔자  안되니  내가  데리고  가서  기도 시키겠다. 가게 놔 줘라  그런  팔자다.

 

아니면  저의 명이 짦아진다. 그러면서  아이들도  어떻다고  말 하더군요.  

촛불켜고 물 떠놓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라더군요.

기절했다가  일어나서는  눈을 두리번거리면서  집안을 살펴 보면서 다른 영들이 나타납니다.  

 

며칠전  촛불켜고  같이 기도했더니  갑자기 또  어린 죽은  아이로 빙의되서 과자를 막 먹고 ㅆ는걸 조고  제가  여기 있지 말고  하늘로 올라 가라고  다독이기도 했 습니다..

어제는  빙의로 왔던  선녀도사  말대로  아내가  10년  살았으면  많이 살았으니 피해 안 주기 위해서  멀리 떠나서 가족들  기도나  하고 싶다고  합니다.  

 

말로만 들었던 빙의 현상을 수시로 격고 있어요.  

저도 힘들지만 기력이 약해져서 영혼의 집이 되어 오만 영혼이 들어 왔다 가는 아내가  너무 불쌍 합니다.  

아내는 기억도 못 합니다.  애들은 다른 영혼이 들어 왔다고 스스로 인식을 하더군요..

 

제가  어찌 해야 할지. 천도제를 지내야 할지.  

처가에 알려야 할지.  병원에 입원시켜야  할지 너무나 괴롭습니다..

원장님  만나러 가자고 해도 말을 안 듣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너무나 힘듭니다.  

집에서  잡귀들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불경을  외우면 될까요..  

원장님 너무 괴롭습니다.  전  아내를 사랑으로  보듬고  안아주며  지내고  있습니다.  도와 주세요.


원장

2012.09.05 19:38:17
*.228.254.158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데 아내가 빙의증상을 보이면서 힘들어 하신다니 걱정과 염려가 많겠습니다.

 

위의 글로 보아 정확하게 아내의 증상이 빙의인지 그렇지 않으면 해리성 정신적 분열증상으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인지 정확히 알 수가 않네요. 아내는 심리적으로 사람에 대한 피해의식이 큰데다가 상황을 자기식대로 해석하여 분노의 감정을 키우고 생각으로 자기만의 틀에 갇히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리고 성향이 예민하고 에너지가 외부에 잘 영향받는 체를 가지고 잇었지요. 이런 특징들은 심리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 고통이 커지면 스스로 자기중심을 잡지 못하고 어떤 외부의 힘에 의지하고 기대려는 마음이 강하고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의 힘든 마음을 놓거나 회피하는 수단으로 심리적으로 내면에 다른 인격을 만드는 정신적 분열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아내의 증상을 단순하게 빙의로 결론내리기 보다 주변의 신경과나 아니면 이름이 알려진 퇴마사를 찾아보고 정확한 진단과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가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처가집에는 빨리 알리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가집의 빙의에 관한 내력이 있으면 알아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힘든 결혼 생활에 몇번이나 어려운 과정이 잇었는데 그때마다 잘 견디고, 참고, 인내한 님의 고통과 아픔을 잘 알기에 지금의 아내 문제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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