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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식의 의식이란.. - 성원

조회 수 578 추천 수 0 2017.01.06 14:27:50

추위로부터 우리 몸을 따뜻하게 지켜주고 보호를 해주기 위해 입은 옷이나 타이즈와 같음을 적어본다. 타이즈는 추위도 막아주고  겨울에도 맘껏 활동을 할수있도록 기회를 준다. 그렇게 타이즈를 입고  일상생활을 하다보니 마치 피부와 하나가 된 듯이 긴 겨울을 함께 한다.


하지만 추울 때에는 도움이 되었던 타이즈가 언뜻 언뜻 푸근한 날에는 피부를 쪼이고 꽉 달라붙은 쪼임이  온몸을 무겁게하고 갑갑함을 주는 느낌으로 숨막혀본 적도 있다. 그렇게 익숙해지다보면 그럭저럭 지낼만해지고 몸은 그것에 적응을 해 간다.



그와 같이 삶을 잘 살기위해 편리로 만들어진 이름과 의미, 뜻을 옷처럼 입게 되었고 그 속에서 나누어진  분리, 분별,비교,옳고 그름 등의 가치는 모든것에서 이것과 저것 사이를 감지하게 하는  나라는 의식을 만들었다.


그 개념들이 나의 온 의식이 되어버려서 이것과 저것사이에서 끊임없이 비교하게하며 분열시키고 가치를 따지게 하며 상처라는 가상 세계의 삶에서 문제있음을 만들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그것들을 해결하는데 소비하게 돌아가고 있다.



남들이 이상하게 볼까 하는 생각으로 긴장하고 부자연스런 행동을 하는가하면 , 자아도취에 빠져 우월과 열등사이에서 춤을 추는가하면 완벽하게 잘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아예 움직이기에도 두려운 소심함을 주고 좋은 사람이 되야한다는 착함에 내면에는 온통 분노투성이게하고 잘살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는 서로 적대시하게되고 그속에서 외로움과 고립감과 허전함은 삶이 무엇인가를 묻게 하는 아이러니의 반복을 인류가 해오고 있는 것이다.



엄청나게 많은 윤회를 해오면서 그러한 과오를 반복하는 것은 왜 일까.. 잠시도 자신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못하고 거센 바람에 창문이 뒤흔들리는 듯한 소란스러움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쉬이 잠들지도 못하게 하고  겨우 잠들라치면 또다시 요동치는  태풍처럼 수시로 휘몰아치며 온 존재까지 뒤흔들리게 하는 힘.. 그것은 단순히 한생각의 소람스러움이다.



언제 또 그 생각의 태풍은 휘몰아 칠지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오지도 않은 태풍까지 견뎌내야하는 참 안타까운 삶의 연속이다. 업식이란 이렇게 나의 뜻이나 선택없이 내안에 만들어져서 나를 나로서 살지 못하게 하는 구조 ..이것을 조정하는 것이 새로운 길들이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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