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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ㅜㅜ

조회 수 3174 추천 수 6 2009.03.26 13:16:26
저는고등학교에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제성격이 소심하거든요....

말한마디에도 상처받고 ㅜ 학교에서 친구도없거든요...

정말외로워서 죽고싶다는생각도있습니다..

저는 초딩때부터쭉 친구가없었어요 ㅠㅠ

전 사람들많은곳에가면 불안하고 안절부절 이거든요..

그래서 점심시간에는밥도못먹고 ㅠ

지금고3인데 ,,,  학교가 정말싶습니다..

집에만있었으면 좋겟 고 ㅠㅠ 정말우울해요
정말  목매달아죽고싶은데...
손목끈어서 죽 고 싶어요 ㅠㅠ
정말 누군가가 저를 죽여줬으면좋겟어요
그래서다시태어나면 이런성격으로 태어나지 않케 ㅠㅠ
남들한테 나서지도 못하고 ㅠㅠ

저희부모님은 성격을 바꾸면된다고 하시지만

그게 싶게 바뀔순 없잖아요 ㅜㅜ

정말 그런말 들을때면 죽고 싶은마음뿐 ....
저는사람들많은곳에못가요...엘리베이터도
사람 많으면 못들어가겟고 ..

저희언니가 그러던요..

최면으로 성격을 바꿀수있다고하던데..

진짠가요? ㅠㅠ

힙노자

2009.03.26 15:38:28
*.182.87.234

안녕하세요. 미영님.....
성격적인 소심함으로 쉽게 상처받고 남을 의식하며 그래서 주위에 친구도 없고 항상 혼자라는 외로움으로 그동안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셨는데 이렇게 용기를 내시고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성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부정성에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자신으로 변화하려는 시도로 저희 상담센터를 방문하지요.

하지만 성격이란 그사람이 가진 혈액형과 같이 A형이 B형으로 바뀔수 없듯이 성격 자체를 바꾸는것은 불가능하지요.
성격이란 그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삶의 방식이나 '자아' 곧 '나' 라고 규정하는 에고의 패턴이지요.

심리학에서는 성격을 16가지나 때로는 9가지로 나누고 혈액형이 4가지가 있듯이 그성격에 해당하는 각각의 특징중에서 장점과 단점들이 있지요.

이삶을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성격의 장점과 단점을 잘 이해하여 단점보다는 장점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을 긍정적으로 규정하는 사람이라면 이삶이 불행하고 고통속에 헤매는 사람들은 자신안의 성격에서 장단점을 찾으려하기 보다는 다른사람이 가진 성격적인 좋은점이나 자신과 다른점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의 성격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어쩌면 미영님은 자신의 성격을 거의 알지못하고 있거나 자신을 알려고 시도하려고도 하지않으면서 막연하게 자신을 싫어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최면상담은 미영님의 성격자체를 바꾸는것이라기 보다는 미영님 스스로 어쩌면 부정적인 자기최면과 자기암시로 자신에게 고통이라는 짐을 스스로 만들고 있을수도 있지요.

자신을 좋아하지 못하고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자신감이 생기지 못하고 스스로 자기한정과 부정적 자기최면에 빠져살게 만들지요.

어쩌면 문제는 외부의 어떤것이라기 보다는 스스로 삶의 불편과 상황의 변화에 나아가거나 대처하지 못하고 회피하는 성향 자체가 문제를 만들고 있을수도 있지요.
성격을 바꾸려고 상담을 한 많은 사람들은 성격을 바꾸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성격을 보다 잘이해하고 수용함으로서 자신의 삶을 긍정적이고 새롭게 변화할수가 있었지요.

우리는 누구가 각자 자기나름의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래서 이세상에 자신과 똑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은 한명도없지요.
고통은 단지 자신의 성격을 모를뿐이며 스스로 자신이라고 생각으로 규정한 자신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저항하는 마음이지요.

누구도 미영님을 힘들게하지 않습니다.
미영님을 힘들고 고통속에 살게하는것은 스스로 부정하는 자신에 대한 끝없는 회피와 부정인지도 모르지요.

소심함이란 자신의 소심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스스로 당당해지고자 그런척하거나 그렇게 보는려는 마음이라면 당당함은 자신이 가진 소심함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진정으로 자신에게 정직하고 솔직한 사람만이 용기있는 사람이며 이삶을 당당하게 살수가 있지요.
어쩌면 미영님은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다른사람에게 진정한 자신을 들키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긴장하거나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의식하고 눈치보는것은 아닌지요.

최면상담은 미영님에게 자신이 그동안 자기라는 주위에 만들어놓은 어둠과 부정성의 암시와 최면을 깨어나게 하는 과정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던지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은 인연과 기회가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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