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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아이수 2주차를 마치고... - 나무

조회 수 1733 추천 수 1 2015.10.14 09:37:28

1. 아이수를 하면서 원화님과의 이야기에서 나의 긍정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항상 지적 당할까봐 실수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일이든, 사람관계든 했었는데 나에게 말을 조리 있게 잘 하는 능력, 따뜻한 에너지, 신나고 재미있는 에너지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나를 방어하는 것에 나의 에너지가 집중되어 있고 내가 긍정적이고 잘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나에게 칭찬을 하지 않은 나를 볼 수 있었다. 나의 긍정성에 대해서 찾아보아야겠다. 내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그 생각이 집중된다는 원장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상대가 나의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을 때 나의 마음속에서 내가 괜찮은 면도 있지만 안 그런면도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상대가 나의 긍정적이 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받아들이고 고맙습니다. 하면 되는데 나의 마음 한 구석에서 나를 알면 나를 싫어할 거야라는 마음이 올라오는 나를 보았다. 일주일 전에 직장에서 한 선생님이 나에게 칭찬을 해 주었는데 나의 마음 한 구석에서 나의 나쁜 면도 많아요.라는 마음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는데 나는 다른 사람이 나를 칭찬을 해 주면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보다 칭찬하는 상대에게 상대가 묻지 않았는데도 나의 안 좋은 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나를 비하하는 내가 있구나 느꼈다....  그냥 상대가 나를 좋게 보는구나...느끼기만 하면 되는데 말이다....!!!



2. 원화님과 볼펜 뺏기를 했다. 소중한 물건인데 원화님이 달라고 간절히 요청하자 나는 원화님에게 볼펜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볼펜을 주었다. 그런데 내가 필요하다고 줄 수 있냐고 하니 원화님이 자신에게 소중한 물건이라고 주지 않아 받지 못했다. 상대를 잘 설득해 보라고 원장님이 말씀을 하셨는데 원화님을 설득하려고 하면서 원화님이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라고 이야기 하니까 눈치를 보고 미리 포기하는 마음이 내게 있었다.


그리고 설득을 하려고 하기 보다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고 멍~ 하게 있으면서 원화님에게 웃고 있는 내 모습이 있었다. 힘든데 왜 웃고 있지.... 내가....(이 웃음의 의미는 무엇이지) 원장님이 나는 나의 소중한 것을 주고 그리고 잘 받지도 못하는 내모습을 보여 주셨다. 나의 인간관계의 모습이다.


아들과의 관계에서도 아들이 나에게 엄마 이거 해죠. 저거 해죠라고 할 때 나는 하기 싫은 마음은 있어도 힘내어서 해 주려고 한다. 그리고 해 주면 나중에 나를 알아주겠지...  나는 위해 해 주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아들은 나를 생각하거나 해 주지 않는다. 그럴 때 속으로 나중에 화가 나서 나는 너에게 해 주었는데 너는 왜 나를 생각하지 않지. 스스로 분노하고 아들을 나중에 공격하는 모습이 있다. 그리고 나중에 억울해 한다. 억울함이 오래간다.



3. 내가 내 것을 지키지 않고 상대 것을 지켜주면서 상대가 알아서 나에게 잘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내게 있다. 내 것이 무엇일까? 내 것을 지킨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 것, 너의 것.... 내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말이 잘 나오지 않고 머뭇거리게 되고 표현이 잘 되지 않는다. 내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죄책감이 먼저 나온다.


->내 것이 대해서 왜 표현하지 못하는 걸까? 내 것을 주장해서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 싫다. 내 것을 주장하지 않고 상황만 안전하게 만든다. 상대방의 것에 대해서는 대변을 해서 너무나 이야기를 잘 한다. 그런데 내 것에 대해서 왜 나는 나의 대변인이 되어 주지 못하지? 내가 열심히는 사는데 힘들었던 것이 내가 나의 대변인이 되지 못해서 힘이 들었구나......


원장님이 나 지키기에서 경계에 대해 말씀하셨다. 나의 경계는 나만이 알고 있다고...  그런데 나는 나의 경계의 대해서 표현을 하지 않고 상대가 미리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내가 내 것을 지키지 않고 상대 것을 지켜주면서 상대가 알아서 잘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내게 있다. 내가 상대에 대해서 착하게 대하고 잘 대하고 좋게 대하면 상대가 나를 알아주고 나중에 나의 것을 책임져줄 거야~~ 하는 마음이 있다.


내것을 내가 책임지라고... 상대의 것을 아니라.... 내 욕구와 감정과 느낌을....

내가 표현하지 않았기에 상대는 나를 모른다...

내가 나를 책임지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베게 싸움을 하면서 원화님에게 베게를 빼앗겼다. 원장님이 물었다. 왜 베게를 빼앗겼냐고... 나는 힘이 없어서 그랬다고 이야기 했다. 그런데 힘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힘이 없다. 마음의 힘.... 나는 힘이 없다고 느낀다->평소에도... 그런데 밖에서 사람들의 피드백은 내가 에너지가 있는 힘이 넘치는 사람이라는 피드백을 받는다. 밖에서는 에너지가 있는데 집에 오면 무기력하고 힘이 없고 누워있는 경우가 많다. 왜 이렇지.... 내가 정말 힘이 없는 것일까? 힘이 있는데 힘이 없다고 느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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