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4년 전, 3번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님내면에 분노의 감정이 잘 조절되지 않고, 감정기복이 심한 걸로 상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상담중에 아마 님에게 님내면의 문제에 대해 2가지를 얘기한 걸로 기억합니다.

하나는 어릴적 무섭고 두려웠던 아버지와 약해서 님을 지켜주지 못한 어머님에 대한 상처와  둘째로 이로인한 님내면의 불안에 대한 감정을 상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버지로 인한 상처의 경험은 님내면에 감정의 억압과 분노를 키웠으며, 끊이없이 일어나는 불안감은 남을 의식하는 마음과 설사로 드러났었지요.

그당시 상담때 님이 원했던 것과 제가 님에게 주려던 것에는 조금 차이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님은 아마도 최면을 통해 님의 감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최면자체는 치료가 아니라 내면무의식을 이해하는 심리요법의 한 방법일 뿐입니다.

문제에 대한 치유는 님내면에 오랫동안 억압된 감정들과 현실의 상황들을 님의 뜻대로 하려는 습관화 된 패턴의 변화여야 합니다. 하지만 그당시 님은 어쩌면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마음보다는 어떤 방법과 수단을 통해서 님의 문제를 없애기를 바랬지요.

자신에 대한 진실한 이해와 자기수용이 없는 곳에 치유란 힘들 수도 있습니다.

방법과 수단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거나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실제 문제를 만들어 내는 자신에 대한 아픔과 과거상처에 대한 이해가 없는 마음들은 어쩌면 문제자체를 회피하고 실제의 자신을 도피하려는 마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상담은 내담자와 상담자 간의 신뢰가 중요합니다. 제가 그당시 상담했던 것은 님의 문제를 님에게 정확하게 보여주고 이해시키길 원했다면, 님은 어쩌면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기 보다는 최면자체를 경험해서 뭔가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님은 결혼을 하였고 두명의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님안의 억압된 분노와 불안은 과거 님이 가장 싫어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재연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4년간 님의 마음이 어떤 상태로 변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님께서 저희와 새로운 인연을 원한다면 과거와는 달리 님의 뜻대로 되길 원하는 마음을 내리고 단지 님자신을 진실로 알고자 하는 모르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수의 집단 상담과정은 내면의 진실을 있는그대로 이해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만약에 상담이나 아이수과정을 원한다면 먼저 제가 쓴책 " 나를 꽃피우는 치유심리학"을 읽어보시고 상담을 신청하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