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고 있었는데 서로 감정적 문제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헤어진 사이 그녀가 다른사람을 만났으며,  님은 그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사랑으로 그녀의 마음을 받아들려고 했지만 그녀는 그녀의 행동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님을 만날 수 없다고 하는 그녀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그녀의 마음을 편하게 안정되게 할 수 있을까 도움을 받고 싶은가봅니다....

먼저 님은 그녀와의 새로운 관계에서 님의 마음이 편하고 싶은지 아니면 그녀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자기마음의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두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다가 감정적인 문제로 몇달간 헤어졌다가 비록 다시 만났지만 어쩌면 지난날 있었던 서로간에 있었던 감정적인 문제가 아직 정리가 덜 된 상태인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어쩌면 님과 새로운 사람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님또한 그녀를 잡고 싶은 마음에 님의 내면에서 올라오는 여러가지 불편한 감정들을 편안하고 안정되게 만들고 싶은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문제는 어쩌면 그녀의 과거에 대해 덮고 안덮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녀가 진심으로 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느냐와 님 또한 얼마나 간절히 그녀와 함께 하고 싶은가의 문제가 아닌가합니다. 서로간에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외부적인 어떤 문제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겠지요.

하지만 서로의 사랑이 아직 조건과  감정적 쏠림에 있다면 두분의 만남은 지난날의 고통을 재현하는 감정적 반복이 되기가 쉽습니다./ 그녀의 미안함과 죄책감은 어쩌면 단순한 과거가 아닌 그녀의 내적 갈등의 표현일 수도 있고, 님의 묻어두지 못했던 미안함은 단지 그녀를 붙잡고 싶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적 억제일 수도 있습니다. 

진정으로 두사람이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상담은 님과 그녀를 새롭게 연결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사랑이 단순히 과거를 붙잡고 싶은 감정적 반복이라면 상담은 두사람에게 새로운 자신으로 바로설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