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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숫물이 바위에 떨어지듯

조회 수 3703 추천 수 0 2011.04.11 08:13:52

그 동안 연락도 없고 궁금하셨지요?

집에서 전전긍긍하게 지내다 저번주에 깨달음의 장 갔다 왔어요.

22명의 다른 분들과 함께 깨지기도 울고 웃고 재미있었어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다 모였었어요.

거의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로 그 연륜에 맞게

마음공부가 많이 되신 분들이 오셨어요.

 

하지만 아직 자신의 고통에서 자유로와 질수 없었기에

안내자 분의 안내 속에서 마음이 열려지고 행복해 질 수 있었나 봅니다.

저는 745차 기수 총무도 되었답니다..ㅋㅋ

그 동안 원장님을 통해서 많이 공부되었던 것들이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결국은 나 아닌 것은 없음에도 나는 그토록 찾아헤매었는지...

 

남이 되어 살아왔던 삶,,

내 자신을 남처럼 생각하며 살아왔던 삶,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그 모든 일은 실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원장

2011.04.11 09:32:26
*.105.98.40

정토회에서 하는 깨달음의 장에 갔다 왔는가봅니다.

용기를 가지고 부딪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셨다니 축하합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나'아닌 다른 '나'가 되려고 자신을 깨달음이라는 환상과 특별한 '나'가 되려고 하였던

님안의 수많은 목마름들이 이제는 이룸과 성취가 아닌

비로소 있는그대로의 진실된 자신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니 좋습니다.

 

수행과 깨어남이란 자기이해이며, 있는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임이

행복과 사랑을 향한 시작이지요.

찾는 그것은 외부가 아닌 바로 님안에 있는 님자신이겠지요.

 

이제 비로소 님안에 머물며 님에게 일어난 그 모든것이

따로 분리되지 않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집이였음을 아셨다니

정말 모두가 사랑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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