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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어요.

조회 수 4912 추천 수 62 2007.08.12 14:37:56

안녕하세요..저는 23의 여대생입니다....
저는 얼마전 이별을 했는데..저의 이별의 이유는 저에 집착과 소유욕때문입니다...

제 집착과 소유욕으로인해 오빠가 저한테서 지쳤다고하네요....

근데..전 이 집착과 소유욕때문인지....
오빠랑 헤어지고 단 하루도 살수 없을 정도로 힘듭니다...
온몸이 아픈건 물론이고 이상하게 숨도 못쉬겠습니다.

그리고 온몸이 저리고 머리도 어지럽고 그렇습니다...
가슴이 너무너무아프고 열이납니다...
저는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이거 집착일까요??
소유욕일까요??

이거 어떻게하면 고치죠??
전 이래서 오빠에게 제발 다시만나달라면 자존심도 다버려가며 매달렸습니다...

아니면 나죽는다고요..
그래도 싫다고하네요...

 

그래서 저는 제가 오빠를 잊을때까지만 옆에 있어달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성격을 고칠까요??
너무 소심해서 하나라도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면 잠도 못잡니다..

먹지도 못하고요....ㅠ.ㅠ

그리고 오빠랑 연락이 안되면 못참습니다..
못참고 오빠랑 연락이 될때까지 합니다....
뭐든 빨리빨리 되야하고요...
그리고 화가나면 약간 폭력적으로 변합니다....
이성격어떻게 고치죠...

그리고 고치면 오빠가 돌아올까요??
오빠는 이제 제가 싫다는데....정도 없다는데...
돌아올까요??ㅠ.ㅠ
저 이성격 고칠수 있나요??

오빠를 잊을수 있나요??

사실..오빠가 헤어지자 해서..칼로 손목도 그었습니다...

약하게 긁힌 정도였지만요...오빠도 알고 있고요....ㅠ.ㅠ


힙노자

2007.08.12 16:21:43
*.213.106.48

안녕하세요. 효은님......
사귀는 오빠와 헤어지고 그만남과 느낌을 잊지못하고 힘들어 하시는 마음이 가슴이 아프네요.

헤어짐의 이유가 효은님의 집착과 상대를 소유하려는 마음에서 였다면 그마음이 치유되지 않는한 다음의 사랑하는 관계를 만나게 되더라도 같은 모습을 반복하게 될수 밖에 없을것 입니다.

효은님 같은 성향을 심리용어로는 상대에 대한 의존적인 성격 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자신의 마음의 중심이 약하기 때문에 상대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상대를 잠시도 자신에 대한 사랑의 확신으로 부터 떨어지지 못하도록 확인하고 붙잡고 자기 의도대로 만들려고 하지요.

이러한 모습이 자신이 볼때는 상대에 대한 끝없는 애정과 최선의 사랑을 상대에게 준다고 생각하지만 상대가 느낄때는 지나친 간섭과 확인의 요구나 자신에게만 모든관심을 붙잡으려는 마음때문에 질려버리거나 심한 구속감을 느낄수도 있지요.

이러한 성향은 어릴적 부모님으로 부터의 무관심이나 가정환경에 상처가 많을때 생겨나기 쉽습니다.

평소에는 단지 사람과 잘사귀지 못하고 내성적이면서도 조용한것 같지만 자신이 좋아하거나 사랑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사람이나 자신에게 좀친절하고 잘대해주는 사람에게는 지나치게 상대의 마음의 배려없이 자신위주로 관계를 규정해버리기도 합니다.

헤어짐이 많이 가슴아프고 힘이 드시겠지만 지금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기 원하신다면 자신의 내면을 보다 잘이해하고 자신의 상처와 고통의 마음을 치유할 필요가 있겠지요.

지금의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거나 사귀게 되면은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거나 관계를 만들수록 생활이 힘들어 질수도 있지요.

왜야하면 '나'라는 중심과 경계가 없기에 상대에게 휘둘리거나 상대뜻에따라 자신의 삶의 모습이 변하기 때문이지요.

올바른 자신을 진정으로 바라신다면 그리고 상대를 사랑하기 보다 자신을 먼저 사랑하기 원하신다면 언제라도 연락주셔요.
오빠와의 헤어짐으로 많이 힘이드실덴데 이렇게 글을 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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