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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질문 있습니다.

조회 수 3395 추천 수 74 2008.05.13 00:24:21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요즘도 여전히 건강히 잘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원장님 말씀을 듣고 노력을 해서 해결된 부분도 있고 아직도 그대로인 부분도 많습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부분 중 하나를 질문드리겠습니다.

제 성격 때문인지, 모든 사람들이 처음에는 저를 다 '만만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런 일이 누적되고 누적되어 결국에는 관계가 소원해지게 되곤 합니다.

예전에도 원장님께 한번 들은 적이 있는데 오래 되어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제 성격을 바꿔야 하는지, 다른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런 일이 궁금합니다.


그럼 조만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힙노자

2008.05.13 13:27:08
*.224.171.89

구름운님. 반갑습니다.
나름대로 노력하시면서 자신을 위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시는 운님의 마음이 참 좋습니다.

그중에 사람들이 운님을 만만하게 보고 그런 일이 누적되다 보면 그사람들과의 관계가 불편해지고 소원해 지는것은 외부의 사람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운님의 성향중에서 스스로의 경계선을 잘지키지 못하여 일어나는 반복된 습관입니다.

만만히 본다함은 스스로 내면의 감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자신의 분노나 불편과 기분나쁨을 표현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속이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은 표현하지 않는 운님의 감정을 알수가 없는것이지요.

그래서 상대가 계속 기분나쁘게 반응해오면 운님 스스로가 감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피하거나 무시하면서 관계는 자연스럽게 소원해 지는것입니다.
이때의 관계소원은 상대로 인한것이기 보다는 운님 스스로 불편을 회피하는 방법으로 물러나는 것이지요.

운님의 감정중에서 화와 분노의 감정이 중요하다고 말한적이 있을것 입니다.
표출이 아니라 분노는 표현함으로서 상대와 자신과의 경계를 바로 세우는 관계의 중요한 포인터입니다.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의 성격을 바르게 이해하여 자신의 장점을 살려나가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에 방문하시면 함께 의논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잘지내시고 건강하시길.....
감사합니다.

양광모

2008.05.13 15:05:44
*.55.70.87

경계선...참으로 어렵군요...

구름운

2008.05.14 02:41:31
*.25.140.21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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