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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과의 대화 - 진아님

조회 수 619 추천 수 0 2018.08.29 10:18:43

넌 지금의 이런 나를 이해할 수 있어?

이런 나를 사랑 할 수 있어?

다른 사람들은 상관없어

나는 이제껏 지옥도 경험하고 천국도 경험하였는걸.


- 그렇게 묻는다면 백번이고 천 번이고...

   너를 이해할 수 있어. 그리고 그냥 사랑해.



그치만 너만 좀 나를 더 사랑해야할 것 같아.

너는 나에게 너무 가혹한걸.

이래야 사랑받을 수 있을 거야. 이렇게 해야 해

예의, , 지킬 것, 그러한 모든 선들이 너를 가로막고 있잖아.


- 너는 그렇지 않아도 사랑받는 존재야.

  아니 너는 사랑이야.

  그걸 너는 좀 더 믿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지금도 봐. 머리로는 알지만 넌 여전히 모르고 있잖아.

  이렇게 너와 내가 분리된 게 네가 모르고 있다는 반증인걸.

  명심해 나는 너야.

  그리고 너는 사랑스럽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

  두려워하지 마. 무엇이든 해.



!! 이게 너와 나의 거리구나. 아직 너무 멀다.

너와 나의 거리. 머리와 가슴의 거리.

그만큼 아직 나는 외로운 것 같고, 완전하지 못하고 부족한 것 같아.

이 부족감을 만들어 내는 게 바로 너와 나의 거리구나.


아직 이렇게 멀지만 네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다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나는 너를 만나러가

내 바로 옆에 있다면 응답해줘

나라는 존재는 사실 이렇게 불완전하고, 불안하고, 두렵고, 겁나고...


네가 선이라면, 나는 악이야.

네가 사랑이라면 나는 두려움 그 자체야.

나는 이 두려움과 불안에 맞서 싸우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고 있어.

나는 사실 너무 두려워서 네가 나타나 줬으면 좋겠어.



- 작은 의식에 갇혀서 그렇게 두려움에 떨지 마.

  두려움도 사랑이고, 불안도 사랑이야.

  두려움도 나고, 불안도 나야. 모든 게 나 아닌 게 없어.

  네가 할일은 나를 믿고 모든 것을 그냥 맡기면 돼.

 

  너는 나를 알아. 나는 너를 믿어.

  단지 너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면 돼.

  모든 것은 다 하나하나 짜여 져 있어. 하나하나...

  '너를' 버리는 게 아니라 너하고 싶은 대로 해.

 

  너를 위한 세상인걸. 너 세상이야.

  이 바다가 너야. 너는 없고 바다만 있는 게 아니라

  네가 바로 바다야. 그걸 믿어.

  네가 흐름이고, 네가 파도고, 네가 바다야.


  겁나할 것 없어. 나를 믿고 걸어와.

  아니 너를 믿고 걸어. 그게 길이고 너야.

  나는 너야. 두려움도 너야.

  사랑도 두려움도 모두 너야.

  너이고 나야.


  두려움은 사랑의 부분이야.

  사랑은 이 모든 것의 부분이야.

  이 모든 것을 나는 사랑이라고 부르지.

  너는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거야.

  그 두려움조차 사랑해봐.

  너는 정말 사랑스러운 존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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