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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상담 후기

조회 수 4158 추천 수 0 2009.09.12 19:31:07
아직 혼란을 어쩔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제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보내고 있는데
뭔지 모를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그동안 시간 약속과 같이 잘 지켜지지 않는것들이 아직도
그대로 하고 있다는 것은 왠지 불안감을 더욱 키우네요.
분명히 상담을 할때는 맞다고 생각되던 것들이 혼자의 시간으로 오면 다시 걱정이 이어집니다.

그래도 나를 알아가면서 나에게 씌워졌던 자기 최면들을 하나씩 벗어던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갈길이 멀다는 느낌입니다. 지나온 26년간의 삶이 그렇게 쉽게 바뀌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좀 더 여유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저를 자세히 볼 생각입니다.





힙노자

2009.09.12 22:03:32
*.182.87.185

26년이라는 세월을 지내온 익숙한 습관들을 비록 그것이 잘못된 것이고 문제있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변화되기 위해서는 혼란한 마음과 저항과 불안이 올라오는 것은 어쩜면 당연한것 입니다.

불안은 상담에서 얘기했듯이 단지 모르는 마음일 뿐입니다.
모르는것은 모르는 것이기에 어떤 마음을 내어도 알수없고 알려고 할수록 불안은 커져가지요.
불안한 자신을 인정하시면 됩니다.
인정할 때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갈 수가 있지요.

상담은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수많은 관념과 역할과 이미지에 최면당한 자신의 마음의 껍질을 하나씩 벗겨내고 내안의 진실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이런 상담은 자신에게 진실할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갈수있는 길이지요.
상담에서 드러나는 자신의 모습이 때로는 불편하고 직면하기 싫을수도 있지만 마음의 부정적 자기암시와 사회와 주위에서 만든 관념들이 깨어질때 비로소 자신의 삶으로 돌아갈수 있지요.

상담에서 나눈 진실들을 혼자 조용히 음미하면서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내면에 새로운 힘과 자신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자신감으로 꽃필 것이라 확신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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