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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스트레스+부정적 생각_

조회 수 5806 추천 수 110 2008.03.18 09:43:46
안녕하세요 우연히 검색을 통해 이곳을 알게 되어 회원가입의 절차를 마치고 제 답답한 마음에 조금의 단비나마 기대하며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스물일곱살 입니다 사귀는 사람이 있구요 그는 서른 세살입니다 저희집에서 둘 사이를 반대하세요 거기다가 남자분의 직업도 불안정하고 그렇지만 부모님께서는 제가 결혼을 서두르기를 바라십니다 물론 다른 사람과 말이죠
저는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습니다
결혼생각도 없는데 절더러 결혼을 재촉하시는 부모님
지금만나는사람에 대해서는 시큰둥하시면서 말이죠

그사람 나이도 있고하니 놓아줘야하는걸까요
그는 이런 사정을 다 압니다

두가지 문제가 한꺼번에 겹치다보니 힘듭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의 차이와 결혼상대자에 대한 생각의 차이

스트레스와 강박증에 살도 점점 빠져가구요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허....................................

힙노자

2008.03.18 22:33:18
*.213.106.48

안녕하세요. 지현님.........
교재하고 계시는 남자분이 있는데 그분의 나이가 33살이고 직업도 불안정하여 부모님께서 두분사이의 교재를 반대하시고 다른사람과 결혼을 서두르고 있지만 지현님은 아직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으시다고요?

결혼은 부모님의 몫이 아니라 본인의 인생을 위한 가장 중요한 선택입니다.
결혼과 상대자에 대한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나의 행복을 위한것이기에 내마음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부모님의 마음이나 상대남자의 여건이 어떻다고 하는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먼저 위의 글을 통해서 느껴지는 지현님의 스트레스와 강박적인 생각은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책임을 회피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진정으로 상대를 사랑하고 자신의 인생을 사랑한다면 상대의 나이나 조건이나 부모님의 의견보다 자신의 느낌과 감정이 중요했겠지요.

하지만 지현님의 글에서는 상대남자에 대한 조건적인 부담감과 불편때문에 마음의 밑바닥에서 불안으로 느끼고 있는데 그불안과 불편을 자신의 마음이라고 보기보다 부모님과 상대남자의 조건 때문이라고 착각하고 있는것 같이 느껴집니다.

지금 느끼는 우울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인 생각은 외부에 있기 보다는 지현님 내부에 원래가진 스스로의 마음일 뿐입니다.

어쩌면 지현님은 스스로의 마음에 결혼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않으며 상대남자를 만나는것도 상대가 지현님의 현실적 조건에는 처지지만 단지 편하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먼저 결혼을 고민하기 전에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가 우선이며 결혼을 원한다면 어떤 삶을 바라며 상대와 살게될때 행복할수 있을것인지 현실적인 부분과 사랑의 부분을 함께 생각하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결혼에 대한 생각과 결혼상대자에 대한 생각의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지현님이 스스로의 마음에 확신과 신념이 없고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상대의 생각에 대한 고려보다는 자신을 바로 보는것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신의 현재 마음을 바로 알고 자신을 세우고 싶다면 상담도 많은 도움이 되실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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