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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 위경련이 자주일어납니다.

조회 수 12906 추천 수 0 2013.09.11 17:35:03

둘째딸아이가 여고 2년인데 여고 입학하고 부터 사흘이 멀다하고 병원갑니다.

1학년 때 선생님과 트러블이 많았는데 2학년이 되서 좋은 선생님을 만났지만 아직 적응을 못합니다.

 

위내시경. 초음파. Mri. 시티촬영까지 해봤지만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방학 때는 괜찮다가 학교만 가면 아프니 자퇴까지 생각중입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신경성 위염. 신경성 급성 위경련등 모든 병명은 항상 신경성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데

애도 자기는 신경써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친구도 많고 학교 동아리에도 적극적인데 어떻게 치료해야할까요?


원장

2013.09.11 18:55:32
*.201.222.209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딸아이가 고2인데 학교만 가면 신경성 위경련으로 아파해서 자퇴까지 고민중인가 봅니다.

딸의 입장에서는 친구도 많고, 크게 신경쓰는 것도 없고, 병원의 검사에서도 특별히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을 받고 싶은가 봅니다.

 

먼저 위장과 심리적인 상관관계를 보면 위장은 음식물을 받아들이고 소화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러기에 위장의 문제는 심리적으로 보면 받아들임과 순응(소화)과 같은 수용적인 마음을  표현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따님과 같이 신경성 위경련의 문제는 어쩌면 심리적으로 내면의 짜증과 불안과 같은 감정적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닌가합니다.

 

1학년때 선생님과의 트러블에서 따님은 어쩌면 스스로 느끼기에 불합리하고, 화가 나고, 불공평했지만 그런 갈등을 스스로 소화할 힘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내적으로 참는수 밖에 없었겠지만 결국 심리적으로 감정의 참음이 위장의 장애로 드러난 것이 아닌가합니다.  

 

그러기에 따님의 문제는 위장의 문제라기 보다는 외부적 불안이나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자신감의 부족이나 예민한 성향, 의존적인 마음과 같은 심리적 약함이 문제가 아닌가합니다. 방학때는 괜찮다가 개학하고 학교 가면 아파기에 자퇴를 생각하는 것은 문제를 회피하는 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삶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불편에서 언제나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몸은 마음을 따릅니다. 그러기에 마음이 바로서고,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인식하며, 갈등의 상황에서 회피하지 않고 올바른 해결책으로 치고 나가는 것을 배운다면 위장의 장애는 내 마음을 바르게 이끌어주는 안내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자세한 상황은 상담을 진행하면 드러날 것이라 믿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상담을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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