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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1 ; 명상 시 6번 차크라에 집중하면 형용할 수 없는 이미지들이 보이기도 하고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합니다.

 

원장 ; 그대는 살면서 생각으로 지어내는 상상작용을 많이 해왔다. 6번 차크라는 잘 쓰게 되면 사물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진리의 눈을 갖게 되지만 잘못 쓰면 생각이 만든 관념의 이원성을 더욱 견고한다. 그대는 6차크의 빛이 언제 밝아지고 언제 어두워지는지 스스로 잘 탐구하여 스스로 밝아지는 경험에 집중하도록 하라.

 

너무 위쪽으로 쏠려 있는 에너지는 아래쪽 차크라로 내리는 연습을 훈련을 많이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관념화된 생각의 에너지로 인해 상기되기가 쉽다. 진리는 언제나 현실의 있는 그대로를 보는 눈이어야 한다. 자신의 기준이나 신념구조에 따른 생각의 패턴들은 우리를 현실에 살게 하지 못하고 망상의 삶에 빠뜨리곤 한다. 그러면 우리는 생각이 만든 에너지에 의해 실제 삶이 아닌 관념화된 자기이미지의 삶을 살게 된다.

 

 

질문2 ; 우리의 삶을 많이 좌우하고 있는 것이 각자가 습관적으로 만들어 낸 상념체라고 하셨는데 상념체는 에텔체(2차크라), 감정체(4차크라), 사고체(6차크라) 중에서 무엇과 관련되나요?

 

원장 ; 상념체는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의 반복된 습관이 만든 에너지이다. 그러기에 상념체는 감정체가 우선하고 사고체는 감정체를 받춰 주는 보조역할을 한다. 인간을 영, , 3부분으로 나눈다면 주로 가슴차크라에 있는 혼의 상념체와 관련이 있다.

 

 

자전거도 실컷 타고 손과 발바닥의 느낌도 느끼며 푹 쉬고 먹고 자고 주말을 즐겁게 잘 보냈다. 특히 4번 차크라의 위치를 재정립한 것이 큰 도움이 되어 명상느낌에 잘 타고 들어가게 된다. 1,2,3번차크라가 4,5,6,7에 비해 약하다는 걸 느낀다. 꼬이거나 닫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진득하게 꾸준하게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고 버티는 끈기가 어릴 때부터 부족했는데 이것이 아래쪽 차크라와 관련 있는 거 같다.

 

명상을 하면 가슴 위쪽, , 어깨부터 머리끝까지는 반짝반짝 아주 살아있고 생기가 있는 느낌인데 반면에 아래쪽은 텅 비어서 힘이 없는 느낌이 든다. 몸이 가벼운 것과는 다르게 텅텅 비어있는 느낌.. 상체로 에너지가 쏠리니 불안정하다. 6번 차크라 이야기를 꺼내어 원장님께서 상념체 이야기를 하실 때 참 와 닿았다.

 

요 며칠 과거의 힘들었던 경험들을 지켜보며 그런 것들이 다 욕망이 만들어낸 상념체라고 여기니 훨씬 깔끔해지는 게 있었다. 깔끔하다는 건 아예 바람처럼 흔적없이 사라지는 정도는 아니고, 그저 TV를 틀어놓은 듯 여기는 정도이다. 에고의 속삭임으로 인식된다는 거다. 끊임없이 조잘대고 화려하게 이미지들이 나왔다 사라졌다하며 현혹시키지만.. 그래서 시끄럽고 눈도 아프지만.. 언제든 틱! 꺼버리면 되는 하나의 프로그램일 뿐..

 

토요명상에 다녀온 후부터 갑자기 밀가루(), 아이스크림, 라면 등이 많이 땡겼다. 끊임없이 집어넣고 먹고 채우고 마시다가 집에 와서 잠시 지켜보니 입에서 텁텁하고 자꾸 무언가를 땡기는 느낌이 있었다. 침의 맛과 전체적인 입과 혀의 느낌이 답답하고 무언가 풀리지 않는 느낌.. 찝찝하고.. 음식을 의식없이 막 집어넣고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내가 이 느낌을 거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원래 식생활로 돌아와서 이 느낌을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차크라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2014년도 유튜브에 오라와 있는 원장님강의 영상을 발견해서 집중하여 두 번 보았다. 강의에서 원장님은 사람 안에는 일곱개의 차크라가 있고, 몸 밖으로 각각의 차크라에 해당하는 에너지체도 일곱가지가 있다는 말씀이 있었다. 에텔체, 감정체, 사고체 이외의 다른 에너지체에 대해서도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지금 1,2,3번 차크라의 집중이 필요하므로 에텔, 감정, 사고체의 정화에 힘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1번 물라다라 차크라는 춤을 통해 쿤달리니가 살아난다고 말씀하셨는데 에너지가 살아날 때 엉덩이가 들썩들썩하고 절로 춤을 추는 경우가 일상에서 많으므로 1번을 깨우는 건 그닥 문제되지 않을 거 같다. 2번과 3번의 강화 및 깨움이 필요한데 이는 단전호흡 수련단체에서 많이 행해진다고 하셨다.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수련이다.

 

또한 맨 위에까지 올라간 에너지가 다시 7-6-5-4-3-2-1까지 내려오는 과정이 진정한 수행이라 하셨는데 이 말씀 또한 지금 내 수행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과거 에너지의 뚜껑이 열리면서 겪었던 경험들은 미쳤을 상승한 에너지가 아니었나싶다. 아니 그때는 정리가 되지 않은 무의식의 1,2번 에너지의 발현으로 혼란스러웠다. 여튼 지금은 에너지를 단전으로 내리는 수련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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