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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계시는지요

조회 수 5059 추천 수 0 2011.05.02 17:17:31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번에 상담받았던 사람이니다.  id보시면 제가 누구인지 아시죠....

지난번 상담치료 무척 고마웠습니다. 감사의 인사도 드리지 못했군요.

치료를 받아서 그런지 요즘은 손떨림이라던지 발표에 앞서 긴장도 예전만큼 저를 힘들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현상이 없거나 그것에서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단 한번만 그 순간을 보면 된다는데 잘 안되네요. 그래도 그런대로 살만은 합니다.

차츰 나아지겠지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려고 합니다. 회사 일이 바빠서 한번 간다는게 잘 안되네요.

 

와중에 요즘은 심리학 관련 책들을 조금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조금 관심있었던 꿈에 관한 책들도 보고싶구요. 사실 심리학 책들은 조금 등한시 했었거든요. 보니 참 재미있더군요. 

원장님 덕분에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좀 공부해 볼려구요.

 

통합이라는 말 즉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같이 공존하는 것에 공부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한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저에게 에너지가 적다고 108배와 기마자세를 추전하셨는데 제법 꾸준히 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다은날 가끔은 피곤하기도 합니다.

 

물의 기운과 불의 기운을 조화롭게 돌리기 위해 좀 피곤해도 계속해 볼려구요. (일주일에 3-4회 정도)

특히 기마자세때 아직까지 호흡은 조금 힘든것 같습니다.

아마 그 동안 몸이 너무 움츠렸는지 너무 경직되었는지 호흡이 부드럽지를 못하고 끊깁니다.

기마자세떄 30분가까이는 몸이 떨리구요. 기분나쁜 떨림은 아닌것 같구요.

 

요즘 사무실 일이 많이 바빠서 찾아뵙지 못했는데 나중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원장님 나중에 뵐께요.....


원장

2011.05.02 17:46:18
*.201.222.233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오랜만에 소식을 들으니 너무 반갑습니다.

 

치유란 문제를 없게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대하는 자신의 마음이 변하는 것이지요.

오래된 습관들은 하루아침에 변하지는 않습니다.  

 

떨림과 긴장이 그동안 반복되는 패턴이었으며 그동안 그런 현상에서 스스로 눈치보고 저항하던 습관들이 이제는 떨림과 긴장 자체가 "아! 내가 불안해 하는구나."하고 알아차리고, 불안해하는 자신에 대해 판단하고 비난하면서 그것을  없애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지금 이런 느낌이구나" 받아들이는 마음이 변화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심리는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지게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영성과 수행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은 좀더 자신에 대해서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자기내면의 두려움운 감정들과 습관들에 대해 명확한 이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합니다. 

그런면에서 심리에 대한 공부는 님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108배와 기마자세는 심장의 화기를 내리고 신장의 수기를 살려서 머리를 보다 맑게 만들고 생명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마자세때의 떨림은 기운의 진동으로 몸과 에너지가 활성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좋은 느낌인것 같습니다. 단지 그 느낌에 집착하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그동안 아마도 많이 바쁘셨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시면 연락주시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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