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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수 23기 후기

조회 수 3817 추천 수 0 2012.05.16 18:02:36

  - 나나님 (26세 - 취업준비 중)

 

두 번째 아이수입니다. 6주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는 것이 신기하고 아주 조금 아쉽습니다.

나머지는 많이 만족했고 행복하게 느껴서 후련하게 뿌듯하게,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경험으로 새긴채 미련없이 또 다른 지금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오늘 진심으로 내안의 상처받은 아이를 만나주었다고 느꼈습니다.

가슴이 아주 따뜻해졌습니다. 이 경험과 느낌을 체험해 보게 되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다음에 언제든 나를 만나러 나에게로 돌아올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나와 함께 나의 편이 되어 나를 지켜주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함께 아이 수 해주신 분들...모두 진심으로 많이 감사드립니다. 사랑 합니다.

 

 

-  밝은이님 (30세 - 유치원교사)

 

지난번에 들어서 이번엔 괜찮겠지. 성원님도 계시니 괜찮겠지 했는데....

첫날 더 불안하고 눈물이 나는 나를 보고 나는 정말 안되는구나 포기하고 외딴섬에 들어가 혼자살아야 겠구나 ! 생각을 했었습니다.

 

헌데 감사하게도 병아리님이 먼저 따뜻한 마음을 보여 주셔서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교육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병아리님! 감사

 

이번 교육에서는 여자분들이 많아 불안함이 덜했고 또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으며 희망을 가졌었습니다. 그래서 더 귀를 쫑긋 새워 듣고 참여했고 그 결과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이해하는 복된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젠 두려움을, 불안함을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이는 용감하고 당당한 제 자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병아리님!그외 모든분들 넘넘 감사합니다.

 

 

 

 병아리님 (23세 - 대학생)

지난번에 아이수를 했을 때는 일단 내 문제를 치료하긴 해야겠는데 방법도 모르겠고,막막해서 시키는 대로 했었다. 하지만 내가 사람들이랑 가깝게 지내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수에서 하는 것들을 현실에 투영시킬수 없었다.

 

그러나 3년동안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며 상처고 화나고 했던 나를 들고와서 아이수를 해보며 나의 패턴을 깨달을수 있었다. 특히 볼펜뺐기를 밝은이님과 했는데 볼펜을 지켜야지 했다가 밝은이님이 착해서 주는 내 마음을 보고 깨달았다.

 

상대가 나에게 조금 잘해주면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하고 나의 가장 소중한 부분까지도 내 주었던...나의 모습을.... 그리고 나서 상대가 나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해도 나는 나를 표현하지 못하고 이미 나의 소중한 것을 보여주었단 생각에 약자의 입장에 있었다.

 

하지만 내가 상처 받은건 그 사람들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나를 드러내지 못했던 내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개달았다. 그리고 배려와 내 자신을 지키는 것 사이의 경계를 깨닫지 못했었는데 내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는 배려가 아니라 나를 위한 배려를 해야겠다.

 

 

-  예술까지님 (31세 - 자영업) 

 

처음 이곳에 내가 와서 앉아 있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이런 자리에 내가 있다는 것이 너무 비참했고 패배자로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첫 수업만에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자신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었고 자신을 진정 마주하기를 바라는 용기있는 사람들이었다.

 

나 자신과 마주한다는 것은 어렵고 힘들기만 하였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회피하고 다른 일이나 취미에 빠져드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랬다.

 

내면의 나를 보고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고 난 너의 편이야라고 말해줄 땐... 눈물이 ...

특히 너 하고 싶은 데로 해! 너 하고 싶은 데로 살아!’라는 말을 해줄때는 눈물이 주르륵 흘렸다.

지금까지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에 내가 하고 싶은건 포기해야만 한다고 스스로에게 주입하였기에 ,진정 나 자신은 원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외침을 무시하였다.

 

6주 교육의 시간이 모두 흘렀다. 큰 변화라면 큰 변화이고 작다면 작을 수 있는 변화지만 30년간 해온 나 자신에 대한 비난,원망이 사라졌다.

내 스스로 내 편이 될거구 날 응원하고 ,무엇보다 가슴에 사랑을 심게 되었다.

 

제게 무엇을 주셨습니까?-사랑이다.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그냥 그대로 있어라.그 자체만으로도 넌 100점이다.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네가 슬플 때 나도 슬펏고

네가 기쁠 때 나도 기뻤다. 항상 너의 곁에 있었다.

 

이제야 나를 알게 되었다.내가 무엇을 원했는지 알게 되었다.

이젠 내가 스스로 변화해 나갈 시점이다.

남이 아닌 나를 바라보며 진정 행복하게 살아가자!

감사합니다.

