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 최면감수성 검사 C


  다음은 [자연최면 경험]에 관한 질문들입니다.

본인이 이러한 경험을 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 예(1점)  아니오(0점)  


(1-0) 1. 사람이 많이 있는 방에서 몸은 그대로 있는데 정신만 그 방에서 빠져 나온 적이 있다. 　

(1-0) 2. 내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아니면 해야 한다고 단지 생각했는지 모를 때가 있다.

(1-0) 3. 어떤 이야기가 마음속에서 차단이 되어서 나에게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지거나 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느껴지거나 더 이상 이해가 되지 않게 느껴지거나 전혀 들리지 않는 것으로 느껴진 적이 있다.

(1-0) 4. 어떤 사람이 나에게 직접 이야기를 하고 있고 나는 그 사람의 말에 동의하여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데 실제로는 그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다른 생각에 빠져있는 경험이 있다.

(1-0) 5. 아무 생각도 없이 허공을 바라보고 있으면서 시간이 가는 것을 모른 적이 있다.

(1-0) 6. 마치 다시 살고 있는 것처럼 과거의 경험을 또렷하고 생생하게 느낀 적이 있거나 과거 경험이 실제로 다시 재현되는 것을 느낀 적이 있다.

(1-0) 7. 어떤 것에 극도로 집중하여 나 자신의 정신을 외부 환경과 차단할 수 있었던 적이 있다.

(1-0) 8. 소설을 읽거나 영화나 연극을 보면서 나 자신과 주위 환경을 잊어버리고 아주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일시적으로 현실에서 겪는 것처럼 느끼거나 현실로 착각한 적이 있다.

(1-0) 9. 피곤하거나 지치지도 않았는데 강의시간이나 연주회장 등에서 정신이 없거나 멍한 상태로 빠져든 적이 있다.

(1-0) 10. 평소 늘 하던 일을 하면서 생각 속에 빠져드는 바람에 자신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잠시 후에 보니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이 끝내져 있는 것을 알게 된 적이 있다.


                          (결과)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최면감수성이 많은 것입니다.

최면감수성 점수가 높을수록 최면치료의 효과가 좋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최면감수성이란 최면유도나 암시에 의해 최면 반응이 나타났을 때 객관적으로 측정이 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최면감수성은 개인차이가 심하게 나타나는데 마치 성격특성처럼 일생동안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그렇지만 최면 감수성은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의 동기나 치료자에 대한 믿음, 그리고 의사와 환자 관계 등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됩니다.


  Hilgard는 인구의 8%에서 높은 최면감수성을 보이고 2%에서는 전혀 최면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나머지는 낮거나 중등도의 최면감수성을 보이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임상적으로 최면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중등도 이상의 최면감수성이 필요한데 이는 전체인구의 60%에 해당합니다.

최면감수성은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고 초중고 학생 같이 젊은 사람들이 나이든 사람보다 최면감수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