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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신을 바꾸고 변화하고싶습니다.

조회 수 5110 추천 수 8 2009.08.07 17:48:24
ㆍ나는 슬프고 기분이 울적하다
ㆍ나는 앞날에 희망이 없다고 느껴진다
ㆍ내 자신이 무가치한 실패자라 생각한다
ㆍ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열등하고 뭔가 잘못되어
 있다고 느낀다
ㆍ나는 매사에 나 자신을 비판하고 자책한다
ㆍ어떤 일을 판단하고 결정하기가 어렵다
ㆍ나는 쉽게 화가 나고 짜증난다
ㆍ진로, 취미, 가족, 친구에 대한 관심을 잃었다
ㆍ어떤일에 내자신을 억지로 내몰지 않으면 일을
 하기가 힘들다
ㆍ나의 외모는 추하다고 생각한다
ㆍ식욕이 없다. 또는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
ㆍ불면으로 고생하며 잠을 개운하게 못잔다
ㆍ인생은 살 가치가 없으며 죽는게 낫다는 생각을 한다

이 싸이트에서 우울증테스트에서 저에게 일치하는 항목들이에요.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소심하고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말수없고 낯가림많고 단체생활에 잘적응하지 못했어요.

중고등학교때는 늘 짝이나 앞뒤애들이 다가와서 친해지면 단짝으로 붙어다니고, 다가오는 친구가 없다거나 단짝과 싸우면 혼자 지냈어요.
먼저 다른친구에게 다가가지를 못한게 아니라 다가갈 생각을 안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주위에 아주 무관심하고 자기자신에게조차 무심하고 수동적이였어요.

제기억에 한번도 학창시절에 제자신에대해 진지한 고민,성찰 같은거 해본기억도 없구요.
외롭거나 힘들면 그냥 혼자 웅크리고 엎드려 울고 ..
지금 떠올려보면 어릴때부터 무기력하고 주어진 환경에 그냥 수동적으로 순응하고 불편하거나 어색하면 피해버리고 혼자있는걸 즐겼어요.

중학교때부터 거의 학교마치면 집에와서 컴퓨터하고 멍하니 티비만보구요.
학창시절 내내 제대로된 책한권 읽은기억도 없어요.
부모님은 두분다 일하셔서 아침에나가 밤에 들어오시구요.
개방적이시고 자녀가 하는데로 놔두고 지켜봐주시고 참 좋으신 분들인데 많은대화를 나눈기억이 없어요.

밥먹었니 이런대화가 아닌 고민이나 학교생활이나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해서요.
그리고 전 왜 생각은 많고 하고싶은말이나 할말은 많은데 내성적이라 말못하는게 아니라 할말이 없어서 생각나는게 없어서 말을 안하는 편이에요.

근데 올해 들어와서 제 자신이 뭔가 잘못됐다, 문제있다는 의식에 사로잡혀 무척 힘들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입학하고 자퇴내고 알바하고 또다시 대학입학하고 휴학중입니다.

여기서 늘 발목을 잡는건 인간관계.사회생활.대인관계입니다.
그리고 저는 작년까지도,,아니 지금까지도 수동적이고 무기력하고 피해다니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러면 안되겠다,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의식한건 올해들어와서입니다.

이때까지 과거를 진지하게 뒤돌아본다거나 내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들여다보지 못하다가 내 자신을 보게 되니 그때부터 제 자신이 싫어졌습니다.
정말 제자신이 기대 이하더군요.
인간자체로써두 정말 별로란 생각이 들구요.
그냥 다른사람으로 살고싶단 생각도 들고 제 자신을 버리고 싶단 생각도 들고 다시 태어나고싶단 생각도 들구요.

지금 제모습은 제 나이의 평균모습에 비해 현저히 뒤떨어지거나 비정상적이란 생각까지 듭니다.
누가 이런 내모습을 ,이런생각을 조금이라도 알까봐,들킬까봐 조마조마하구요.

요즘은 습관적으로 높은곳에서 뛰어내리는 상상을 합니다.
물론 그럴확률은 거의 없겠지만..
이대로 살다간 겉만 번지르르 멀쩡하지 속은 거의 폐인,사막처럼 황폐화된 상태로 살것같습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도 안해보던 제가 지금은 다시 학교 들어가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아이키우고 그러면서 생길 인연,인관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포기하고싶어집니다.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정을주고 어떻게 깊은 인연을 이어갈지 백지상태입니다.
지금은 가족과도,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친한친구들과도 너무 표면적이고 형식적인 관계로 느끼는것같습니다.
제 과거도 통째로 부정하고 자책하고 사는게 허무하고 무덤하면서도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감정과 생각도 굳어서 지금도 멍하니 꿈속같기도하고 현실에 숨쉬고 느끼고 살고있단 생각이 안듭니다.
하 룻동안도 몇번씩 너무 불안하고 초조하고 무섭다가 , 너무 멍하니 무덤덤 무감각무자극이다가를 몇번씩이고 반복합니다.
제 존재감과 가치감을 못느끼겠습니다.

