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온라인상담실 > 질문과답변

어머니의 빙의 문제입니다

조회 수 4088 추천 수 0 2011.06.22 02:56:46

안녕하십니까 ?  77세 되신 어머니께서 수십년동안 빙의를 앓고 계십니다.

지금 현재 까지 수시로(특히 밤에) 어머니를 괴롭힙니다..

제가 목격한 것만도 여러번 되는데  혼자서 욕을 하고 비명을 지르고 고함을 치고 그럽니다.

어머니는 6.25때 월남하신 아버지와 결혼 하셨는데, 북한에서 결혼한 아버지 전처의 영혼이 어머니에게 빙의 된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수십년전 부터 갖은 병치레를 하시던 중 굿을 하여 보니 무당에게 접신이 된 영혼이 아버지 전처의 혼령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어머니는 천주교 를 열심히 다니면서 기도로 혼령을 떼내려고 온갖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 신부님이 안수기도를 하면서 "좋은데 보내즐테니 당장 나가"라고 하면 "못 나간다 갈데가 없다 "라고 하고, 신부님들과 봉사자들이 안수기도를 계속하고, 성숫물을 뿌리고, 십자가를 입에다 넣으면 뜨겁다고 엄청 괴로워하면서  어머니는 거의 혼절할 상태까지 되어버립니다.

 

신기한 것은 안수기도를 받고 나면 한동안은 빙의 증상이 없습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 되다보니 밤에 잠을 못주무시고  종합병원 검진을 받아봐도 특별한 큰병이 없는데도 기력이 없고 밥을 못드십니다.

이러한 것들이 정말 빙의 가 된 것일까요?

아니면 심리적인 요인들로 인한 증세일까요?

 

최면요법으로 치료를 할 수있다면 치료방법, 진행 절차, 비용 등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모처에서 기를 불어 넣어서 빙의를 치료해 준다는 곳을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 본적이 있는데 쬐끔 황당하고 신뢰가 가지 않아  포기를 한 적이 잇습니다.

원장 선생님의 명쾌한 답변 기다립니다.


원장

2011.06.22 09:59:47
*.105.98.8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연로하신 어머님께서 빙의문제로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먼저 저희 센터에서 하는 최면심리상담은 빙의의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가 가진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치유방법으로 최면상담을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만약에 어머님의 문제를 심리적인 문제가 아닌 어떤 영적인 빙의로 받아들인다면 빙의만을 전문으로하는 최면상담이나 영적인 문제에 대한 전문가를 찾는것이 좋지 않을까합니다.

 

저희센터가 하는 최면상담은 내담자의 무의식에 있는 과거 상처나 어릴적 기억등과 같이 주로 심리적인 문제에 집중합니다. 어머님의 문제가 심리적인 요인이냐 아니면 영적인 문제냐는 각각의 전문가마다 다르게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어머님의 상태를 보지않은 상태에서 무엇이 문제라고 판단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빙의의 문제는 스스로 마음의 중심이 약한사람이나 의존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갑자기 불안한 상황이나 환경의 변화가 일어날때 자기중심을 놓으면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요인과 영적인 요인이 함께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알고 있는 빙의에 대한 이해는 내면의 영을 쫓아내거나 없애는 방법이 아니라 스스로 따뜻한 마음과 중심을 가지고 상대 영에 대한 사랑과 자비의 마음으로 그영이 가진 고통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삶에 대한 안내와 같은 마음이 중요하지 않을까합니다.  만약에 그 영혼이 북한에 남겨진 아버님의 전처의 영혼이라면, 나름대로 인연법에 따라 어머님에게 이러한 인연이 필요로 했는지도 모릅니다.

 

사랑은 모든것을 녹여냅니다.

사랑의 마음은 모든 인연을 해원합니다.

어쩌면 이런 문제가 어머님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보다 열린마음과 사랑을 배우려는 숙제인지도 모릅니다.

 

자세한 사항은 1회만 먼저 상담을 해보시고 함께 판단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862 질문드립니다. [1] 미미 2023-12-26 280
861 남자친구의 우울증으로 불안장애를 겪고있는것 같습... [1] MI 2023-11-07 633
860 어떻게 마음을 봐야할까요? [1] 미미 2023-09-09 661
859 심각한것 같은데 뭐가 문제일까요? [2] 여신357 2023-05-31 704
858 고2아들이 학교를 가다 말다 합니다. [1] 없어요 2023-04-17 1929
857 문의드립니다 [1] alaya 2022-11-21 1924
856 전생 체험 가능 한가요? [1] 서휘승 2022-10-10 3313
855 잦은 부부싸움의 원인은 나 (치료 가능할까요?) [1] 용녀씨 2019-03-06 8516
854 상담문의 드립니다. [1] 담티주민 2018-12-23 9677
853 제 신경이 예민해서요 [1] 36년 모태솔로 2018-12-18 11952
852 내면아이와 업식은 똑같은 건가요? [1] 원장 2018-12-06 11528
851 아들 고민상담 [2] 수선화 2018-12-03 10899
850 잠을 못자서 걱정입니다... [1] 원장 2018-10-05 10314
849 완벽하지 못한'나' , 잊지도 못하는 '나' [1] 원장 2018-07-02 12199
848 딸아이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1] 원장 2018-05-03 12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