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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번째 껍데기 벗기

 

처음, 인터넷에서 무심코 들어간 센터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누군가의 글에 원장님이 다신 댓글에서 신뢰가 느껴졌다. "이 분이라면 한 시간의 상담비를 받고 내 문제를 건성으로 듣고 책에서 하는 이야기나 읊어대는 정신과 의사와는 다를 것이다. 내 문제를 함께 진심으로 풀려고 노력해줄 것이다" 라는 직감이 들었다.

 

그리고, 찌는 듯이 더운 여름 내가 좋아하는 KTX를 타고 태어나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대구라는 곳에 처음 찾아갔던 일이 아직도 생생하다. 조금은 허름한 건물과 역시 조금 허름한 1층 현관문의 센터 안내표시를 보고 잠시 허걱했고 잘 찾아온 것이 맞는가, 위험한 곳은 아닐까하며 3초 정도 고민했으나 이왕 온 먼길 그냥 돌아가기에는 아쉬웠기에 센터의 2층 문을 딸롱~열었다.

 

그러나, 몇가지 설문을 작성한 후 만난 원장님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푸근한 인상에 빛나는 미소를 머금고 계셨다. 그러나, 그 푸근한 인상과 빛나는 미소속에 숨겨져 있던 날카로운 통찰력은 <남자아기를 바랬던 집에 둘째 딸로 태어나 생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 자신을 세뇌시켰던 잘못된 의식구조>들을 짚어주셨다.

 

평생 나 자신에게 제대로 된 의문조차 던지지 않고 그저 덜 상처입고 살아가기 위해 의문없이 가져왔던 수많은 생각들,, 특히 제일 좋았던 점은 원장님은 그냥 너가 이러 이러한게 잘못 되었어라고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 왜 그랬어요?”라고 물어봐주셨다. 처음에는 대답을 바로 하지 못해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른다. 때로는 대답을 하기 위해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내 입에서 나오기도 했다.

 

(매번 상담을 녹음해서 돌아오는 ktx에서 들으며 좀 더 깊게 생각하기 위해 복습을 하곤 했는데, 처음 상담 녹음을 들으면서는 혼자 얼마나 창피했는지 모른다. 자신의 거짓말을 다시 듣는 것처럼 창피한 것도 없으리라.) 반드시 나에게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신 후 내가 어리버리하게 라도 대답을 하면 명쾌하게 다시 짚어주셨다. 그런 후에는 깨닫게 되는 것이다. 내가 훈련이 아직 되어 있어 보지 못하는 나 자신의 모습까지도..

 

원장님과 함께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던 내 편협된 시각을 2회에 걸치면서 잡고 나니 조금씩 내 주위의 것들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동안 햇살조차도 아름답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깊은 동굴속에 있었는데 조금씩 동굴 입구쪽으로 간 느낌이었다.

 

그러나, 내 가장 큰 문제였던 교직에 대한 사직의 문제가 아직 남아있었다가족들이 다 반대하는 내 사직문제. 특히, 아빠는 식탁유리를 손으로 깨서 피가 철철 흐르고, 날 거의 처음으로 때릴 정도로 반대가 심하셨다. 몸이 아픈 분이시기에 나는 아빠 말을 들어드릴 수도 그렇다고 사직을 포기할 수도 없었던 극도로 고통스런 상황이었다.

 

머리가 터질 정도로 견딜 수 없었던 마음의 고통과 같이 찾아온 몸의 아픔으로 인한 고통 속에서 친구의 차에 실려 센터를 찾아갔던 일이 아직도 생생하다. 원장님이라면 내 마음의 소리(사직)를 따르라고 해주실 것 같았다. 그래서 도무지 답이 안나오는 상황에 그 아픈 몸을 이끌고 대구까지 내려갔던 것인데 원장님은 내가 사직하세요~라고 할 줄 알았어요?” 하시면서 <내가 사직을 하려는 것은 일생동안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회피>했던 내 인생습관의 반복일 뿐>이라고 짚어주셨다.

 

센터 갈 때마다 숙제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나의 역사>라는 내 인생의 흐름을 쭉 적는 것이었는데, 원장님이 알려주신 대로 밑줄 그은 것만 하나 하나 떨어뜨려서 보니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들어갈 때까지 매번 무슨 안 좋은 일만 생기면 대인기피증 및 그 상황을 아예 안 보려 하는등 <회피>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걸 본 순간, 나는 거의 <귀신>을 본 것처럼 놀랐다.

