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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더 심해져서 힘드네요..

조회 수 3185 추천 수 0 2008.10.02 21:21:50
힘내자 *.34.125.79
안녕하세요..
병원에서 2년정도 강박증으로 약물치료만 받구 있는데요...
약 종류로는 푸세틴,,, 세론정... 인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의사 선생님과 상담도 받구 있구요..
너무 진전이 없으니깐 병원을 옮겨 볼려구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에 강박증 종류는요... 모르는 사람들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가까운 가족들에게 (살인..강간..)이런 생각들로 너무 힘드네요...

지금은 몇 일전부터 비슷한 성폭행이나 강간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로 고생을 하다가 저의 친누랑을 제가 그렇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들..
친형이 밤낮을 바꿔서 일을 하는 바람에 저는 누나랑 같은 방에서 자는데요... 오랫동안 그렇게 생활을 해왔는데... 지금은 이렇게 생각이 드니깐 너무 고통스럽네요..

그날 잠들기 전 혹시..내가 그렇게 하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자구 일어나니깐 그 생각이 더 심해지더라구요...
평소에 친누나가 너무 제 병을 잘 이해해주어서 이런 얘기를 누나에게 말했더니..
내가 니가 건드렸으면 가만이 있었겠나?.. 강박증인 생각이니깐 그냥 생각으로 생각하구 이겨내면 된다구... 힘내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이런 생각이 생기니깐 괜히 같은 방을 사용해서 이렇게 되어서... 후회와 죄책감 때문에 너무 더 힘드네요...
강박증 생각이 만들어낸 결과인데.... 이런 비 현실적인 생각이 드니깐 나중에 결혼해서 어린 친딸을 강간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생각까지 드니깐...
약물과 상담도 엄청 중요하지만.. 제가 심적으로도 강해지고 싶고요...
작은 도움을 주세요...
  

힙노자

2008.10.02 23:02:21
*.182.87.152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병원에서 2년정도 강박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마도 님께서는 오래전 부터 마음의 불안으로 삶이힘들었을것 이라 생각이 드네요.
님께서 느끼는 강박은 삶의 불안을 생각으로 통제하려는 마음과 내면 무의식의 성적에너지를 생각으로억압하려는 마음에서 나오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동물과 같이 내면에 공격성과 성적욕망이 본능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화된 우리는 공격성의 표현은 나쁜것이라 억압하고 성적에너지는 죄의식으로 없는척,아닌척 숨기려 하지요.
억압하고 숨길수록 무의식에서 숨어있던 이런 에너지는 마음이 방심하는 순간 튀어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은 생각일뿐 사실은 아니지요.
생각이 일어나는 것은 그냥 자연스러운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통제하려는 마음이 고통을 만들어 내지요.
생각을 없애거나 통제하는것은 불가능 합니다.

강박증은 생각의 고통이자, 없는 문제를 생각에서 만들어 스스로 힘들다고 소리치는 생각의 질병입니다. 님은 누나와 같은 방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이 불안의 생각을 키우지요.
이런 생각을 일으키는 마음의 구조는 님의 무의식에 어떤 이유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상담을 진행해보시면 이해할수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필요하시면 전화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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