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온라인상담실 > 질문과답변

빨리 잊고 싶습니다.. ㅠ ㅠ

조회 수 3588 추천 수 0 2011.07.30 13:08:33

얼마전 직장에서 자살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후 부터 생각 안하려고 해도 자꾸 그 모습이 떠 올라서 힘이 듭니다.

 

가족들과 함께 있거나 친구들과 함께 있을때는 그 모습이 떠오르긴 해도 두려운 마음이 덜한데, 혼자 있을때는 괜히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후 부터 어두워지면 더 무서운 생각이 들고, 잠도 혼자 자질 못하고 엄마랑 같이 자고 있습니다.

 

평소 공포영화도 잘보고 저는 겁이 좀 없는 편이라 생각했었는데, 영화에서 보던 것과 실제로 경험은 정말 큰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일부러 생각 안하려고 노래도 듣고 다른 즐거운 생각을 해봐도 한번씩 떠올라서 무섭고 힘이 듭니다.

 

이런 것도 최면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을까요 ??

한 어느정도 걸릴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 궁금합니다.


원장

2011.07.30 18:11:10
*.105.98.8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평소에 겁이 없는 성향이었는데 얼마전 직장에서 자살사건이 있고 난 이후부터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있을때는 괜찮은데 혼자 있거나 잠을 잘 때면 왠지 무서운 생각이 들고 일부러 생각을 안하려도 노력해도 잘 되지 않아서 힘이 드신가 봅니다.

 

어쩌면 님의 경우에는 직장의 자살사건으로 인해서 감정적으로 충격을 받았거나 내면무의식에 깔린 불안과 두려움이 자극되어 감정의 변화가 일어났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님은 자신안에 일어나는 두려움의 감정을 보기 싫어하거나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감정자체를 생각으로 억압하려 시도 하였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생각으로 감정을 억압하여 두려움의 감정을 통제하려하거나 생각을 안하려고 하면 할수록 그 생각에 집착되어 더욱 그 생각의 틀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생각으로 생각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님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자기내면의 감정을 느끼고 인정할 수만 있다면 현재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님스스로 내면의 두려운 감정들을 회피하려하거나 어떤 다른방법을 통해 느끼지않으려고 한다면 불안의 생각들은 점점 커지거나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최면심리상담으로 어떤 긍정적인 암시나 최면요법 자체로 그때의 기억이나 지금의 생각들을 없애게 할 수는 없습니다. 최면심리상담은 단지 님안에 억압되어 흐르지 못한 감정들을 스스로 인정하고 느끼게 함으로서 스스로 만든 두려움의 자기최면에서 깨어나게 하는 상담이 될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62 상담치료 과정이..(감정조절과 우울문제) [1] 눈깔공주 2012-01-20 66380
861 최면치료 문의합니다 [1] 더기 2013-08-20 47748
860 마지막 방법! [1] 이름이 뭐에요 2013-08-17 43037
859 우울증 남친을 대하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1] plum 2013-06-17 35013
858 이런 고민도 최면치료가 가능할런지요 [1] 나는나에요 2013-07-31 28671
857 2년사귄 남친과의 이별로 가슴이 아프네요...... [1] 원장 2013-06-10 21990
856 일을못하겠어요...ㅜ.ㅜ [3] 풍자 2013-07-11 20088
855 이런것도 상담이 가능한지요...? [1] 턱웨이 2013-07-17 20025
854 횡시공포증때문에 너무 아파요 [1] 나도 2017-10-24 18174
853 이런 증상도..(전화통화시의 긴장) [1] 반갑습니다 2011-07-11 17523
852 팔, 다리가 어렸을때부터 아파요.. [4] 설화 2013-07-25 17414
851 제 가슴 속 사랑의 샘물은 어떻게 끌어 올리죠? [1] 예술까지 2013-04-29 15901
850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대인관계의 ... [1] 코코 2012-08-28 15015
849 용기 내어 봅니다. (집착과 의심에 대해서....) [1] JD 2011-06-10 14406
848 2011년 첫글을 남기고 유부녀가 되었습니다 저기억... [1] 감사 2017-05-22 14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