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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 아이수교육 소감문...

조회 수 2287 추천 수 0 2015.06.18 08:45:30

 -  햇님냄새




아이수를 하고 5주가  몇 달처럼 느껴진다.  짧다면 짧은 5주동안 나는 지금까지 항상 밖으로 관심을 돌리고 살던 나를 처음으로 내 안의 나를 만날 수 있도록 내 머리를 내 고개를 그쪽으로(내안) 살짝 돌리는 여행을 한 것 같다.

 


처음여기 오게 된 것도 내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내가 알지 못하는 그 어떤 에너지가 이끌어 준거 같다. 남편과의 잦은 언쟁, 아이에게 소리 지르고, 화내고, 손지검 하던 일들.... 만만하다고 함부로 쏟아내고 대했던 동생들과 부모님, 나에게 부담을 주는 존재로 여겼던 시부모님,  선배언니, 나와 잘 맞지 않고 나를 무시한다고 여겼던 직장 동료들, 나보다 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 심지어 센터에 오게 된 날 아침 영문도 모르고 내 불안과 짜증을 받게 되었던 내 아이의 어린이집 선생님들 까지 여러 가지 일들과 이 모든 이들의 얼굴도 동시에 떠오른다.



내가 무지해서 진짜 나를 만나주지 않아서 겪은 고통들로 나는 많이 힘들었다. 그렇게 힘이 들고 아파서 나는 비로소 나를 다시 돌아보기 시작했다. 예민한것도, 불안이 많은것도, 잘하고 싶은것도, 욕심이 많은것도, 사랑을 많이 갈구하고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것도, 나를 인정하고 알아봐 달라는 것도 모두다 이다....





왜 좋고 나쁘고의 의미, 이름을 붙혀 그것들을 회피하고 내것이 아닌척 살았을까?  '나는 이런 것이다.' 라고 정하므로써 스스로를 묶어버리고 속박했다.  이제 그 줄을 끊고 나를 풀어버리고 있다.  조금씩 몸이 느슨해지고 숨통이 트인다. 이게 자유인가 그리고 내안의 나도 처음으로 만났다.


 

든든하다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면서 두려움도 없어졌고 내안의 사랑도 찾았다. 자꾸 끌어내 주어야지 내안의 내면아이도 만나주어야지 순간 순간에 초점을 두고 알아차리자 5주간 잘 견디고 너를 믿고 이과정을 잘 마쳐주어서 고맙다. 이제 첫 문을 열었다. 처음시작했을 때의 절실함을 잊지말자. 분명히 내안에는 사랑과 빛이 있다. 이미 내가 작게마나 경험했다는 것을 기억하자 !

 

   

- 나나님




참 고마운 프로그램인 것 같다. 나도 모르게 과거의 아버지가 나를 인정해 주지 않아, 그 인정을 외부에서 찾을려고 했다. 착한아이, 노력하는 사람. 내가 유일하게 남들한테 인정받은 부분....

 

그래서 나는 그것들을 붙잡고 놓지 않을려다가 남한테 화를 안내서 화병이 생겨 혼잣말을 장소에 관계 없이 했다. 노력하지 않는 나는 못받아 주고, 미워해서 나는 괴로워 했다. 이런 원인을 알게되니 난 슬프고 이래서 내가 힘들었구나를 알았다.



이것을 알게해 준 원장님이 고마웠다, 그리고 마지막 아이수 강의에서 내면아이를 만나며 난 어느정도 명상을 해서 이제 내면아이가 웃을줄 알았다. 그치만 이것은 내 자만이었다. 만나보니 아이는 날 노려보고 검은색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굉장히 나는 나를 소홀히 하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울고 있어 안아 주었다. 그러니 아이도 나를 안아주었다. 이제 소홀히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다.




 

 

- 영훈님

 


아이수를 처음 시작했을 땐 어리둥절하고 목표에 치중하려는 생각이 강하다 보니 집중하려고 해서 몸이 피곤하고 또 힘들었다. 하지만 마음을 조금 놓고 편안하게 아이수 과정을 집중하니 모든 감정들이 올라왔다. 그동안 숨겨왔던 내 감정들이 올라오면서 불안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내안의 내를 표현하게 되었다.


 

아이수 과정을 진행하게 되면서 진정으로 나를 생각하는게 뭔지 알게 되고, 그동안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게 되었다. 사회로 나가서 누군가와 마주치고 무슨 일을 행하기가 아직 두렵다는 걸 알게 되고 아직 쉬어 주어야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진정으로 나를 위해 살아주어야 겠다는 다짐과 결심을 했고, 누가 머래도 내가 첫 번째 라는걸 인식하고 알아차려 주어야겠다. 눈치를 보고 있거나 불안해 한다면 그건 아직 내가 불안해하고 있다는 걸 인식해야겠고 품어주어야겠다. 아이수를 진행하면서 깨달은게 많았다. 이제 내 감정들을 알아차리고, 여러감정들을 숨기지 말고 그 감정들을 표현해 봐야겠다.




원장

2015.06.18 08: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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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냄새님, 나나님, 영훈님 모두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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