 

<사직>을 결심하면서 <평생 부모님의 기대에 맞추느라 '나' 하고 싶은 대로 못하고 살았으니 이번에 만큼은 나자신이 하고 싶은 걸(사직) 나한테 해주리라> 생각했던 것인데, 그것이 <진정 내 마음이 원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또 다시 반복된 내 인생 패턴일 뿐>이라는 것을 안 순간, 나는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결국,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나는 내 이 지긋지긋한 인생 패턴 쇠사슬을 여기서 깨버리자라고 마음먹었고, 그 순간 내 머릿속, 가슴속의 무언가가 호두껍질처럼 탁 깨지며 머리와 마음이 탁 트인 것 같은 느낌을 느꼈다. 서울에 돌아와 하루동안 생각을 차분히 정리한 뒤 가족들에게 <사직을 하지 않기로 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줄 수 있었다.

 

그 순간이었던 것 같다. 내 마음의 크기가 커진 순간이,, 죽어도 못 넘을 것 같던 산이었는데 그걸 넘어버리니 모든 것이 다르게 보였다.

 

 

2. 두 번째 껍데기 벗기

 

못 넘을 것 같던 산을 넘었어도 나는 여전히 세상속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곤 했다. 원장님은 그걸 <나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다시 다른 스타일의 숙제가 시작되었다. 내가 하지 못했던 <나를 표현하기>였다.. 부장님한테도, 고모한테도, 남자친구에게도 말이다.

 

원장님은 내가 모범생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셨고, 모범생의 덕목인 <숙제 열심히 잘하기>가 시작되었다. 원장님이 숙제를 내주시면 재깍재깍 어떻게 해서든지 숙제를 했다. 나중엔 숙제를 내주시지 않아서 내가 스스로 숙제를 내고 숙제를 했다.

 

~<나를 표현하는 이 쾌감이라니~~~~~~> 아주 오래전 직통버스에 오래 있다보니 화장실을 못가서 얼굴이 노랗게 하얗게 변할 지경까지 가서 아저씨가 고속도로변에 세워주신 적이 있는데, 그 때 참 민망하지만 천국에 잠시 간 느낌이었다. 하지만, <나를 표현하는 쾌감>이란 가슴 밑바닥부터 올라오는 뜨겁고 벅찬 행복한 느낌이었다.

직장동료들, 내가 잠깐 마주치게 되는 사람들에게 <내 욕구>를 표현하게 되었고, 아양과 애교는 많이 떨었지만 막상 내 욕구와 바램은 표현하지 못했던 아빠, 그리고, 내 욕구와 바램을 거의 꾹꾹 눌러 담고 전혀 표현하지 못했던 엄마에게 서서히 욕구를 표현하게 되었다.

 

지금은 내가 6개월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엄마 무릎 베기>, <아빠에게 물 심부름 시키기>등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갔으며, 설날 엄마 아빠와 평생 처음으로 고스톱을 쳤다. 내가 초등학생였던 어느 날 엄마가 치던 고스톱판을 아빠가 발로 차면서 이런거 하면 집안이 망한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엄청 충격을 받은 이후로 처음이다.

아마, 내가 아이수 프로그램에서 발표하면서 <나는 요새 크게 변했는데 최근에는 고스톱 패를 찾아달라고 엄마 아빠한테 말했다>라고 했던 말이 왜 큰 변화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내가 그 요청을 한건 내가 평생 묶여 있었던 어린아이로서의 '나'에서 벗어난 것을 의미한다.

 

일지를 쓰면서, 내가 또 하나 깨달았던 것은 <이제 더 이상 내 욕구를 숨기고 엄마 아빠한테 착한 아이로 보여야 집에서 쫓겨 나지 않을 수 있다는 착각을 빠져나와, 내 욕구를 얼마든지 주장해도 아무도 나를 집에서 쫓아 낼수 있는 사람도 없고 쫓아낸다 하더라도 혼자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성인인데, 그 세뇌를 36년동안이나 못 벗어나고 있었다는 것이다.>

얼마나 스스로에 대한 세뇌가 무서운지 지금 다시 이 글을 쓰면서도 느낀다.

 

갑자기 <냉동보관차에 갇힌 한 일꾼이 다음날 얼어죽은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실제로 냉동보관차의 냉동장치는 꺼져 있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냉동 보관차니까 냉동이 가동되고 있고, 내 체온이 내려가서 나는 죽을 것이다>라고 하는 생각이 정말로 그 사람을 죽인 말도 안 되는 일.. 그 일을 <나역시 내 자신에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전히 집에서, 직장에서, 내가 속한 그 어떤 조직에서도 <나는 사랑스럽고 착한 사람이 되지 않으면 쫓겨날꺼야>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계속 했고, 그 세뇌가 <날 세상 어느 곳에 있어도 날 불편하게 만든 것>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러기에,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마음이 편한 편이다. 전에는 직장에서 회식할 때 바늘방석에 앉은 것처럼 고통스럽고 불편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다. 오히려 그 속에서 편한 날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 뭔가 조금 불편할 때는 내 마음을 재빨리 살펴보려 노력한다.

