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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기 아이수교육 소감문....

조회 수 3536 추천 수 0 2014.03.10 15:15:50


- 내면님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은 줄 알았다. 나만 힘들고, 나만 몰랐고, 나만 상처 받아서 못하는 거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모두들 상처는 있었다. 다 마음에 아픈 걸 하나씩은 안고 사는걸 알게 되었다. 그냥 내가 보기에 괜찮아 보였던 것이고, 내가 보기에 나만 괴로웠던 것이었다.


원래 내 것만 태산같이 커 보이기에 서로의 상처들을 나누는 가운데 내 상처도 조금은 녹여지는 것 같고, 내가 그냥 그런 그러한 나였다는 걸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고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그로 인해 상대도 그냥 그런 사람이라는 것도 알 수 있게 된 기회였다. 같이 했던 아이수 기수들이 다 같이 나아져서 행복해지길 바란다.

 

 

- 선물상자

사람들 속에서 내 이야기를 할 때... 나는 나도 모르게 울고 있었다. 이해받지 못한 그 마음들이 사람들의 손결과 이해 속에 녹아내렸나 보다. 그리고 많이 편안해졌다. 여전히 내안의 아이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지만 이제는 내가 어떻게 해줘야 할지 알기에... 그 아이를 깊은 어둠속에서 구해내고 싶다.


다른사람과 서로 안아줄 때, 사람의 온기가 느낌이 난생 처음처럼 느껴졌다. 어색해하고 빠져나오고 싶어하는 아이도 있었던 것 같다. 수치심에 잘못된 믿음에 사로 잡혀있는 아이, 그 아이를 받아들이고 낫게 하고 싶다.

 

 

- 거울공주

아이수-나를 받아들이는 마음

처음에는 수 많은 핑계와 생각들로 오기 귀찮고, 싫었습니다. 한주,, 한주 지날수록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고 하나 하나 그 과제를 할 때마다 가슴에 뭔가 응어리진게 풀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편하게 울고, 소리치고, 어디가서 해보겠습니까?


남 눈치본다고 해보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일, 그리고 기억에 제일 남는 것은 쿠션뺏기 처음인 것 같아요. 제 힘으로 내 껄 지킬려고 싸우고 안간힘을 다 쓴게 나도 내 것을 지킬수 있구나를 알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들으며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나보다 더한 고통을 받아온 분도 있구나... 나는 좀더 행복했구나 위로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과거 어느 한 장면에 머물러 있는 나의 모습도 봤습니다. 이제 그 아이 내가 책임지고 사랑해주고 보살펴 줄 것입니다.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진주

내 살아왔던 환경속에서 만들어진 내 이미지, 방어기제, 가면, 색안경들,, 이를 통해서 난 세상을 살고 있었습니다. 내 내면의 불안, 이를 돌보지 못하고 알아주지 못하고, 살아왔던 내 모습은 더 불안에 떨고 이를 떨쳐내려고 이를 알아주는 것을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외면당했던 내면의 나를 이제 알아보려합니다. 이제 알아주려고 문을 두드리고 나를 받아주려 하고 있습니다. 내 안의 나를 알아주고 봐주고, 인정해주면 내 안의 좋은 모습이든 나쁜 모습이든 나를 그대로 봐준다면, 나는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나는 있는 그대로를 느끼며 살아가는 자유로운 영혼체입니다. 아직 나의 부정적이고 느끼는 모습을 다 알아주고 받아주진 못했지만, 이제 나를 위해서 나에게 마음을 내어 보도록 합니다.


사랑하는 선영아, 넌 있는 그대로 너무 귀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야

네가 부끄러워하고, 불안한 네모습도 괜찮아.

넌 그냥 너 있는 그대로 완전한 존재야.

널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사랑해줄게

불안에 갇히지 말고, 생각으로 맴돌지 말고,

네 따뜻한 마음, 가슴으로 내어주면서 행복하게 살아가자.

내 이미지, 가면, 색안경은 더 알아보고, 인지하고 나니 있는 모습 그대로 보려 노력합니다.

지금 있는 현재 너가 있는 그 순간을 느끼고, 사랑해

 

 

- 사랑2

세 번째의 아이수였다. 첫 번째의 아이수에서도 꽤 울었었다. 하지만 이번 세 번째가 가장 많이 눈물이 흘렀던 것 같다. 앞의 두 번의 아이수와도 아주 많이 달랐다. 나를 좀더 만날 수 있었고 내 감정을 알 수 있었다. 처음 아이수를 시작할 때는 무조건 잘해야지 하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변수들이 생기고, 세상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그 당연한 진리를 좀 더 깊이 알게 되면서 잘해야지라는 마음도 어느 정도 내려놓게 되었다. 잘해내겠다는 마음을 좀 더 내린 후에 오히려 나를 더 잘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 관심 받고 싶은 마음,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어린아이..

그게 나였다.

그런 아이같은 마음은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내치던 나

나는 내가 그럴줄도 몰랐었다.

아이같은 마음이 가득한 나, 그런 나가 진짜 나였다.

너무너무 사랑하는 은정아....

너에겐 사랑이 늘 가득히 있어...

아이같아도 괜찮아, 그 마음안에 사랑은 더욱 많으니까.

 

 

- 사랑님

아이수 나를 받아들이는 마음처음 상담왔던 날이 생각납니다.

제작년 여름이었는데 대전에서 대구까지... 상담이라는 자체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낯설고 긴장되고 내몸이 알몸인것처럼 부끄럽고 내가 잘한 선택인가 생각했지만~ 나의 선택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아이수 프로그램을 들었을 때 또 한번 내가 잘한 것인가... 다른 사람들과 모여서 얘기한다는게 의식하게 되고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개인 힘들었던 고민과 걱정을 들어보니 나만 힘들고, 아니면 내가 더 힘들었을 거야 라고 생각했던게 부끄러웠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상처가 있고, 그 상처를 어떻게 풀어가고 생각하는지에 달려있었습니다. 내면아이를 본다는게 처음에는 힘들었고,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방법을 찾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한 순간인거 같아요. 앞으로도 배운만큼 열심히 나를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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