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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손길을 보냅니다....

조회 수 3029 추천 수 0 2017.01.10 10:15:55

결혼전부터 출산전까지 원장님께 조언을 구했었습니다. 이 게시판을 통해서요.. 결혼 일년 조금 넘었는데 결국 이혼을 하고 지금 숙려기간입니다. 다 제선택인 것이지만... 답답한 마음에 또 여기를 찾았습니다.

의존적인 저는 친정에 많이 의존했었고, 그동안 출산후 아이케어도 친정도움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신랑은 시댁과는 거리를 두는 편이였고, 전 그런 것이 편했습니다. 신랑을 구속한 것도 있었고.... 자상하지 못하고, 리더십없는 멍청해 보이는 남편을 무시하기도 했었죠. 그러한 일로 남편은 말싸움 끝에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저의 뺨을 때린적도 있었고 저 또한 남편을 때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 육아와 잘지내왔는데 어느날 일이 터졌습니다. 전 친정식구들과 아이와 멀리 여행을 갔고, 신랑은 평일이라 가지 못했어요. 놀고 있을때 신랑은 안가던 누나집에가서 놀고 있길래 그 둘은 만나면 제 욕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전 빨리 집에 가라고 닥달했어요. (그전에 시누가 저에게 전화해서 시댁에 잘하라고 소리친 적이 있어서 기분이 안좋은 상태였죠)

그래서 시누에게 저에게 사과하라고 시켰더니 신랑은 누나에게 말하여 저에게 전화를 걸엇더군요. 그때 소리쳐서 미안하지만 너도 잘한거 없지 않냐. 우리집에 시집와 놓고 왜 못하냐. 효도 안하냐. 이런 식으로 또 따지길래 이건 사과가 아니라 생각해 다시 전 소리치며 앞으로 전화하지 마시고 효도는 형님 스스로 하세요. 형님 부모자나요 하고 끊엇어요. 그걸 신랑이 같이 듣고 있었다네요.

그리고 저에게 전화를 와서 신랑은 쌍욕을 소리치며 냇습니다. 그때 친정식구들이 다 듣게 되엇고 여행을 중단하고 모든식구가 내려와 사위를 불럿습니다. 근데 눈이 돌아간 신랑이 어른들 앞에서 눈을 치켜뜨고 소리치며 이제 너네 다 어른 아니야 라며 난동응 피워 저희 친정오빠가 정신차리라고 몸을 밀쳤더니 신랑이 우리오빠 멱살을 잡고 주먹을 쥐며 쌍욕을 했습니다.


우리오빠는 이성을 찾아라며 쳐보라고 햇지만 치지못하더군요. 그 난동을 피우고 한시간뒤 제가 사정을 하여 억지로 무릎을 꿇고 빌엇습니다. 어른들께 죄송하다고... 하지먼 너무 화가 난 친정식구들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 다음날 전 너무 속상해서 술에 취해 집에 갓는데 내아이가 보이지 않아 전화해도 안받고 그래서 그 시누집에 쳐들어갓습니다. 새벽에 만취로 실수를 햇죠.

가서 내아이가 그집에서 자고잇고, 신랑도 자고 잇는데 너무 화가 낫죠. 그 매형이란 인간은 저를 경찰에 신고햇고 신랑도 경찰 앞에선 제 편이 아니고 누나 편이더라구요. 제가 쳐들어왓다고 그렇게 설명을 하는데 경찰은 오히려 신랑을 나무라고 저랑 애기를 집에 태워줬어요..  그때 전 시누가 저보고 또라이라고 하길래 전 아이를 안고 잇어서 시누얼굴에 침을 뱉엇고 시누도 제머리를 때리더라구요. 막장을 찍었습니다.

그후 전 친정으로 나왓고, 어린아기는 시누가 키워준다고 이혼하라고 했다네요. 어쨋든 법원에가서 둘다 서류를 접수햇고 위자료 공증까지 받아논 상탭니다. 그런데 시누랑 매형은 위자료를 왜 주냐며 난리이며 지금 떨어진지 한달인데 그사이 아기키우는 값을 내놓으라며 신랑에게 눈치를 준다고 하네요.

