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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있습니다. - 000님

조회 수 3004 추천 수 22 2008.09.09 13:35:26
지금은 연인으로 되었다는 말씀드리구요... 26살 남성입니다....
제가 강박증이 쫌 심한 편 이라서..물론 전 부터 치료는 계속 받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사귀기 전 스킨쉽은 많이 했구요..
사귀기 전 둘다 술을 먹고 그 당시 여친이 술을 취한 상태였구요..
모텔에서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솔직히 사귀는 사이가 아니어서 성관계까지는 가기 싫었는데...
그 당시 콘돔도 없는 상태라서.. 칭구가 샤워를 하구 속옷만 입고 나오더라구요..

정말 참을려구 했는데 저도 술을 먹은 상태라서 요번에는 못 참겠더라구요...
당시 한 번.. 중간에 또 한 번... 아침인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또 관계를 맺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 콘돔이 없어서 질외사정을 했구요..
그 칭구 생리가 규칙적이여서..

결론은요.. 지금은 사귀는 사이구요..
사귄 후 2주후쯤 술먹지 않는 상태에서 콘돔을 착용을 하구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근데 사귀기 전 (위 내용) 때문에..
영화를 봤는데 비슷한 내용이 때문에 괜한 걱정...

제가 지금 걱정하는 것은요...
그 당시 술취한 여친이 성관계했는 걸 모른게 아닌가??
만약 사귀고 있지 않다면 제가 너무 못된 짓을 했는거 같다...
지금 사귀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그 생각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아무리 술 취해두 성관계 한 사실은 알지않나요??
그 당시 제 느낌 상 서로 관계를 한 거 같은데...
갑자기 그 당시 술취 한 여친을 저 혼자 강제로 성관계 하지 않았나 하는 불안..
지금 여친에게 물어보는 것도 그렇구...
괜찮다구 해두 괜히 또 그 생각으로 걱정할꺼 같아요...


힙노자

2008.09.09 13:37:00
*.200.80.242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님께서는 강박증이 조금 심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강박이란 삶과 현실을 실제로 느끼고 부딪치기를 두려워하여 모든 상황을 생각으로 통제하려는 사고의 질병이지요.
위의 사실로 보아 여친은 성관계를 원했고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샤워하고 속옷을 입고 나온것이나 하룻밤 3번의 관계는 상대가 모르고는 있을수 없는 일이지요.
님이나 여친은 자기행동을 책임지는 성인이기에 관계에 대한 선택과 책임은 각자의 몫입니다.
님은 사실을 있는그대로 보기 보다는 자꾸만 생각을 굴리면서 생각의 굴레에 빠져들지는 않는지 자신을 성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님은 또한 성관계를 했기 때문에 책임감과 죄책감으로 여친을 사귄것이라면 상대의 감정을 무시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관계와 사귐은 별도 입니다.
관계후 사귀지 않는다고 상대에게 못된짓을 한것이라는 생각은 어디에서 나온것 일까요?
혹시 님은 위와 같은 생각으로 여친과 사귀기는 하지만 마음에서는 상대를 사랑하지도 않고 단순한 책임감에 묶여서 힘든것은 아닌지요?
그대의 불안은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올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님의 생각과 사고는 도덕과 책임의 굴레에서 자신을 놓지 못하는 딜레마일수도 있습니다.

생각은 그대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실을 있는그대로 보시고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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