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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의 단식 소감문....

조회 수 578 추천 수 0 2018.08.05 16:56:20

INP단식을 참여하게 된 계기는 건강이였다. 평소 땀냄새도 많이 나고 약을 많이 먹어 노폐물을 한번 정화하고싶었고 지난번 강의에서 간,신장,대장을 정화시키는 시간을 가진다고하길래 더욱 참여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INP에 참여하게 되었다.



첫 프로그램은 레크레이션이였다. 아침에 운동도 하고오고 허기가 져서 힘이 없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자 바로 흥이 올라왔다그렇게 춤도 추고 커플 댄스도 추게되었다. 잘하고싶었는데 생각대로 되지않아 아쉽긴 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은 남지않았다. 그리고 나서 게임에 들어갔다. 승부욕이 올라왔다. 내몸이 박살나더라도 절때 포기않으리 라는 생각으로 게임에 임했다상처도 나고 그리고 반칙을 하는 상대에게 화도 나서 소리를 크게 질러버렸다. 온힘을 불싸지르고 나니 시원하고 좋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쉬는 시간이 다가왔다. 몸을 이완하고 쉬니 두통이 올라오고 온몸에 힘이 빠졌다. 너무 무리했나? .... 이러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에 계속 붙잡혔다. 그래서 그 후 남은 프로그램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허리도 아파왔다. 오래앉아있긴 했지만 관리를 잘 못했던 탓도 있는 거 같다.



러자 이 상태로 마지막 프로그램 풍욕까지 할수있을까? 계속 아프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 성원사부님께 이 상태에서 풍욕 참여하는 게 좋을지 물어보았고 참여해보라는 말씀에 한번 해보았다. 힘들긴 했지만 집중은 잘 안되었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빨리 잤다. 다음날 머리가 괜찮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잠들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어제보다 두통은 많이 줄어들었다. 센터에 도착해 사람들과 사우나에 갔다. 반신욕,냉온욕,냉욕을 하기 위해서 가게 되었는데 설레는 마음반 걱정 반이였다. 중간에 15분의 쉬는 시간을 가지며 하게되었는데 반신욕을 평소에 자주 접해서 그런지 특별히 감흥은 없었다그리고 15분이 지나자 현기증이 나고 도저히 안되 발만 담구고 있었다. 그리고 쉬다가 냉온욕을 하러갔는데 정신이 번쩍들었다. 그리고 생각이 다 사라졌다. 개운했다. 다시 15분을 쉬고 마지막으로 냉욕을 했는데 힘들꺼같다고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좋았다. 냉욕은 평소에 사우나를 갈때마다 자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샤워를 하고 나와 옷을 입는데 피부가 완전 매끈해진 것을 느꼈다. 그렇게 마무리하고 센터로 돌아와 관장을 하게 되었다. 걱정이 많이 됬다. 평소에 장이 예민하기도 하고 못참을까봐 걱정도 되고 방법이 어려워보였다. 다행히 21조로 하게 되었고 나는 개인적으로 21조가 편했다그런데 막상해보니 크게 힘들지도 않았고 참을만 했다. 그렇게 10분이 조금넘어 화장실을 가서 변을 빼내었다. 그 전에 마그밀을 먹고 그렇게 빼내었는데 변색깔의 물이 나왔다. 신기했다



진짜 장에 찌꺼기가 많았나 보다. 다하고 나서 누워있었는데 지난번 단식보다 힘이 더빠졌다. 관장의 영향이 있었던거 같다. 그래서 이날은 하루종일 TV 시청을 못하고 잠을 자버렸다. 일어나서 단식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풍욕을 하러 갈시간이 왔다. 하루종일 허리가 아팠는데 저녁이 되니 더아파 파스를 발라야할 거 같았고 집에서 자고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말씀드렸다.

다행히 허락해주셨고 풍욕을 마치고 집에가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5시가 되기전 눈이 떠졌다. 알람이 울리기 전이였다. 재빨리 준비하여 아침 풍욕을 하러갔다. 풍욕을 하면 할수록 피부가 좋아지는 거같다. 특히나 얼굴을 미백한 느낌이랄까 되게 뽀얗게 되었다.오늘은 산림욕을 하는 날이다. 단식은 힘들진 않았지만 오르막길을 오를 때 현기증이 나 힘들었는데 등산이라니.... 무서웠다. 그래도 천천히 올라갔다



올라갈땐 사람들의 속도에 마음이 급해지기도 했고 생각이 많이 돌아갔다 그러나 돌아올땐 1명씩 따로갔는데 신기하게도 산이 신비롭고 공기도 상쾌하고 콧노래가 나오고 아주 즐겁게 돌아왔던거 같다. 그러고나서 돗자리를 펴고 잠깐 낮잠타임을 가졌는데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니 가려진 나뭇잎가 흔들거렸다. 나를 공격할꺼 같았고 무서웠다. 그러나 잠시후보니 나를 보고 인사하는 거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단잠을 자고 내려와 관장을 했다. 또 변색깔의 물들이 나왔다. 이젠 걱정이되었다. 내일은 괜찮겠지 생각하며 내 자신을 달랬다. 그러고나서 TV 시청시간을 가졌다. 장에 대한 프로그램이였는데 대장내시경을 하기위해 변을 빼내었어도 장에 남은 찌꺼기들이 남아있던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왜냐하면 나의 장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치즈와 우유와 같은 유제품들이 주 원인이라는 말에 평소 식습관에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짜 건강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 풍욕을 하고 나서 오늘도 허리가 아파 집에가서 잠을 잤다. 너무 아프니 내일까지 관장만 하고 끝내고 싶었다. 그게 나에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행동이 평소에 끝까지 못하고 포기하는 내 습관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다시 한마음 내서 다음날 일정에 참여했다. 관장을 하고 남은 프로그램을 마치고 마무리로 소감을 나누고 마무리를 지었다.

 


이번 INP는 나에게 2가지의 선물을 주었다. 건강, 내게 주어진 숙제를 주었다. 단식은 총 7일 동안 참여하였는데 현재 총 7kg이 빠졌고 앞으로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줬다.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먹는게 아니라 건강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나를 인식하게 해주는 시간이였다. 그리고 나를 위해서 참여하게 된 것은 힘든 고비가 있더라도 끝까지 마무리짓는 것이 나를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평소 하던 습관들이 나에게 소중한 기회들과 주변사람들의 신뢰를 잃어버리게 했고 앞으론 이를 훈련하여 정말 중요한 순간에 힘든고비가 있을지라도 끝까지 마무리하는 내가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

 


힘들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 시간이였지만 나를 알려주는 좋은 시간이였다.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신 사부님들과 함께한 도반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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