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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시공포증에 대해서....

조회 수 10133 추천 수 0 2014.01.16 16:22:25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3이 될 여고생입니다!

횡시공포증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원장님이라고 적힌 댓글을 보고 저도 이 공포증을 극복한다는 희망을 가지고 원장님께 용기내서 이메일을 보내봅니다.


저는 횡시공포증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고3이 될 저에게 너무 큰시련이 닥친것 같아요.
고1  2학기 때부터 생긴 공포증이 고2까지 계속이어지네요.
저도 나름대로 횡시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서 실제로 행해봤지만 별효과가 없더라구요.

정신병원에 가서 약도 먹어 볼 생각도 했지만 부모님께 제가 이 공포증이 있다고 말을 못하겠어요.
말하면 왠지 이상하게 볼꺼 같기도 하고 성격이 그렇게 내성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더 그렇게 보실꺼 같기도 해서 이렇게 원장님의 댓글을 보니까 저도 상담을 한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빨리 이 공포증을 치료해서 이 공포증이 없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원장

2014.01.22 09:54:33
*.80.194.96

원장입니다.....

이제 고3에 올라가는데 주변을 의식하는 횡시에 대한 공포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든가 봅니다.

 

시선에 대한 공포에는 크게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를 신경쓰는 공포과 반대로 나의 시선이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공포의 두가지 패턴이 있는데, 이를 외부시선에 대한 공포자기시선에 대한 공포라고 합니다.

 

외부시선에 대한 공포로는 정시공포와 횡시공포, 그리고 섹시공포가 있습니다. 정시공포는 다른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것이며, 횡시공포는 옆사람을 자꾸 의식하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마음이며, 섹시공포는 사람의 중요부위에 자꾸만 자기도 모르게 눈길이 가는 어려움을 말합니다.

 

님은 아마 외부시선의 공포 중에 횡시와 정시에 대한 공포로 마음이 힘든가 봅니다. 시선공포증의 문제에는 사람마다 원인에 잇어서 각기 다른 경향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과거의 어떤 상처의 경험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고, 성격적인 소심함이나 쉽게 남을 의식하는 마음에서 일어날 수도 있으며, 아니면 내면에 원래 불안이 많은 경우나 어릴적 부모와의 관계에서 편안함이나 스킨쉽이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어납니다.

 

시성공포에 대한 치유법으로 최면치유는 시선공포 자체를 없애게 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습니다. 시선의 공포뿐만 아니라 다른 공포증도 먼저 자신이 왜 이런 공포를 가지게 된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런 면에서 볼때 최면치유는 그 사람이 자신의 문제에 대해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무의식의 불안이나 어릴적 경험을 드러내어 문제의 정확한 이유를 찾게 하는데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어쩌면 진실로 님이 해결해야 할 부분과 치유는 님내면에 있는 두려움이 아닌가합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눈은 그 사람의 진실을 보여주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눈을 마주함을 뜻합니다. 그런데 님이 상대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두려워함은 어쩌면 님은 자기내면의 진실을 남에게 들키기 싫거나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상담은 님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내면의 심리적 문제를 직면하게 할 것입니다. 문제의 해결은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실을 직면하는 용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상담을 신청해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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