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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의부증,망상증 심하신것 같습니다..

제가 어머니 증세를 안지는 10년쯤 된거 같은데.. 아버지께서는 20년쯤 됐다고 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어머니께서 정신병원에도 제가 아는 것만 3~4번 입원하시고 지금도 정신과 약을 매주 타서 드십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사소한 거부터 트집 잡아서 아버지께 심한 욕설을 하십니다.

저도 10년간을 옆에서 봐왔는데 정신적으로 아주 힘이 듭니다.

 

어머니께서 집착하는 거는 아버지가 외도하신다는 것과 돈 그리고 친정식구들에 대해서 아주 안좋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진짜 사소한거 말도 안되는거를 가지고 사람 험담을 하시는데 너무 괴롭 습니다.

 

그리고 돈 문제도 아주 민감하십니다.

그렇다고 아버지가 생활비를 적게주시는거 아닌데 한달에 500만원 이상 주십니다.

그리고 집안일도 파출부써서 거의 안하십니다.

그런대도 매일 아버지한테 돈타령하고 두집 살림한다는둥....진짜 아버지가 너무 불쌍하십니다...

 

진짜 가정적이신 분인데 집에서 설것이랑 음식도 아버지가 준비하실 때가 많습니다..

요 근래에 더 심해지셔서.. 이런것도 상담받을수 있나요?


원장

2010.10.18 12:26:21
*.54.179.225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아버님께서 집안 일이나 어머님께 잘하시는데도 어머님의 아버님에 대한 의심이나 피해의식으로 집착하시는 모습이 옆에서 보시기에 많이 힘들고 불편하신가 봅니다.

 

물른 아들의 입장으로 옆에서 보면 아버님이 불쌍해보이고 어머님은 가해자처럼 보일것입니다.

하지만 어머님의 증상이 10~20년이 되었고 근래에 증상이 심해진다면 아마도 어머님의 입장에서는 더욱 스스로 무시당한다는 느낌과 피해의식에 많이 힘들것입니다.

 

어쩌면 누구보다도 힘든 사람은 어머님 자신일 것입니다.

누군가를 의심하고 피해의식에 빠져서 사는 마음은 삶이 삶이 아니라 지옥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가까운 사랑해야 하고 사랑받아야 할 존재에게 믿지 못하고 무시당한다는 느낌은 가장큰 불행일 것입니다.

 

어머님이 이런 마음의 질병을 가지신데에는 물른 어머님의 성격적인 성향도 있겠지만 이런 어머님의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주지 못한 주위 사람들의 태도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어머님은 스스로 피해자라는 의식과 아버님에 대한 불신이 깊게 마음안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에 외부적인 어떤 태도로 어머님의 마음을 변하게하기는 힘들것입니다.

 

어머님에게는 어쩌면 더많은 이해와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거나 아무도 자신을 받아주거나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고 느끼는 마음은 어머님을 더욱 위축시키고 불안하게 만들며 어머님 스스로 만든 생각의 굴레에 더욱 깊게 빠지는 원인이 될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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