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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예비역 24살 남자 입니다.
제 마음에 항상 불안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는데 쉽게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어머니 말씀으로는 어릴 적에 할머니 댁에 2~3달간 맡겨놓았었는데 그당시 할머니,할아버지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었다고 하셨습니다.
아장아장 걸어다니고 말도 더듬더듬 시작할 무렵에 이빨도 안닦이고 세수도 안시키고 지저분한 모습 그대로 방치되었었다가 어머니를 만난 후에 울면서 꼭 껴안았었다고 제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시더군요.

그래서인지 저는 지금 다른 사람이 조금이라도 싫은 기색만 보이면 내가 뭘 잘못했나하는 강박관념에 휩싸여 제가 할 말도 잘 못하게 되었구요.  그리고 그 후로 어머니가 뭐 시키면 대꾸도 안하거나 말 안들으려고 청개구리처럼 속을 썩이며 자랐습니다.

저도 왜 자꾸 그렇게 어머니 말 안듣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했었는지 스스로도 잘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괜히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사회생활도 잘 못하고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까짓거 그냥 떨쳐버리고 일어서면 그만이지만 의식적으로 노력을 해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마음 속에 자리잡은 두려움을 고쳤으면 하는데 심리치료를 받고나면 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힙노자

2008.03.01 21:58:16
*.213.106.48

안녕하세요. 종빈님......

마음에 불안을 쉽게 떨치지 못하며 어머님에게는 반항적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조금의 싫은 기색에도 위축되고 사회생활에서도 부정적인 생각에 우울한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나름대로 노력하셨다니 그동안 마음적으로 자신의 힘든문제에 고민이 많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속에 자리잡은 두려움이 물른 어릴적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와 할아버님께 맡겨져 관심을 받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는 엄마나 부모님으로 부터 버림받았다는 느낌이나 소외되었다는 불안감이 사람관계에서 남에게 거부 당하는것을 두려워하게 하며 상대의 조그만 싫은 기색에도 자신의 할말을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우울한 감정은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을 끊임없이 부정적으로 만들어 자신감을 상실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물른 상담을 통해서 종빈님이 자신을 사랑으로 받아들여 마음속에 자리 잡은 과거의 상처로 부터 벗어날수 있을것 입니다.

상담은 종빈님께서 새로운 자신으로 변하고자 하는 마음에 큰힘이 될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던지 정화로 시간을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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