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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P프로그램을 마치고 .... - 금강님

조회 수 839 추천 수 0 2017.12.28 08:44:12

INP 시작 전 취업에 많은 신경이 가 있어서 명상도 수련도 모두 손 놓고 있었다. 또 레크레이션 준비를 하는 것에도 많이 신경이 쓰였다. 또 그 전에는 이사로 마음이 많이 가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저렇게 정신없이 INP에 들어갔다. 첫날 시작전에는 레크레이션에 대한 걱정과 부담으로 긴장을 많이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레크레이션 2시간이 전쟁처럼 지나갔다. 뭘 어찌했는지 지나고 나서 기억나기 보다는 그냥 열심히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했던 것 같다는 슨낌이 많이 남는다.


그리고 나서 첫 번째 쿤달리니 시간은 이 번 INP에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시작전 의식이 주인이고 , 한계를 뚫고 나가보라는 원사부님의 말씀에 지금까지 눈치본 것도 힘들었는데 여기까지 와서 눈치봐야겠냐는 생각에 처음부터 끝까지 지금까지 한 쿤달리니 중에 가장 를 놓고 리듬과 에너지에 나를 맡긴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익숙하게 다른 사람 의식하는 것과 숨차고 힘들다는 저항이 올라올 때 마다 원사부님의 말을 생각하며, 그 저항과 생각과 마음을 큰소리로 왔냐?! 그래 또 왔어?! 그래 또 왔구나! 반갑다! 올테면 얼마든지 와라!" 하고 맞이하기 시작했더니 그 저항과 한계라 생각했던 지점을 넘어가는 경험을 한 것이었다.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보다 나에게 한계가 없다는 것을 경험시켜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추추는 시간은 다른 사람상관없이 참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달리기 그리고 프로그램 또 그 다음 쿤달리니도 그 흐름으로 되었다. 처음의 쿤달리니한 자세는 뒤의 모든 프로그램에 쭉 그 흐름을 타게 한 것 같다 지난 기억을 차장 탐구하는 시간에서는 동생과의 관계가 새롭게 인식된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그리고 부모님과의 관계,학교에서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정리해보았는데 동생에게 내가 심하게 했다는 전환, 그리고 엄마의 빈자리에서 내가 엄마로부터 받고 싶던 안전, 보호를 그 후로 내가 만난 모든 사람에게 구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다.


나에게는 아주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파트너와 대화를 했을 때 그때까지의 흐름 덕분이었는지 사부님께서 심장에 대해 말씀하실 때 시작하자마자 바로 심장부위가 많이 느껴졌다. 부모님에게 마음을 말하고 감정이 터져나오고 마지막 즈음에 가슴이 시원하게 뻥뚫린 느낌이 나고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다. 누워서 이완하는데 그어떤 사바사나를 했던 경험보다 몸에 힘이 쭉 빠지고 가슴이 저릿저릿하고 뻥뚫린 느낌이 들었다.


이번 INP도 이전만큼 크게 힘들다는 마음크게 없이 한 것 같아 그 부분이 참 좋다.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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