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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명상

조회 수 3319 추천 수 0 2009.06.23 10:42:21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명상

"숨을 들이쉬며, 나는 아버지(또는 어머니)를 다섯 살짜리 아이로 본다. 숨을 내쉬며, 나는 아버지(또는 어머니)에게 미소 짓는다.

아버지(또는 어머니)는 다섯 살.  나는 미소 짓는다.

숨을 들이쉬며, 나는 아버지(또는 어머니)의 고통을 본다.
숨을 내쉬며, 나는 아버지(또는 어머니)의 고통을 이해한다.

다섯 살이었을 때 아버지(또는 어머니)의 고통
나는 아버지(또는 어머니)를 이해한다.

숨을 들이쉬며, 나는 내 안의 아버지(또는 어머니)를 본다.
숨을 내쉬며, 나는 내 안의 아버지(또는 어머니)를 끌어안는다.

내 안의 아버지(또는 어머니)  나는 아버지(또는 어머니)와 화해한다."

이것은 부모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명상수행법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이 명상수행법을 통해, 어린 시절 형성된 정신적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었다.

다섯 살짜리 아이는 상처받기 쉬운 존재다.
이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에게 고통을 안긴다면, 그 고통의 씨앗은 아이에게 심어지고, 아이와 함께 고통의 씨앗의 성장한다.

그 과정에서 부모의 엄격하고 무서운 표정, 호된 말들은 아이의 영혼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결국, 많은 상처를 안고 어른이 된 아이는, 부모를 향한 비난과 분노의 감정을 품은 채 살아가게 된다.

이러한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통의 씨앗이 심어졌던 근원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다섯 살짜리 아이로 상상해본다.
우리에게 부모는 어렵고 무서운 어른 그 자체지만, 어른이 되기 전 그들(부모님) 역시 나와 같이 상처받기 쉽고, 연약한 다섯 살짜리 아이였다.

명상을 통해 다섯 살 때의 아버지(또는 어머니)와 마주하면, 그 어린 소년의 아버지(또는 어머니)가 불호령을 내릴 때, 아이가 얼마나 겁에 질려 숨죽이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 아이도 자기 부모의 노여움과 성난 얼굴, 짜증과 심술의 희생양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만일 당신에게 아주 오래 된 가족 앨범이 있어서, 아버지나 어머니가 다섯 살짜리 아이였을 때의 사진을 기적적으로 찾을 수 있다면,
그 사진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떠올려보라.

이 명상수행법을 실천하기가 한결 쉬울 것이다.

출처 :에니어그램 원문보기  글쓴이 : love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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