 

 

 

 

- 개미님(3학생)

 

나는 용서라는 것을 배웠다. 용서라는 것은 나를 더욱 크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인간관계하기 전 바탕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옛날의 힘들었던 생각에 또 힘들지 모르지만 용서한다는 것의 느낌을 알았음으로 그것을 놓아 버릴 수 있을 것 같다.

 

 

 

-  꽃무님(30세 - 학원강사)

 

엄마 냄새, 품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동생이 태어난 후 한 번도 안겨본 적이 없었는 것 같았다.

나는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어릴 적에) 그렇게 세뇌 했었다사실은 많은 외로움을 느꼈었으면서..

 

이 부분을 아이수교육에서 가장 크게 깨달았다나에 대해 알게된 부분이다. ,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외로움을 채우지 못해 어려움이 닥치면 외로움이 더 부각되었고 견딜 힘이 없었다.

사랑이 필요했었는데...

 

인간관계,특히 사람들 자주 만나고 이럴시기에는 돈,집이 문제가 덜 됨을 느꼈다.

외로움이 또 느껴지면 부모,돈 문제가 정말 심각하게 느껴졌었고 바깥에 계속 휘둘리고 있었다.

나를 많이 아끼고 사랑을 좀더 가족한테로 돌려주는 방향으로 해서 변화를 가지고 싶다.

 

내가 이렇게 인간관계에 집착하고 있었는지 몰랐다.

만남, 헤어짐,,,,,자연스레 받아들이고 나를 더 이상 상처받게 하는 행동,특히 전화,문자등으로 기분을 up and doun 되지 않게 해주고 싶다.

편안하게 안정되는 모습,어디서든 진정한 꽃무가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개인면담에서 답을 주지 않으시고 계속 내 맘을 스스로가 들여다 보게 해주신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상담후 집에 올 때면 왜 답을 안가르쳐 주지?

마음대로 하라고 하시는데 도의, 의리...그런 상황도 있는데 어떻게 내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 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선택---결과---받아들이기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원장님,성원님,모든아이수 동기분들 감사합니다.

 

 

 

- 중아님 (27세 - 취업준비중)

 

세상 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나의 내면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겠다.

두려움은 나의 생각이 만드는 것,앞으로의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는것이니까.

내 스스로 나를 책임지는 마음으로 살겠다.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겠다.

 

선택의 순간이 올 때 나로서는 나 다운 결정을 내리겠다.

가슴이 열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이곳을 나서서 밖으로 나가면 생각에 잠겨 몸도 무거워 집니다.

생각을 내리고 가슴으로 세상을 살기위해 훈련해야 겠다.

 

질투와 시기심으로 다른 사람을 왜곡해서 보는 습관을 버려야 겠다.

머리로 하는 평가와 판단을 내리고 가슴과 가슴이 만나는 관계를 맺고 서로 사랑하며 사는

인생을 살고 싶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살펴주고 잘 사랑을 전해줄 수 있는 따듯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내 자신을 너무 질책하지 않고 작은 칭찬과 격려를 베풀어 주겠다.

 

 

 

  - 봄님( 33세 - 주부)

 

나는 오늘 아침까지도 흔들렸고 미눴고 현실을 현실이라 인정하고 있는데 자꾸 뭔가를 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이상 들어낼 것이 없는데 생각하면서 ...오늘도 향했습니다.

 

원장님의 오늘 모습이 제 모습이었습니다.

눈물이 갑자기 왈칵 쏟아 질려고 해서 솔직히 의자 밀치고 통곡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참고 있는 저를 보았고 아이수를 한번더 붙잡고 싶었습니다.

 

아이수 과정속에서 오기도 귀찮다고 생각하면서 발길이 닿고 저 스스로 노력하고 있었구나!~싶어 ...지금도 저는 모르는 내면이 저를 들어내고 들키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수 이제 깨달은 것 같습니다.

귀찮음속에 즐거움이 있었고,눈물이 있었고 저를 보았고...

고맙습니다.

 

 

 

 

 


병아리

2012.05.16 23:27:11
*.246.69.215

매주 아이수하러 가는 낙으로 살았는데..

이번주부터 일요일은 그냥 쉬는 날이라니 허전하고 아쉬워요.

모두들 잘 지내시고 센터에 오시면 뵙고 싶어요~♥

나나

2012.05.17 00:48:52
*.65.148.68

저도 병아리님 마음과 같네요 ^^ 아쉬워요

profile

예술까지

2012.05.17 22:09:38
*.120.142.17

6주간 매일 일요일을 함께했었는데...23기 동기분들과 사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못해서 아쉬웠어요^^ 남.여자 이라서 그런가? 아님 내가 두려웠던 것일까? 기회가 되면 다시 좋은 만남 가지고 싶습니다.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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