쓰다보니 말이 자꾸 길어지네요.
최면이란걸 티비에서 전생체험이런것만봐서 그냥 상담센터와 최면상담센터가 어떻게 다른진 모르겠지만 말로만 하는 상담에는 별 희망과 기대가 없는데 최면에는 약간의 기대가 생기네요.

저에게 제일큰 문제는 자신을 찾고 자존심,자아정체성,자존감,등을 갖고 좀더 현명하고 사람다운 생각을 하고 인간다운 마음,감정을 갖는것입니다.
최면 심리상담을 통해 변화할수 있을까요?

힙노자

2009.08.08 00:51:27
*.182.87.185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면서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정체감을 생각하면서 느끼는 님의 자신에 대한 부정적판단과 자기비난은 스스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고통이 되지요.

님의 문제는 어쩌면 어릴적 부터 내면에 계속 존재하고 있었지만 스스로 회피하고 문제를 보지않은 채 그냥 세월이 지나면 괜찮거나 어찌 될것이라는 생각에 진실한 자신의 감정을 묻어두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님의 삶은 어릴때부터 거의 학교 마치면 집에와서 컴퓨터하거나 멍하니 티비만 보았고, 학창시절 내내 제대로 된 책한권 읽은기억도 없으며, 부모님은 두분다 일하셔서 아침에나가 밤에 들어오셨는데 두분 다 개방적이시고 자녀가 하는데로 놔두고 지켜봐주시고 참 좋으신 분들인데 단지 서로간에 대화를 나눈기억이 없다고 합니다.

님의 어린시절은 어쩌면 방치되어 어떻게 살아가고 사람들과는 어떻게 교류하는지를 지도 받거나 배워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님의 외면은 성인이 되었지만 님의 내면의 마음은 아직도 관계와 삶을 어찌할 줄 모르는 어린아이의 마음 그대로 인것은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각각의 나이에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 있지만 님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수동적으로 대처하고 문제를 무관심으로 대하면서 살아온 것 같습니다.
그러한 자신의 모습은 어쩌면 스스로 선택의 순간에 수동성 보다는 긍정성으로 무관심 보다는 적극성으로 선택할 기회는 있었지만 스스로 책임지지 않은 자신의 삶의 모습이 지금의 님이 판단하는 자신이 아닌가 합니다.

님은 스스로 선택한 자신의 삶을 책임지기 싫어서 지금의 자신이 아닌 다른 '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님은 스스로를 받아들일수 없기에 당연히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스스로 자존감에 상처를 입히고 있습니다.

자존감과 자아의 정체성은 지금 현재의 자신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님은 어쩌면 어릴적 부터 진심으로 님의 편이 되어주거나 돌보아주는 사람이 없었고, 그러기에 외로움과 불안속에서 항상 조마조마하며 자신의 감정을 절대로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욕구는 숨겨야 생존할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 어릴때부터 소심하고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말수없고 낯가림많고 단체생활에 잘적응하지 못했어요."로 라고 님은 자신을 판단하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님이 그렇게 될수 밖에 없었던 것은 님의 옆에는 따뜻한 지지와 관심과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지 님의 성격이 문제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님은 이제 비로소 자신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지금 까지의 자신은 단지 부모에게 보이고 남에게 맞추어온 자신이라면 이제 비로소 자존감과 정체감을 찾으려 합니다.
삶의 배움은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알게 될때 우리는 남이되려하지 않고 단지 스스로 자신이 될 뿐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자존감이라 하며 자신의 정체감이라고도 합니다.

스스로 변화려고 마음을 먹고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는 반듯이 문은 열리고 새로운 자신을 만나게 될것임을 확신 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밥먹었니 이런대화가 아닌 고민이나 학교생활이나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해서요.
그리고 전 왜 생각은 많고 하고싶은말이나 할말은 많은데 내성적이라 말못하는게 아니라 할말이 없어서 생각나는게 없어서 말을 안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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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녹
  • 200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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