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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꿈을꿔서 너무 힘듭니다..

조회 수 8540 추천 수 0 2013.12.25 11:24:13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도 꿈을 꿨네요...

대충 1년 반쯤? 더 넘게? 꾼거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원인을 잘 모르겠어요..


작년 중반기 쯤부터 내년 3월에 군대를 전역하면 뭐할까 하면서 일자리 생각때문일까 싶기도 하고..  5년동안 일했는데 군대에서 남는 성과도 없고.. 학업은 새로 시작해야 하고.. 막막하고 그래서 이런저런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작년 초에 사귄 애인과의 스트레스 때문일까 싶기도 하고..


제가 지금까지 연애하면서 화가 나도 그렇게 잘 참는 성격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 애인이 화가 나도 나도 불만이 있으면 얘기하고 그래야 하는데 말도 못하고 다 받아주고.. 일방적인 그로기 상태가 되는것 같았네요. 항상 애인이 화가 날 때마다.. 3~4시간 정도 화난 애인 달랜적도 있는 것 같구요.. 이렇게 1년 넘게 지내오고..


요즘에는 나도 참는게 너무 힘들어서 어느정도 참다가 저도 불만을 내뱉곤 하지만 제가 화를 내면 더 달려드는 스타일인 애인에게 참.... 조율도 힘들고.. 결국 제가 또 받아주고 끝나네요.. 저도 성격 좀 있고 그런데.. 조금만 긴장해도 말 좀 더듬고 얼굴 붉어지고 그럽니다.. 제가 좀 민감한 것 같아요..


연초에 위장, 대장 대시경 했을땐 아무 이상 없이 멀쩡했는데.. 5월 말에 서울 올라가서 8월 말까지 공부하고 대구로 내려와 11월에 내시경을 했을때 위궤양에 걸렸다고 하더군요.. 3달동안 공부하는 것도 힘든데.. 연애 스트레스에 공부 스트레스.. 서울 올라가서 술을 많이 먹었던 것도 아니고.. 공부하고 나서도 취업하지 못해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너무 힘들고 그래서요. 그래서 스트레스성으로 급성으로 생긴건가 싶기도 하고.... 성격이 불같은 성격입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 스타일이고 그런걸 좋아하고... 하.. 그런데 올해에 있었던 일들은 계속 꿈을 꾸고 있는 과정에서 겪은 것 이구요..


애인과의 연애 후에 이렇게 매일 꿈을 꾸는건지, 전역후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꿈을 꾸는건지.. 무슨일 때문인지 미쳐버리겠네요...... 잠을 드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매일 꾸는 꿈 또한 다른 내용이구요.. 꿈 안 꿔보려고 굿도해 보고, 한약도 먹어보고, 침도 맞고 해봤는데 안되네요.. 하..


매일 같이 꾼 꿈때문에 1년 넘게 머리 멍하고 공부해도 집중도 잘 안되고.. 몸도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네요. 최면치료를 하면 원인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제 심리에 문제가 있는건지.. 도와주십시오..

최면치료 해야 한다면 치료비용이라도 좀 알려주십쇼..쪽지로라도..


원장

2014.01.22 10:09:22
*.80.194.96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매일밤 꾸는 꿈 때문에 1년 넘게 머리가 멍하고, 집중도 잘되지 않으며, 몸도 피곤하고, 무력감을 느끼는데... 이것을 극복해보려 굿도 하고, 한약도 먹어보고, 침도 맞아보았지만 잘되지 않아 최면심리상담으로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가봅니다.

 

위의 글을 보면 심리적으로 님의 성향은 민감하고 불안이 많으며, 작은 일에도 걱정과 염려가 많은 성격이 아닌가합니다.  이런 님의 성향은 감정적인 스트레스에 대해 취약하고 현실의 문제에 직면하면 실재적인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너무 많은 생각으로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지 않나합니다.

 

그리고 조금만 긴장해도 말이 더듬거나 얼굴이 붉어진다면 님은 외부의 불안한 상황에 대해 자신의 생각으로 너무 과장해서 보거나 문제 자체를 해결하기보다 참거나 넘겨버리는 성향이 있지 않은가합니다.

 

문제가 외부의 상황이 아닌 님 내면의 불안이라면 님은 자신의 불안을 직면해서 그것을 현실적으로 처리하는 마음가짐을 키워야하지 않을까합니다. 꿈은 우리내면의 무의식적인 마음들에 대한 억압된 감정이나 심리적 스트레스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꿈을 안 꾼다고 하여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꿈이 보여주는 무의식적인 메시지를 잘 인식하여 님의 현실에 대한 실재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면 꿈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을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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