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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의 이중성 - 덕산

조회 수 784 추천 수 0 2018.01.30 09:27:29

지금의 이 상태는 불만족이며, 그 불만족은 짜증, 저항 또는 우울함으로 에고의 작아짐에 대해 스스로 못받아들임이다. 지금의 나, 나의 상태, 이것은 현재 내가 붙들고 있는 나의 기준, 이미지 등이다. 나의 기준이 되었을 때, 에고는 확장을 한다. 내가 커지고, 다가진 듯이 힘이 넘쳐난다. 그러나, 그 반대는 움츠러듬, 에고의 작아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다.



나는 지금 불만족이며, 움츠러있고, 불안에 있다. 현재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러이러한 이미지를 붙들고, 충족이 되지 못한 나 자신의 불만이 많고,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저항감, 못받아들임이 있다. 이것은 몸에 대한 겉 이미지의 집착이다. 이 이미지 기준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충족되어 있지 않으면 나타나는 나의 강렬한 집착인가 보다. 장사를 시작하며, 쉬지 못하고 달려나갔던 이 몸 장에 문제를 일으키고, 트러블을 일으켜, 체중도 감소하여 전 보다 몸이 왜소해졌다. 왜소함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난 뭔가 강해야 한다는 신념이 내 안에 있기에, 나의 겉 이미지나 기준 또한 밖으로 보여지는 몸에 많이 붙어있다. 이건 사회적인 영향으로 내 신념을 충족하려면, 이러이러한 기준을 가져야 된다고 심어져 있기에 내안에서 만들어 놓았다.


강해야 한다는 이 신념은 내가 위협받을까봐.. 날 얕볼까봐. 나를 강하게 지키기 위한 두려움을 덮는 수단이다. 강하지 않으면, 엄청난 두려움이 있다. 누군가가 날 얕잡아보고, 위협할 것 같은 이 두려움이 있기에 이것으로부터 날 지킬수 있는 건 뭔지? 살아오면서 영향을 받고 집단의 영향을 받아, 내가 가져야하는 것은 이것이구나.. 하면서 강한 이미지, 누군가 날 침범하지 못할 만한 강한 틀의 이미지, ‘건장한 체격을 가질려 했다.



이 도구가 있으면 내가 두렵지 않겠군...하면서 이것을 가지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이것이 되면, 그 두려움에서 놓여난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처럼, 내 기준에 충족되지 않으면, 우울해진다. 위축된다. 받아들이기가 싫다. 이 모습은 내가 아니야! 난 저 모습을 가져야해! 난 왜 또 예전처럼 안되지.. 왜 이러지..문제가 있나..하면서 문제를 만들고, 문제를 풀려고 한다. 풀리지 않는 해답없는 문제를 붙들고 씨름한다. ‘도대체 이게 뭐야..’ 소리친다. 받아들이기 싫은 외침.


이 두려움속에 빠지기 싫다는 소리를 친다. 에고의 강력한 목소리.. 이런 나의 구조를 비춰봤을 때, 내 신념으로부터 탐구를 한다면 내안에 작동하는 것은 두려움이 있는데 이것을 피하기 위해 기준, 이미지를 만들어 거기에 맞춰 욕망의 힘을 내고 있다. 강함의 논리에 따라서 힘의 구조의 영향. 내가 강한 모습, 누군가 얕보지 않게, 날 침범하지 않게 .. 라는 것에서 내가 무엇이 되었을 때, 난 괜찮을 것이야.. 나 괜찮은 사람이야.. 다른 사람이 날 약하게 보지 않을 거야.. 난 두렵지 않아.. 라고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이 틀, 이 구조에 의해서 내가 가질려고 했고, 회피하려고 했던 모습이 보인다. 날 받아들이는 것과 못 받아들이는 것이 갈라져 있다. 내가 원하는 것, 원하는지 않는 것. 이렇게 나누어서 나를 몰고 갔다. 이 구조를 깨는 건, 날 받아들이는, 나의 현재의 이 모습을 받아들여야 한다. 내 기준, 내 이미지에 맞지 않는 것도, 이것 또한 나의 모습. 내가 더 자유롭고 행복한게 우선 아닌가.. 이 기준과 이미지가 내 행복이 아니니, 더 큰 원함에 초점을 두고 맞춰야 한다.

 

날 수용하고, “괜찮다” “이대로 괜찮아라고, 난 자유롭고 행복한 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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