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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볓은 따스하고 피부에 닫는 순한 바람은
상쾌함을 주는 행복한 아침입니다.
모처럼의 여유로움으로
마지막일듯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져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음 ~~ 자연의 향기가 ~~~
길가에 떨어진 낙옆이나
울긋 불긋 바람에 흔들리며 반짝이는 나무들이나,
쌓인 낙옆들을 부리로 휘적이며 연신 무엇인가를 바삐 쪼아먹는 비둘기들이나
한폭의 그림처럼,아니 저를 포함한 그림 그 자체였습니다.
어느방향을 비추어도 모자람없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나들이 나와 갖가지의 세발자전거를 타며 즐거워 하는 모습들을 보며
저도 즐겁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예쁜 나뭇잎을 주워 식탁 유리밑에 끼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