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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파노라마(Lebenspanorama)
인간은 사고나, 질병으로 임종을 앞두고 자신의 일생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떠오르며 지나가는 체험을 하는 경우가 있다. Petzold는 이런 체험을 하면 인생을 개관하여 그 의미를 깨닫게 됨을 발견하였다. 내담자가 자신의 인생을 개관할 수 있도록 발달시킨 심리치료적 기법이다.
목표:
1) 과거 기억을 하게 되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다. 현재 결핍되어 있는 부분을 자각할 수 있다.
2) 인생의 파노라마기법은 자신의 일생을 개관하게 한다. 과거로부터 형성된 기본모형(Grundmuster)을 자각하고, 이를 유지할 것인지를 의식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3) 삶과 나누는 대화가 치료적인 관계 안에서 이루어진다.
4) 특히 하나의 삶의 주기가 시작되거나 끝날 때 전망하고 회고하는 것이 유용하다. 새로운 시작을 하며 방향 설정을 할 수 있고, 과거를 회고하며 의미를 깨달아 삶의 맥락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준비물: 흰종이 2절지, 크레파스
과정:
1) 긴장을 풀고 편안한 명상적인 자세를 취한다.
2) 현재로부터 과거로 뒤돌아가며 자신의 탄생, 태아시절, 부모의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되는 순간까지 회상하도록 한다.
3) 그 뒤에 생의 출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와 임종을 받을 때까지의 사건을 떠올리며, 내담자가 그 순간에 한 체험내용을 전지와 같은 큰 종이에 자유롭게 그리도록 한다. 자신의 인생을 회상한 분위기, 장면 혹은 자신의 삶의 요소를 발생한 순서에 따라서 그림으로 표현한다.
4) 휴식을 취하고, 집단에서 실시할 경우엔 그림을 모아놓고 감상해본다.
5) 자신이 체험한 장면을 어떻게 표현하고, 사건을 어떻게 배열하는지를 통해서 내담자가 자신의 일생을 어떻게 파악하는지를 알 수 있다.
6) 일생을 개관함으로써 내담자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연속성에서 삶의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
7) 집단에서 실시할 경우, 다른 성원으로부터 피드백을 받거나 질문을 받을 수 있다.
◈ 필요한 네 가지 질문하고 답변하기:
1. 무엇이 건강하고 보존할 수 있는가?
2. 어디에 장애가 있고,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가?
3. 어디에 결핍이 있고 어떻게 보충될 수 있는가?
4. 어떤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는가?
출처: Schnakenburg, 2001, p. 575-581.
◉ 이론적 배경
과거를 회상하는 명상시간, 그리기와 통합 작업을 포함하여 대략 1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지시내용으로는 내담자에게 이완되고 편안한 명상적인 자세를 취하도록 하면서 현재로부터 과거로 돌아가며 자신의 탄생, 태아시절, 부모의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되는 순간까지 회상하도록 한다. 그 뒤에 생의 출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와 임종을 받을 때까지의 사건을 떠올리도록 하고서, 내담자가 그 순간에 한 체험 내용을 전지와 같은 큰 종이에 자유롭게 그리도록 한다.
인생의 파노라마기법은 심리치료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우선 '기억능력이 있는 우리 몸' 전체가 주요하고 힘든 기억을 하게 된다. 처음엔 하기 힘들어도 주요한 기억을 찾게 되는데, 왜냐면 현재까지 살아왔다는 것은 어떤 힘인가가 있어서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림에는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잠재하고 있다. 인생의 파노라마를 그리면서 자신의 내적 인생상을 의식하게 되고, 이를 수용하거나, 적응할지, 거부할지 혹은 변경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표현할 수 있는 우리 몸'은 자각한 내부의 인생상을 타인과 함께 하는 현실에서 표현하게 된다. 그 순간 빈곳과 단절을 담고 있는 삶의 형태가 그림으로 표현된다. 일반적으로 심리치료에서는 한가지 문제 혹은 장면을 다루는데, 인생의 파노라마기법은 자신의 일생을 개관하게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과거로부터 형성된 기본모형(Grundmuster)을 현재에서 파악하고, 이에 영향받는 미래상을 의식해서 새로운 결정을 하게 된다. 자신의 삶과 나누는 대화는 치료적인 관계 혹은 집단의 맥락에서 이루어진다.
삶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개관을 하게 되면 방향 설정에 도움을 받지만, 회고를 하는 개관은 삶의 의미를 찾는 수단으로서 자신의 삶 속에서 자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하나의 삶의 주기가 시작되거나 끝날 때 전망하고 회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교육과정을 시작하거나 끝낼 때, 삶의 파노라마기법을 이용하여 지난 교육과정을 돌아보고, 의미를 자각할 수 있다.
파노라마 기법을 사용해서 나타나는 문제를 심리치료 작업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 이외에도, 표현능력이 있는 우리 몸은 형태를 만드는 작업과정, 예술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자각에 도달할 수 있다. 자각의 차원을 민감하게 하고, 훈련하고, 교육할 수 있다. 직관적인 메시지를 받게 되고, 새로운 가능성을 깨닫게 된다(Schmitz in Schnakenburg, 2001, p. 578).
