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명상에서 마음에 와 닿은 원장님의 말씀을 써 본다.
1. 나만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
남을 흉내 내는 것에서는 에너지가 나오지 않는다. 누구나 고유한 자신의 리듬이 있고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의식의 구조를 허물어 버릴 때 이 리듬은 엄청난 에너지가 되어 솟아나온다.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이다. -> 누구에게나 다, 원래, 있는 것이라는 말씀이 설렘을 준다.
내게도 있다. 내 속에 있다. 내가 내 좁고 왜곡된 의식으로 가리고 있을 뿐.
나만의 리듬은 어떤 것일까. 궁금하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남의 것을 알게 모르게 흉내 낸 것임을 안다.
그래서 삶이 그토록 시들하고 우울했으며 힘이 나지 않은 것이다.
2. 변화하기를 원한다면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하고 한 번에 모든 것을 이루려 하지 말고
꾸준히 가야 한다. 그렇게 하노라면 변화된 자신을 만나게 된다.
-> 3년 전에 센터에 오면서 가졌던 마음이랑 이번에 오면서 가진 마음은 다르다.
자유로워지기를 소망한다. 진정으로 자유롭고 싶다.
센터 문을 열 때의 ‘땡그랑’ 종소리를 들으며 날마다 초심을 새기려 한다.
3. 긴장은 가면을 쓴 자신의 이미지를 유지하려는 데서 나온다.
그 속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진된다.
자신의 내면이 평온하면 많은 일을 해도 에너지를 쓴 바가 없다.
-> 내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다.
가면을 쓰고 있기 때문에 함께 있으면 너무 힘든 것이다.
현재까지 내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이었고 냉정했다.
이 에너지는 아마 외부로 그대로 나갔을 것이다.
그런데 안 그런 척하고 있으려니 얼마나 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