신랑은 이혼하기 싫다고 하고, 저도 이혼은 싫고, 서로 친정과 시댁 양가는 당분간 연을 끊고 잘 살아보자고 얘기한 상태엿어요. 서로 미안하다하고.... 그래서 신랑에게 부탁했어요 등질때지더라도 우리친정 식구들 한테 그렇게 한건... 다시 사과하고 살자니까 싫다네요. 자긴 한번 햇는데 왜 또 해야 하냐네요. 어짜피 안볼거 그냥 살자네요.. 자기집은 자기랑은 다 보고 살지만 나는 이제 친정에서도 끝입니다. 근데도 절 배려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전 잠시 떨어져서 생각하기로 햇고 이남자는 이혼하면 하는 거라는 주의네요.. 자기는 이혼하기 싫은데 내가 하자 해서 하는 거니 할 수 없다네요. 아이생각은 하는 사람이 절대 저한텐 못주겟다네요. 양육비도 주기 싫고 아이도 주기 싫다네요. 그래서 아직 전 기간이 잇어서 고민중입니다. 저 또한 원가족과의 분리가 제대로 안되어 일이 이렇게 까지 키운 어리석은 사람이지만 신랑도 제 편이 아니네요..

지금 고민은... 제 마음을 들여다보면 이혼하기 싫습니다. 이유는 아이를 지키고 싶고, 아이에게 이혼가정을 물려주기 싫습니다. 제가 부모님의 이혼으로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앗는지 알기에... 버티고 싶습니다. 그치만 일이 넘 커져 버렷고, 내 선에서 해결을 못하는데 남편은 나 몰라라 식이며, 그저 저에게만 비난합니다. 자기와 아이를 버리고 집에서 나갓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지금은 누나집에서 아이키우며 눈치보이니 아마 힘들어서 그런생각밖에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봤습니다. 이남자의 장점과 단점을요.. 전 살면서 느낀 장점은.. 저에게 간섭하지 않고, 본인도 딱히 내가 케어해주길 바라지 않아요. 서로 편하죠. 아이는 좋아해줍니다. 육아나 이런 부분은 제가 힘든 걸 이해하고 많는 걸 함께 하려 하는 편입니다. 주말엔 항상 가족과 함께 하구요. 돈도 본인에게는 매우 아끼는 타입입니다. 가족들이 쓰는 건 딱히 타치하는 편은 아니구요.

단점은.. 가정환경이 매우 안좋게 자라서인지(알콜중독 아버지. 어머니는 고된시집살이. 극심한 가난) 사랑이 뭔지 모릅니다. 베푸는게 뭔지도 모르고, 사랑을 주는 게 뭔지도 몰라요. 눈물이 없고, 감성이 없어요. 무뚝뚝하고 무심합니다. 앞에서 울어도 휴지한장 줄줄 모르고 어른에 대한 예의를 잘 몰라 제가 거의 다 가르쳤어요.


게으른 편이고 자기 먹는 것만 중요하지 마누라나 아기가 먹는 건 별 신경안씁니다. 화가 나면 분노조절을 잘 못하고 막말을 합니다. 성격장애로 친구가 단 한명도 없고, 동기간에도 거의 연락없이 지내다가 이번일로 누나랑 급 친해졌네요. 뭐든지 본인이 주도할 줄 몰라 저에게 다 시켜 제가 다하면 좋은 건 좋아하면서 뭔가 잘 안되면 뭐든 내탓입니다. 습관적으로 남탓만 하더라구요.


이혼이 뭔지도 모르고 두렵지도 않아 하고, 아이는 어떻게 키울지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자기 배만 부르면 되는지 저를 찾지도 않습니다. 들어올때 들어오겟지라는 마음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갈등하는건. 이런 남자를...아이아빠라는 이유로.. 아이에게 이혼가정의 고통을 주기 싫은 이유로... 다시 합치는건 불행할수 있어요...


그래도 내 새끼한테 너무 미안한데... 다시 합쳐서 제가 싸울일 만들지 않고, 저도 성격이 만만치않아서 잘 안지거든요. 남편이 물건하나 던지면 전 두개던집니다. 그랫지만 이제는 지는게 이기는 거라 생각하고 상대도 말고 아이만 위해 살까.. 어차피 돈만 벌어다주는 기계라 생각하고 그러는게 맞을까.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우리친정이라는 제일 큰 카드가 사라지는 건데 친정어른들 가슴에 못박고 내가 내새끼릉 선택하면 제 목숨보다 아꼇던 우리가족들은 이제 못봅니다..도움도 못청하겟지요. 세월이 약이라고 한 3년..정말 행복하게 잘 살게 되면 그때 다시 용서빌고 볼 수 잇을진 모르겠지만요...


신랑과 전.. 성격이 너무 안맞아요. 저도 철이 없지만 신랑은 더 없어서요... 팔이 안으로 굽지만 시댁에선 모두 아들 편이며 이혼을 하라고 한다네요. 아무도 지적해 줄 사람도 친구도 한명도 없는거죠... 우리친정에서는 저보고 제 인생이니 니가 알아서 선택하라 하죠. 하지만 불구덩이에 들어가려는 제모습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프시답니다....