명상을 하며 체험한 장면을 어떻게 표현하고, 사건을 어떻게 배열하는지를 통해서 내담자가 자신의 일생을 어떻게 파악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영이 교수님 논문에서 발췌
인간은 사고나, 질병으로 임종을 앞두고 자신의 일생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떠오르며 지나가는 체험을 하는 경우가 있다. Petzold는 이런 체험을 하면 인생을 개관하여 그 의미를 깨닫게 됨을 발견하였다. 내담자가 자신의 인생을 개관할 수 있도록 발달시킨 심리치료적 기법이다.
목표:
1) 과거 기억을 하게 되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다. 현재 결핍되어 있는 부분을 자각할 수 있다.
2) 인생의 파노라마기법은 자신의 일생을 개관하게 한다. 과거로부터 형성된 기본모형(Grundmuster)을 자각하고, 이를 유지할 것인지를 의식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3) 삶과 나누는 대화가 치료적인 관계 안에서 이루어진다.
4) 특히 하나의 삶의 주기가 시작되거나 끝날 때 전망하고 회고하는 것이 유용하다. 새로운 시작을 하며 방향 설정을 할 수 있고, 과거를 회고하며 의미를 깨달아 삶의 맥락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준비물: 흰종이 2절지, 크레파스
과정:
1) 긴장을 풀고 편안한 명상적인 자세를 취한다.
2) 현재로부터 과거로 뒤돌아가며 자신의 탄생, 태아시절, 부모의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되는 순간까지 회상하도록 한다.
3) 그 뒤에 생의 출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와 임종을 받을 때까지의 사건을 떠올리며, 내담자가 그 순간에 한 체험내용을 전지와 같은 큰 종이에 자유롭게 그리도록 한다. 자신의 인생을 회상한 분위기, 장면 혹은 자신의 삶의 요소를 발생한 순서에 따라서 그림으로 표현한다.
4) 휴식을 취하고, 집단에서 실시할 경우엔 그림을 모아놓고 감상해본다.
5) 자신이 체험한 장면을 어떻게 표현하고, 사건을 어떻게 배열하는지를 통해서 내담자가 자신의 일생을 어떻게 파악하는지를 알 수 있다.
6) 일생을 개관함으로써 내담자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연속성에서 삶의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
7) 집단에서 실시할 경우, 다른 성원으로부터 피드백을 받거나 질문을 받을 수 있다.
◈ 필요한 네 가지 질문하고 답변하기:
1. 무엇이 건강하고 보존할 수 있는가?
2. 어디에 장애가 있고,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가?
3. 어디에 결핍이 있고 어떻게 보충될 수 있는가?
4. 어떤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는가?
출처: Schnakenburg, 2001, p. 575-581.
◉ 이론적 배경
과거를 회상하는 명상시간, 그리기와 통합 작업을 포함하여 대략 1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지시내용으로는 내담자에게 이완되고 편안한 명상적인 자세를 취하도록 하면서 현재로부터 과거로 돌아가며 자신의 탄생, 태아시절, 부모의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되는 순간까지 회상하도록 한다. 그 뒤에 생의 출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와 임종을 받을 때까지의 사건을 떠올리도록 하고서, 내담자가 그 순간에 한 체험 내용을 전지와 같은 큰 종이에 자유롭게 그리도록 한다.
인생의 파노라마기법은 심리치료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우선 '기억능력이 있는 우리 몸' 전체가 주요하고 힘든 기억을 하게 된다. 처음엔 하기 힘들어도 주요한 기억을 찾게 되는데, 왜냐면 현재까지 살아왔다는 것은 어떤 힘인가가 있어서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림에는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잠재하고 있다. 인생의 파노라마를 그리면서 자신의 내적 인생상을 의식하게 되고, 이를 수용하거나, 적응할지, 거부할지 혹은 변경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표현할 수 있는 우리 몸'은 자각한 내부의 인생상을 타인과 함께 하는 현실에서 표현하게 된다. 그 순간 빈곳과 단절을 담고 있는 삶의 형태가 그림으로 표현된다. 일반적으로 심리치료에서는 한가지 문제 혹은 장면을 다루는데, 인생의 파노라마기법은 자신의 일생을 개관하게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과거로부터 형성된 기본모형(Grundmuster)을 현재에서 파악하고, 이에 영향받는 미래상을 의식해서 새로운 결정을 하게 된다. 자신의 삶과 나누는 대화는 치료적인 관계 혹은 집단의 맥락에서 이루어진다.
삶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개관을 하게 되면 방향 설정에 도움을 받지만, 회고를 하는 개관은 삶의 의미를 찾는 수단으로서 자신의 삶 속에서 자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하나의 삶의 주기가 시작되거나 끝날 때 전망하고 회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교육과정을 시작하거나 끝낼 때, 삶의 파노라마기법을 이용하여 지난 교육과정을 돌아보고, 의미를 자각할 수 있다.
파노라마 기법을 사용해서 나타나는 문제를 심리치료 작업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 이외에도, 표현능력이 있는 우리 몸은 형태를 만드는 작업과정, 예술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자각에 도달할 수 있다. 자각의 차원을 민감하게 하고, 훈련하고, 교육할 수 있다. 직관적인 메시지를 받게 되고, 새로운 가능성을 깨닫게 된다(Schmitz in Schnakenburg, 2001, p. 578).
명상을 하며 체험한 장면을 어떻게 표현하고, 사건을 어떻게 배열하는지를 통해서 내담자가 자신의 일생을 어떻게 파악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영이 교수님 논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