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선화님의 명상일지....

조회 수 574 추천 수 0 2018.12.03 17:21:49

원래 아랫배로 숨쉬려면 뭔가 용을 쓰느라 오히려 머리에 힘이들어가던가

아예 안되던가(배가 쪼그라들어있어서 전혀 배로 숨이 들어오는것 같지가 않은 느낌) 했다가

최근에 달리기를 통해 호흡이 아랫배까지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숨쉬는게 가능해졌다.

아랫배에 뭔가 묵직한 느낌이 있고, 따뜻한 느낌이 들거나 붉은 빛이 보일때도 있고

안보일 때도 있다. 차크라수련하며 등뒤쪽으로 숨을 들이마쉬고 내쉬니까

뒤쪽이 따끈한 느낌이 들었다. 아직 띠같은건 모르겠고, 오늘은 옆구리도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나를 위한 선택, 그 선택을 지지해주고, 책임지는 용기를 내리라 새기고 있다.

 


최근에 절을 하며 가슴차크라에 많이 집중한다.

사랑을 나누고, 내것을 내리며 순리를 따르겠다라는 마음으로 하는데.

사실 처음에는 순리를 따르기보다 내뜻대로,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내것을 놓고 싶지 않고, 놓으면 순리대로 흘러간다기보다 싫은 걸 해야될 거 같은 생각.

에고를 놓으면 에고가 죽을 거 같아서 죽기 싫은 그런 마음.

이렇게 놓기 싫어하는구나 싶고. 놓기 싫은 것을 한번 놓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

한날은 명상하면서 가슴차크라에 초록빛이 숲속의 나뭇잎같은 이미지가 보였다.

햇빛을 받아서 반짝이는 빛나는 초록색의 나뭇잎들.

색이 아니라 이미지가 보인건 처음인거 같다.

몇일 전에는 숲의 나뭇잎이 아니라 바닥에 나있는 풀의 이미지가 잠깐 보였다.

그래서 명상하면서 눈 감으면 항상 보라색이 강했는데, 요즘은 초록색이 더 강한거 같다.

 


절을 하면서 달리기와 다르게 호흡이 더 깊어지고, 어깨도 더 이완이 되고.

가슴을 중심으로 몸안에 열기가 있는데 그 열기가 따뜻하게 몸을 풀어주는 느낌이다.

토요일 저녁에 오랜만에 드라마를 이어폰 꽂고 보다보니 명상한다고 앉았는데

 귀가 굉장히 시끄러웠다. 그리고 그런 귀가 시끄러운것이 예전에는 항상 일상이었다는게

생각났다. 옴~ 하면서 몸을 진동시키니까 시끄러운것이 많이 가라 앉고,

단전에 집중하고 이완하면서 명상을 하니 시끄러운 것이 사라졌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저희 홈피를 찾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5] 관리자 2008-03-24 77454
공지 <나를 꽃피우는 치유 심리학>이 출간되었습니다. imagefile [5] 성원 2009-12-21 84715
1333 해안공님의 자기탐구 일지.... 원장 2019-03-21 470
1332 자기로 돌아가는 일... - 화공 원장 2019-03-04 477
1331 모든 것은 그냥 그러하다.... - 애주 원장 2019-02-09 533
1330 특별한 관계에 대한 이해... - 자유 원장 2019-02-08 560
1329 금강님의 자기탐구일지.... 원장 2019-01-21 496
1328 애주의 자기탐구일지.... 원장 2019-01-07 499
1327 공진님의 INP프로그램 체험기... 원장 2019-01-05 536
1326 모든 것은 우리안에 있습니다. 원장 2019-01-03 602
1325 마음이 따뜻한 삶을 살고 싶다. - 금강 원장 2018-12-17 573
1324 나를 책임지는 마음... - 애주님 원장 2018-12-03 588
» 선화님의 명상일지.... 원장 2018-12-03 574
1322 느낌(에너지)으로 느껴지는 세상.... - 애주 원장 2018-11-24 630
1321 나는 한 번도 그 사람을 그 사람으로 본 적이 ... 원장 2018-11-14 662
1320 자기중심성... - 우공 원장 2018-10-23 550
1319 오징어 꿈, 이미지, 현존... - 공유님 원장 2018-09-18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