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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미움의 교향곡 - 한바다님 글

조회 수 4390 추천 수 0 2011.06.07 23:29:03

성경 말씀에 웬쑤를 사랑하라는 표현이 있다.

왠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확실히 어렵다. 좀 풀어보자.

 

사랑은 알겠는데 원수란 누굴까? 모르는 사람은 원수가 되지 않는다

아는 사람이 그리고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원수처럼 보일 때가 많다

왜 그럴까? 그리고 왜 사랑의 완성자 예수스승은 왠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쳤을까

 

우리는 처음 로만틱한 사랑에 빠졌을 때 상대방을 소울 메이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동안 사랑의 달콤함에 녹진녹진하게 빠진다.

 

그리고 좀 지나면 사랑의 약발이 떨어지면 사랑과는 전혀 관계없을 듯한 에고적 소유욕과 상대방을 나식으로 끌고 싶어가는 마음들과 상대의 소유욕에 속박당하지 않고 싶은 욕구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적나라한 지옥을 연출하면, 그 아름답던 소울메이트도 마치 마술처럼 웬수로 화하고, 에고는 아이고 이 웬수야 하고 외치면서 솔로를 찬양하기 시작한다.

 

이런 마음작용은 부모관계도 친구관계에서도 작용한다.

사랑을 원수로 만든 것은 무엇인가? 나의 에고적 욕구와 기대이다.

에고적 상태에서 원수는 원수일 뿐 결코 결코사랑할 수 없다.

 

원수를 다시 사랑으로 복귀시키는 것은 근원의 힘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원수와 함께 있다면 이는 근원의 사랑을 내 가슴에서 깨워내라는 신의 가르침이다.

 

원수가 주는 에고적 쓰라림과 아픔을 부둥켜안고, 삼독을 기쁘게 감사하게 받아마셨을 때

그대의 내적 힘은 자라기 시작한다.

원수를 만났다면 이는 근원의 사랑을 터득하라는 신의 섭리가 당신에게 작용하고 있음을 잊지마라...

 그대는 큰 사람이 될 수 있는 문턱에 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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