 

 

3. 세 번째 껍질 벗기

 

부제 : 엄마에 대한 오랜 원망 벗기

제일 싫어하는 사람을 제일 많이 닮았다고 하는 사실은 참 괴로운 일일 것이다. 엄마의 연약한 피부로 인한 습진, 엄마의 복숭아, 자두, 살구 알러지, 엄마의 작은 키, 엄마의 안 좋은 머리, 게으름, 어리숙함,, 내가 제일 많이 엄마의 DNA를 많이 닮았다.

 

그래서, 엄마를 라이벌로 놓고, 내가 엄마의 모습 중 싫어하는 점을 <나는 달라>라고 하면서 그동안 엄청 노력했다. 요리며, 청소며, 똑똑하고 야물딱진 모습 등을 말이다. <나 이렇게 엄마랑 달라요>를 보이기 위해, 가족이 먹고 싶어하는 많은 종류의 음식들을 만들어 내고, <나 엄마처럼 게으르지 않아요>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 음식한 뒤 피곤해하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설거지까지 완벽하게 하고, 무슨 일을 하든 일 처리에 완벽을 기울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런데,,힘이..들었다. 나는 체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언니가 아기들을 잠시 데리고 한국에 7개월 살때는 손자손녀들을 돌보지 않는 엄마로 인해 나는 내 조카들의 <할머니>역할까지 자청했다. 언니가 공부를 했기 때문에, 나는 4시 반 퇴근하면 30km의 먼길이지만 다시 서울로 돌아가 독서실에 간 언니를 대신해 두 아이를 씻기고 밥을 해서 먹이고, 언니까지 먹인 후 독서실로 돌려보내고 설거지를 하고, 아이들을 재웠다. (지금 글을 쓰니, 정말 힘든 일을 했다 싶다.)

 

내 눈은 피곤에 지쳐 항상 제대로 뜰 수가 없었고 이마에는 항상 열이 있었다. 다행히, 심리 치료를 받으며 내 욕구를 느끼고 표현하게 되었기 때문에 점점 이 역할과 내 삶을 조율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평일에 하루, 주말 정도만 아기들을 봐주는 것으로 조율했고, 언니의 시험이 끝나자마자 나는 <언니 이제부터는 내 삶을 위해 살꺼야~ 이제 못 도와주니까 이해해줘~>라고 말했고, 언니도 그동안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기 때문에 고마워하며 알았다고 무조건 쉬라고 이야기해주었다.

어쨌든, 언니는 자신이 너무 힘들어 하는데도 tv와 자신의 안위만 챙기는 엄마에게 질려 <엄마와의 인연을 끊겠다>고 하고 미국으로 돌아갔고, 지금껏 엄마에게는 전화한통 하지 않는다.

 

나 역시 두 딸이 한명은 직장에 다른 한명은 시험공부에 아이 둘까지 돌보느라 초죽음이 되는 꼴을 보면서도 tv 시청만 하고 있는 엄마에게 대한 원망이 정말 컸다. 그래서 원장님이 <엄마를 엄마의 입장에서 이해해보고 일지를 써와라>라는 숙제는 거의 처음으로 하지 못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의 입장으로 생각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 정도로 엄마를 싫어했기 때문이다. 남들은 (우리 엄마도) 엄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던데, 나는 코웃음이 쳐졌다.

 

그러나, 원장님의 날카롭고 섬세한 통찰력은 <엄마가 왜 그렇게 사는지>에 대한 일깨움을 주셨고, 나 역시 우울증에 걸려본 적이 있어 상담을 하면서 엄마를 처음으로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엄마를 이해하게 되자 미움과 원망으로 꽉 차 있었던 엄마에 대한 마음속에 빈자리가 생겼고 지금은 엄마와 함께 웃을 수도 있고, 엄마가 곰팡이가 잔뜩 펴 있는 국물 멸치를 암투병하는 아빠와 나에게 먹일려고 말리고 있는 것을 봤을 때도 침착하게(당연히 말은 화난사람의 것이었지만) <엄마 멸치에 곰팡이가 폈다>고 소리쳤고, 그것을 버리겠다는 약속을 받고 나서<암투병하는 아빠랑 가족력있는 나에게 정말 상한 건 안 먹였으면 좋겠다>고 화내지 않고 내 바램을 이야기할 정도로 변한 것은 정말 원장님과의 심리 치료 덕분이었다.