제마음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내 자식이 무관심한 신랑밑에서 제대로 케어도 못받고 바보될텐데 내새끼 외면하고 새출발 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고통이 따를 것같아요. 제 멘탈도 정상은 아니고 버림받는게 싫고. 의존적이라 신랑이 싸이코여도 내가정이라는 울타리를 깨버리는게 너무 싫어요.

그렇다고 신랑이 평소에도 난봉꾼은 아니며 평소엔 그저 출근. 퇴근. 아이돌봄. 잠. 반복이다 보니.... 제입장에선 저도 완벽하지 않는 모자란 사람인데(자존감도 낮은편입니다) 술문제. 여자문제. 돈문제로 속썩이는 사람들도 잇다는데 그런 이유없으면 그냥 저냥 사는게 맞지 않나 라는 갈등이 들더라구요.

무엇이 정답인지는 모르겟으나... 친정에서는 한살이라도 젊을때 새출발하라 하십니다... 아이도 마음아프겟지먼 잊어라 하지요. 누구보다 친정에서 사위에게 잘해주셨고 아이도 거의 키워주셔서 더 마음아파 하시고 우십니다... 하지만 그꼴을 보고 어른들한테도 지성질 못다스리고 그렇게 한놈이 지마누라한테는 나중에 어떻게 하겟냐고 그러다 사람 죽이겠다고 하십니다... 분노조절장애자 맞고... 제가 그 분노를 끄집어 내는데 한몫 했는거같네요..

전 제 아이가 보고 싶어서 여러가지방법을 생각해봣습니다.

1. 숙려기간 2개월 남앗으니 그동안 집에 들어가서 신랑과 살아본다. 양가는 어쩔수없이 등지고.. 이혼진행은 계속하며 살아보다 그사이 문제생기면 이혼하는 것이고.. 미련이 남는 것을 막기위해 숙려기간을 활용한다.

2. 부부상담을 받도록 해서 자기누나한테도 사과하고 우리친정 어른들께도 사과를 다시 한번 하도록 유도.설득 시킨다. 그래서 안보더라도 사과는 하고 우리끼리 다시 살아본다.

3. 그냥 이혼한다. 숙려기간동안 날 찾지도 않는 남편인데. 가진게 자존심 밖에 없는 남편이고 대책없이 알아서하라는 인간을 뭘 믿고 살까.. 늘 수동적이였던 남편이라 이해해 주는 것도 한계가 있지. 이혼하고 아이데려올 준비를 해서 2년안으로 양육권 소송해서 아이를 데려오거나... 아님 정말 깨끗히 다 잊고 새출발한다.


현명하신 원장님 지혜를 나눠주세요.. 물론.. 원장님의 자식이 이런 일을 겪었다면 당연히 이혼하라 하시겠죠? 이런 일이 또 안 일어날 거라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그치만 자식이 있으니 쉽지가 않네요. 모성애가 그렇게 많으면 니가 데려와서 키우면 되는걸...이라고 말하실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면 아이에게 더 안좋을 수 있어서.. 아이아빠의 경제력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아이에게 아빠라는 존재도 필요합니다...

전 어찌해야할까요... 제마음은 친정이고 시댁이고 다 연끊고 들어가서 살아라 하면 당장 들어가서 살 마음잇습니다. 물론 남편에 대한 앙금은 있겠지요 남편도 그렇겟지요.. 하지만 아이를 중간에 두고 살면서 앙금을 풀든지.. 아님 정말 겉으로만 좋은 척 연기하며 살아야겟죠. 살다보면 풀릴수도 좋아질 수도 있겠고 서로 노력여하에 달린거니...

이런 개차반이 어딧습니다. 저도 못한사람이지만 신랑이 장모님께 이제 이혼할꺼니까 어른아니라며 소리지르고, 형님 멱살잡고, 얼굴을 치며, 쌍욕을 날리고도...수습을 안하려하는 인성이... 너무도 무섭지만... 전 제 가정 울타리를 깨고싶지 않은 제자신도 너무 싫습니다. 결단력도 없는 저도... 멍청하구요.

자기누나한테 소리친 것만 보고 ... 정신줄 놓는 이남자는 자기집에 애착은 없지만 평소 열등감이 너무 많아 항상 제가 자기를 무시한다 생각햇고 잘 사는 형님이 많은 선물을 사죠도 받는 건 좋아하면서 한번도 본인이 뭐 사준 적은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래놓고 늘 형님에게 자격지심.열등감을 느꼇구요.


본인 입에서 한말이라 전 그냥 힘들엇겟구나 이렇게만 말해도 말앗습니다. 아주 초딩수준에 뇌보다 더 못한 수준입니다. 화나면 표출하고 그게 어른이든 뭐든 앞뒤가리지 않고.... 그래서 친구한명 없구요. 하지먼 회사생활은 용하게 해서 돈이라도 벌어오네요...평소엔 말수가 적고 제가 먼저 터치하지 않으면 싸운적은 거의 없습니다...

