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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된 감정이 원인???ㅜ.ㅜ

조회 수 5525 추천 수 7 2009.09.11 14:05:16
강박증사고가 억눌린 감정때문인지....

사실  중3때부터 성격이 많이 내성적으로 변했는데요... 그당시부터 20대초반까지 지나치게 외모즉..코가 크고 삐뚤어진거 같다는 생각으로 혼자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그러나 학교생활이나 칭구들사이에서는 별 문제 없이 잘니냈구요,,시간이 지나고 나니 제 얼굴중에 코가 제일 잘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 왜 그렇게 코에 신경을 썼는지.....

억압된 감정이 이런 이유도 되는지요....
중3대부터 20대초반까지 아버지께서 다른 여자랑 바람도 피시고... 가정적으로 너무 무능력 하셨고 책임감도 너무 없었는데요... 어머니께서 아버지때문에 너무 힘든 생활도 하셨구요....
그때마다 저는 화도나구 아버지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였는데요.... 내성적인 성격이여서 그런지 밖으로 얘기도 못하겠구 혼자 끙끙 걱정하면서 지냈습니다....
20대 후반터 아버지께서 나름 열심히 일을 하셨는데요... 성격이 너무 착하셔서 항상 어떤 일을 하면 사기를 당하시구.... 무슨일을 하시더라도 철저히 하지는 않으셨어요...  
그래서 위로 친형이 있는데요... 형님은 자기 주관이 뚜렸하구 이기적인 성격도 많이 있었던거 같네요...
아버지께서 어떤 일을 하시면 형님은"무슨일이라도 철저히 하셔야 되구요.,. 특히 돈 약속은 무조건 지켜셔야된다구" 항상 얘기를 하면서  아버지랑 싸우는 일도 많이 있었구요....
3년전 제가 강박증으로 심해서 병원가기 전에는  아버지랑 형이 돈문제나 가정문제로 항상 집이 조용한 날이 없었거든요.... 그 중간에서 어머니랑 저랑 누나는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구요...
형님께서도 여러 사업도 하시구 사회 경험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아버지가 어떤 일처리나 가정적으로 힘들게 할 실때마다 아버지랑 얘기를 하면서 싸웠어요....
형님도 자기 주간이 뚜렸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요....  아버지께서  재정적으로는 가정적으로  무슨 일이 생기면 항상 어머니한테 화풀이를 자주 하였는데요...
"어머니가 확실히 하지 않으시니깐 아버지께서 그렇타구...." 그  얘기들이 어머니한테 형님이 얘기를 하면서 싸웠는데요.. 그 중간에서 저는 어머니께서 너무 불쌍하셔서 돈 문제라든지... 가정적으로 중간에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형님도 열심히 일하시는거 잘 알지만... 사업을 하셔서 그런지  어머니랑 저한테 돈을 빌려달라는 얘기를 많이 하였는데요... 형님도 가정적으로 책임감이 있어서 그런지  얼른 사업에 성공을 해서 가정이 재정적으로 심적으로 안정을 시킬려구 노력하는 모습,,, 어머니랑 저도 잘 아는데요....
아버지랑 다른게 아무것도 없는거 같아요.... 단..사회경험이나 어떤 일을 하더라구 철저히 하는 성격이 아버지랑 다른점이네요....
저도 고생해서 모아둔 돈이 모두 형이나 아버지께 갔는데요... 이유는요.. 항상 돈 문제로 아버지랑 형이 어머니께 부탁하구 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 너무 속상하구 화가 많이 났거든요...
이럴때 만다 어머니께서 너무 불쌍하셔서 제 돈을 빌려주기도 많이 했습니다....

아버지께서도 옛날부터 너무 무심하시구 가정적으로 너무 힘들게 하셨는데요... 이제는 형님도 돈문제나 가정문제등을 어머니랑 저한테 너무 힘들게 하네요....  
이런 상황이 생길때마다 저랑 어머니는 너무 힘들었구요,, 성격이 내성적인 면이 있어서 그런지 화를 많이 참았습니다....