 

덕분에 엄마가 그 멸치를 말렸던 것은 <곰팡이가 나기 전에 말리기 시작해서 곰팡이 난것을 몰랐기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 전 같았으면 <비난과 욕설만이 난무했었을 상황>이었다.

 

나와 가장 많이 닮은 것이 아쉽지만 엄마이기에 그런 엄마를 인정해야 나에게 있는 게으름, 어리숙함 등이 <있는 그대로 나에 의해서 인정>되고 내가 힘들 정도로 날 고문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조금 게으른 '나'도, 어리숙한 '나'도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그동안 그러지 않을려고 발버둥쳐서인지 부지런할 때는 꽤 부지런하고, 일처리 할 때는 이제 0.2%정도(예전엔 2%) 꼼꼼해져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가끔 중요한 걸 깜박해도, 게을러도 이제 <아. 뭐 괜찮다>고 나 자신에게 말해 줄 수 있다는 점이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4. 에필로그

 

세 번째 껍질까지 벗는 동안 원장님은 나에게 볼때마다 매번 <예뻐진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사람들은 <내 얼굴이 편안해 보인다>고 말해주었다. 내가 날 편하게 느끼기 때문이겠지..

 

내가 지금까지 평생 풀고 싶었던 나의 문제 <내가 나를 불편해 하는 것>더 늦기 전에 이 곳에서 풀 수 있었다. 원장님과 센터와 함께 여름, 가을, 겨울 세 계절을 을 보냈다. 결코 쉽지 않았던 껍질이 부숴졌던 아픔들.. 하지만 언제나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었던 원장님 덕분에 그 아픔은 나눠질 수 있었고, 상채기는 작아졌으며, 곧 사라져 더욱 더 빛나는 나를 만들어주었다.

 

이 곳을 찾아오는 그 누군가도 지금은 고통속에 있을 지라도 그 간절함으로 원장님과 함께 한다면 두 번째 진짜 인생을 살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와 고통속에서 벗어나 자신의 아름다운 빛을 보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원장

2013.02.16 12:45:20
*.201.235.167

사랑하는 노랑나비님에게....

애벌레가 나비가 되려면 자신의 껍질을 깨는 죽음의 인고와 탈피의 과정이 필요하듯이, 사람이 이 삶의 주인으로서 자유를 누리려면 자신이 가진 오래된 습관과 생각의 틀에서 깨고 나와야만 하지요. 

 

6번의 개인상담과 5회 아이수프로그램을 서울이라는 먼길에서 대구까지 찾아오기는 쉽지 않았을덴데도 저를 신뢰하고 인연을 주신 님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누구보다 변하고자 하는 마음이 절실했기에 작은 단서와 상담내용에도 진심으로 받아드리려는 님의 태도와 자세는 님을 만나는 내내 저에겐 즐거움이었고 작은 행복이었습니다.

 

님의 간절함과 자신을 대하는 진실한 사랑이 님이 그동안 오랜세월 붙들고 있었던 왜곡된 생각들과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가치와 신념의 벽들을 깨게 하였지요. 누구에게나 변화란 쉬운 일이 아닐것입니다. 왜야하면 우리는 익숙한것이 아무리 불편하더라도 붙잡고 놓지 않으려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님은 상담의 순간순간에 저를 신뢰하고 님이 가진 오래된 짐을 놓아주었습니다.  놓는 것은 쉽지가 않지요. 하지만 놓음은 새로운 것의 받아들임이기에 님의 변화는 님이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한 결과치 였습니다.

 

님이 자신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와 상담자에 대한 존중은 저에게는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입니다. 행복한 만남을 저의 자부심으로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 모든 순간들이 빛나 보이네요. 

 

새 하늘과 새땅을 새롭게 날아가는 노랑나비의 날개짓을 바라보며

언제나 사랑으로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 ( ) .....   ^^ 감사합니다.  ^^

여장군

2013.02.18 14:25:26
*.222.87.242

아이수를 함께 하며 밝음에 빛이 나셨던 노랑나비님 ^^
전 마음가짐엔 변화가 일고 있지만 받아들이고 인정해주는게 아직도 부족하네요
저에겐 간절함이 조금 부족한 가 봅니다. 그래도 노력해야죠~
나비님의 변화에 박수를 보냅니다~^^

profile

관리자

2013.02.18 19:57:52
*.201.222.209

여장군님~순산하시고 금욜이나 대구오시거덩  놀러오이소~~~

profile

관리자

2013.02.18 19:56:26
*.201.222.209

아직도 노랑나비님의 보드랍고 따스한 마음이 선명합니다.

한번씩 놀러오세요~~

여장군

2013.02.21 23:51:34
*.234.197.59

^^ 정말 놀러가고파요~

점점배가불러오는게 낼이라도 당장 나올거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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