전 어찌해야할까요 제성격도 좋은편은 아니라 내가 누구 좋은사람을 만날 자질도 없는 거 같구요.... 친정은 홀로서기를 위해 절 적극 지원해준다는데 .. 전 제자식만 눈에 아른거리네요. 어떤 것도 즐겁지가 않네요.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1~3번중 어떤 방법이 그나마 최선일지...조언 부탁드릴게요...너무도 답답해서 원장님께 구원의 손길 보냅니다.



원장

2017.01.10 10:54:35
*.158.31.64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남편과 이혼조정 중인데 아이와 미래를 생각하며 1~3의 선택중에서 어떤 선택이 좋은 결정인지 알고 싶나봅니다.


먼저 결론적으로 1~3번중에서 어떤 선택이 좋은지를 추천한다면 저는 위의 글을 읽어 보며 느껴지는 에너지로 판단하건데 1번의 결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번의 선택을 추천하는 이유는 결혼이란 서로 사랑하는 두명의 남여가 다른 인격과 자란 환경의 차이로 만나서 가정이라는 소중한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지요. 인간에게 가정의 울타리는 자녀를 낳고 기르면서 자신의 부족감을 서로 나누고 채우면서 책임의식을 기르고, 서로를 사랑으로 성장해가는 가장 인생에서 소중한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결혼은 서로 어른으로서 성숙한 인격이 만나서 서로의 사랑을 나누는 관계가 되어야 하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자기내면의 결핍이나 부족감을 스스로 해결하기보다 결혼이라는 수단을 통해 상대를 통해서 부족감을 채우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런 마음은 결혼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상대를 사랑하고 보살피면서 자신의 어른스러움을 성장하하는 가정을 만들기보다 상대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거나, 상대를 자신을 위한 수단이나, 자기뜻대로 바꾸려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보이게 합니다. 결혼에 대한 이런 태도는 자신의 가정을 스스로 책임지고 돌보기보다 상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잘하면 살아주고 자기뜻대로 안해주면 그만두겠다는 무책임으로 이어지기가 쉽습니다.


어쩌면 님은 자신이 만든 가정과 님이 낳은 아이에 대한 책임감보다 아직은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에 더 빠져있는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님은 아직 자신이 하난의 자식을 가진 엄마로서의 어른스런 마음보다는 자기식대로 하고 싶은 미숙한 아이의 마음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과거에 우리나라는 여자가 결혼을 하면 출가외인이라는 말로 친정과 멀리하고 지지고 복든 시댁의 식구가 되어 시댁의 가풍이나 관습을 받아들이고, 익숙한 친정과의 거리를 두게하는 관습이 성행했습니다. 물론 이런 관습이 여자에게 힘든 점도 많았지만 그런 관습이 있었기에 여자들은 아이와 가정을 지켜내는 안주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결혼은 성숙한 이격을 가진 어른이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가장에서 자란 아이는 미숙한 부모의 감정적 대응과 그들이 지닌 어릴적 상처의 투영으로 인해 아이는 똑같은 상처를 대물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님도 남편도 서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고,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 아닌가합니다.


지금의 강정은 님이 만든 가정이고 님의 가정입니다. 친정에서 머라고 하든 시댁에서 뭐라고 하든 중요한 것은 님과 남편과의 관계에서 님이 남편을 사랑하느냐가 1번이 되어야만 합니다. 님이 남편에게 사랑을 원하기 보다 남편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님은 가정을 지키고 아이와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님이 남편을 사랑하기보다 남편이 님을 더 많이 위해주고 님의 뜻대로 따라주길 원한다면 이런 분란은 계속적으로 반복될 것입니다. 어쩌면 이 모든 상황은 남편의 문제이기 이전에 너무나 자기식대로 하고 싶으면서 남편을 은연중에 존중하지 않는 님의 마음이 만들어냈는지도 모릅니다.


결혼은 남편이 자신만큼 1번이 되어야합니다. 친정의 부모님보다도 형제들 보다도 남편이 1번이 되어야하며, 남편은 부인이 1번이 되어 서로가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될 때 가정은 지켜지고 외부에 나가면 서로를 가장 존중하고 살려주게 될 것입니다.


만약 님이 남은 숙려기간 동안에 1번이 선택을 하더라도 님은 좀더 겸손하고 자신을 낮추고 후회없이 아이와 남편을 위해주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어떤가합니다. 남편은 은연중에 님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은 남편에게 알게 모르게 많이 상처가 되었을 것입니다.


좀더 합리적인 선택과 님의 마음을 정확하게 볼 필요가 있다면 상담을 1회만이라도 해보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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