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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남자친구가 의심이 심합니다.

예전에 여자친구가 바람이 난 적이 있어서 그 후로 많이 심해진것 같은데...

모르는 남자와 붙이쳐도 누구냐며 의심할 정도로 정말 치료를 받아야 될 정도로 많이 심한 편입니다.

심리치료에 대해서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지식이 별로 없어서요..

이것도 치료가 가능한지 어떤 씩으로 치료하는지 /..비용은 얼마 인지 궁금해서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원장

2013.08.25 16:08:14
*.81.10.216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남친이 여친에 대해 의심이 심한 것 같아 심리상담을 권유해 보고 싶은가봅니다.

 

먼저 심리상담이란 본인 스스로 생활속에서 남과 다르게 뭔가 심리적으로 힘듬이 있음을 인식하고 그문제에 대해 변화하길 원하는 사람이 받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본인보다 본인때문에 상대가 힘들어서 상대의 권유에 의해 상담을 받는 것은 효과면에서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남친이 상담을 스스로 원할때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을 수도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상대로 인해 힘들어서 상대가 바꾸길 바라기도 합니다. 님또한 남친의 의심과 추궁으로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남친이 변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상담을 권유하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남친의 의심병(병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편의상 병이라 이름했습니다.)에는 전 여친의 바람으로 인한 상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남친의 내면 심리에는 어린시절부터 엄마나 가정안에서 이런 문제에 대한 상처가 있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감정적으로 버림받았다는 느낌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사람을 집착하고 소유하려는 강한 통제력을 보이는지도 모릅니다.

 

여친에 대한 의심은 나중에 의처증으로 발전하거나 관계에서 상대방의 행동과 말을 자신의 기준과 생각대로 규정하여 상대를 의심하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여친이 아무리 상대의 의심을 풀어주려 아니다라고 하여도 본인은 생각의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기에 이런 행동을 보이는 남친의 내면에 어떤 심리적인 트라우마나 고통이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치유해 나가는 길이 중요합니다. 상담은 만약에 남친이 원한다면 먼저 1회의 상담을 진행해보고 거기에 나온 결과를 가지고 문제의 원인과 치유방법및 횟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 나눌수 있을것입니다. 

 

상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주시면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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