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의  주부님께서  어렵게  상담소를  찾아 오셨다.

아는 지인을 통하여 여기를 소개 받았다고 하셨다.

최면전 대화에서 그주부님은 지금 둘째를 임신 중인데 임신 3개월 부터 입덧이 너무 심하여 음식을 먹을수가 없다고 하였다.

병원도 가보았지만  고통을  해결 할수 없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하였다.
주부님이 힘들어 하시는 문제는 먼저 너무나 답답 하다는것 과 음식을 먹으면 속에서 받아주지 않아서  위장의 울렁거림이 심하다는 것이었다.

  먼저 깊은 이완이 유도 되었다.  주부님은  의외로 최면에 깊게 빠져 들었다.
최면의 트랜스 상태에서 먼저 답답함의  원인을 찾아 들어갔다.

과거의  잠재의식 속에서  주부님은  대학교 입학 한후  집안의  아빠 사업이 어려워 지면서 맏딸 로서 아빠 사업을 도와야만 하는 어쩔수없는 상황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학에 입학하여  친구와 놀고싶고  자유롭고 싶어했던  마음과 달리  아빠를 옆에서 도와야만 하는 상황은 현실적으로는  당연히 받아 들일수 밖에  없었지만  그상황을  그때의 그 소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갑갑 할수 밖에 없었다.

그 갑갑함은 어두운 동굴속에  빠져서 통로를 찾을려고 애를 쓰지만  끝이 없는 어둠속을  벗어날수 없을것같은 답답함 이었다.

아빠 일을 도운후  학교로 오후에 등교 하는  본인의 모습은  언제쯤 자신은   이무거운 짐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와 질수있을까  생각할때  끝날것 같지       않은  외로움과 갑갑함 이었다.

현재의 상황 에서 아들을 원하시는 시부모님 , 함께 생활 하면서 느끼는 시부모님과의  힘듬들. 이상황을 벗어나려고 하지않는 남편, 언제나 옆에서 놀아주기만 원하는 딸,  이모든 상황은  주부님이 과거 가장 어려웠던그상태를 .그에너지를 그대로 반영하면서 에너지의 흐름이 완전히 끊어 지면서 위장 장애가 입덧 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본인이 현재 상황 하에서 당장 바꿀수 있는 것은 없지만  본인이 왜 이렇게  힘들어 하고  답답해 하는지를 이해하면서주부님 삶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였다.

먼저 자신의 힘듬을  솔직히 인정하고  남편과 많은 대화를 나누게 하였다.
규칙적인 운동과 자기 시간을 가짐으로  몸도 마음도  많이  편안해 졌다.
그편안함은 자기 사랑으로 이어지면서 현실을  보다 넓게 수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