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심리와명상 > 명상치유

깨어있는 마음으로 나를 만나자.

조회 수 1906 추천 수 0 2012.07.27 13:07:26

 

깨어남과 자신을 이해하는 길에서 때로 우리는 삶의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기도 한다. 고통을 벗어나게 하는 방법과 그것을 초월함으로서 생기는 기쁨과 행복의 경험들이 때로는 우리로 하여금 더욱 현실을 잊게 하고 영적인 성장으로 매진하게 만들기도 한다.

 

어떤 때는 깨달음의 무지개가 내가 지닌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도깨비의 방망이와 같이 느껴지면서 그것만이 모든 문제와 고통의 해결책으로 생각될 때도 있다. 하지만 명상 속의 깊은 평화와 안락과 행복은 명상 속에서의 경험일 뿐 그런 추구는 현실에서 더 많은 갈증과 허기짐을 만들어 진실한 현실 문제의 도피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명상과 수행은 자기에게로 돌아가는 순수한 열정과 스스로에 대한 진실함을 만나는 과정이다.

삶에 대한 두려움과 문제들은 내 속에 존재하는 거부와 저항의 문제이지 영적인 환상과 체험의 문제는 아니다. 수행이란 어쩌면 마음의 세계가 만든 환영의 여러 길에 속지 않고 직접적으로 자신이 가진 습관적 고통과 무의식적인 문제에 직접적으로 접근하게 하는 가장 빠르고 순수한 방법이다.

 

하지만 현재의 자신을 깨어서 보지 못할 때 많은 수행법과 영적인 경험들은 스스로를 속이는 또 다른 합리화나 정당성이 되어 스스로 진리로 나아가는 길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올바른 가르침이 필요하다.

자신이 만든 무의식적이고 습관적인 생각의 틀 속에서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스스로 갇힌 벽을 깨기가 쉽지 않다. 그러기에 우리는 용기와 겸손으로 가르침에 귀의해야 한다.

 

그럴 때 가르침의 거울은 우리가 지닌 문제와 어리석음이 확연히 보여준다. 올바른 가르침은 스스로의 무지를 제거하고 우리에게 지혜와 자유를 가져다준다. 다른 곳에서 찾지 말고 지금의 상황 안에서 스스로 지닌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사물과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될 때 우리는 내면의 고향인 사랑과 진리의 빛이 저절로 드러난다.

 

수많은 선생과 가르침은 내가 나에게로 돌아오기까지 필요한 여행의 안내지도와 같다.

그렇게 자신에게 돌아온 사람들은 스스로 아무도 가보지 못한 자신만의 길 없는 길을 걸어야만 한다.

환상의 생각들과 경험들은 사실을 왜곡하고 분리시키는 장식품임을 깨치지 못한다면 환영의 세계에서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모름은 순간에 선 마음이다. 경험과 사고의 굴레를 내리고 가슴의 진실함을 깨우고 갈증과 추구를 끝내게 하는 마음은 모름 속에 온전히 머무름이다.

심장을 이완하고 현재의 저항을 바라보며 비교와 분별을 놓아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5 병속의 새를 끄내라 힙노자 2007-02-27 2212
14 다시 머리에서 가슴으로 힙노자 2007-02-27 2212
13 명상이야기 - 한바다님 힙노자 2008-06-03 2210
12 고통의 의미------한바다님 법문 힙노자 2008-02-24 2207
11 상처받은 내면의 어두움 힙노자 2007-02-27 2206
10 인정과 칭찬 힙노자 2007-10-16 2193
9 가슴열림-----한바다님 법문 힙노자 2008-02-24 2192
8 인정받고 싶은 마음 힙노자 2007-02-27 2179
7 내가 바라보는 사랑의 의미 힙노자 2007-02-27 2164
6 예언자 2 원장 2013-10-25 2148
5 눈물 [1] 원장 2012-08-13 2077
4 참된 소통의 비밀 - 일여님 원장 2012-04-01 1988
» 깨어있는 마음으로 나를 만나자. 원장 2012-07-27 1906
2 인생의 지혜 - 일여님 원장 2012-04-01 1810
1 내마음을 들어주셔요. - 일여님 원장 2012-08-02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