**선생님.. 이런게 오래전부터 감정이 싸이고 ...제 자신 성격도 조금 내성적이여서 그런지...
   물론...중3때부터 조금씩 확인하거나 이상안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당시  걱정이 되었지만 일상생활은
    잘해나갔습니다... 3년전부터 밑의 증상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지금까지 약물치료만 받구 있는 상태구요...ㅜ.ㅜ
   특정한 장소에 사람이 죽거나 내가 죽이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
   운전중에 지나가는 사람을 치지 않았을까..지금 넘 불안한 생각은요...
   시골에서 밤 길을 운전을 했는데요...갑자기 앞 쪽에서 검은 물체를 본 후 바로 타이어에 뭐가(동물인지 돌인지...)
   밟히는 느낌이 들어서 혹시 내가 사람을 치여서 밝고 지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
   오는 길에 다시 그 길을 갔는데요..도로 위에는 동물의 흔적도,. 걱정하는 사람의 흔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자꾸 그 당시 검은 물체나 타이어에 밟힌게 사람이 아니였을까???  혹시 사람이 튕겨저 나가서 주위 강이나
    수로쪽으로 사람이 빠져서 죽어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들.....??
    지금은 윗 글로 넘 불안한데요...3년이란 시간동안 이와 비슷한 증상...내가 혹시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들.... ㅜ.ㅜ  

** 선생님...저의 이런 증상들이 혹시 내성적인 성향이나 ... 가족들로 부터 억눌린 감정을 처리되지 않아서 지금처럼
    특정한 장소나..운전 중에 사람을 죽이는 생각이 드는지요????

     너무 힘드네요 ㅜ.ㅜ

힙노자

2009.09.11 16:26:20
*.108.209.55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먼저 님의 강박증상은 내면의 억눌린 감정으로 인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님의 내성적인 성향 때문은 아닙니다.
우리는 각자 내면에 내성적인 모습도 있고 외향적인 모습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님은 자신의 정체성을 내성적이라는 곳에 묶어두고 스스로의 감정표현이나 자기생각과 의도를 외부에 표현하기를 드려워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감정중에서도 자신을 방어하는 분노의 감정에 대해서 스스로는 내성적이고 힘이 없고 자기주관이 없다는 자기암시로 화를 많이 억압해 온것으로 보여집니다.

인간의 잠재의식에 지닌 가장 기본적인 성향이 공격성과 성적욕구라고 프로이트는 말하였지요.
하지만 님은 자기내면의 아버지와 형님에 대한 공격성향인 분노의 감정을 외부로 드러내지 못하고 생각으로 그 감정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내면의 진실이 위의 글에서와 같은 강박의 증상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형의 어머니에 대한 부당한 모습에 속상하고 화가 나고 돈 문제로 인해 힘들면서도 스스로를 위해서 어떤 행동과 조치를 취하지 않는 님의 모습이 님의 내면에 강박을 강화시키고 있는것은 아닐까 합니다.

님의 가족 구성에서 어쩌면 형은 아버님의 무책임한 행동과 한탕주의의 카르마를 물려받고 님은 어머니의 자기희생과 복종의 카르마를 물려받았는지도 모릅니다.
형님은 자기주관이 뚜렷한 것이 아니라 자기중심적이고 자기만 중시하는 무책임의 모습이지요.
하지만 그에 대항하는 님의 모습은 자기중심이 없이 두려움에 떨면서 자기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은 아닐지요.

문제는 외부에 드러나는 "운전중 사람을 죽이지 않을까"하는 것이 아니라 님의 내부에 있는 자기감정을 속이는 자기불안이지요.
님의 가슴에 억눌린 감정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외부의 강박의 증상은 커질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님은 자기내면의 감정들 그중 특히 분노와 불안의 감정을 느끼려하지 않고 생각으로 억압하고 통제하려고만 합니다.
이것은 님의 성향이 내성적이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님 스스로 자신을 위해서 대변하거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어쩌면 님은 자신 보다는 항상 외부의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그들에게 맞추는 인생을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강박은 님의 삶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힘듬은 변화의 시기가 왔음을 얘기하지요.
님은 현재의 부당한 가족상황을 이제는 거부해야할 시점에 온것은 아닐까 합니다.
변해야 할 것은 강박의 증상이 아니라 님의 삶에 대한 태도인지도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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