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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공포증을 이기는 마음..... - 새님

조회 수 4354 추천 수 0 2012.09.12 14:17:10

우선 늘 신경써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시고 관심가져 주시는 원장님과 성원님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두 이렇게 신경써 주시기 힘드신데...ㅋㅋ 더한 사랑을 베풀어 주시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

 

음...저의 처음 고민과 문제...그리고 저의 상태와 생각은....

원장님두 아시다 싶이.. 오로지 제 증상을 없애고 싶었어요.......

"떨면 어쩌지? 긴장하면 어쩌지? 나 긴장하면 막 굳어 버리고 웃지도 못하고 이상해 보이는데...

이런 모습을 죽어도 보이면 안되는데...이상한데..이상하게 생각할건데..." 라는 이 생각만으로 머리속이 가득차 있었어요...

 

 

그리구 그 생각이 생각을 키우고, 다른 생각을 또 키우고.. 나중엔 정말 벼랑끝에선 듯한... 정말 절박한 그런 상태였어요... 집에서 혼자 있는게 너무 싫었어요... 그 생각의 공포가 자꾸 커지면 제 스스로가 멈추지를 못하고, 제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생각으로 만들어 마치 그게 실제 일어 날 것만 같았어요...

 

저 혼자 감당을 할 수가 없었어요..... 정말 이러다 죽을 것만 같았어요....

지금두 그때의 그 기분을 생각하니 정말 너무나 싫어요.....

전 정말 그때는 종이장 보다도 약한 그런 상태였던거 같아요... 너무나 약했어요...

 

 

저를 신뢰할 수 없었어요... 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 같았어요...

저를 이렇게 신뢰를 하지 못하니 부정적인 생각이나 경험을 하면 다 저에게 또다시 일어날 일들이라고 믿어 버렸어요.. 그렇게 될꺼라 확신했던거 같아요. 어떻게든 이 증상을 고치자 때어내자... 없었던 예전으로 돌아가자 라는 생각만으로 가득했어요.

 

그렇게 종이장처럼 약해진 제가 원장님을 뵙고 상담을 시작하면서 ... 우선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저의 수치스러운 고민을 속 시원히 꺼내서 말을 하고 나니 너무나 후련했습니다.

참 가벼워 졌던거 같아요...누군가가 내 얘기에 공감하고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것 자체 만으로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병원을 다녔지만 이렇게 속시원히 제 속의 말을 다 하진 못했었거든요.

 

 

이렇게 시작된 상담이 자꾸 듣게 되면 될수록 원장님 말씀 하나하나가 너무나 딱딱 맞아 떨어지고, 제 속의 마음을 정확히 확확 다 보시는 것만 같았어요.. 정말 저의 마음의구조를 너무나 정확하게 보시고 저에게 설명해 주시니 조금씩 정리가 되고 ... 이런 패턴 때문에 내가 이렇게 느꼇던건가..하며 조금은 이해하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또 그런 모든 걸 아시는 원장님을 많이 믿고 의지하게 된거 같아요...

그래서 용기를 얻어 아빠에게 고백두 했었죠. ㅋㅋ 너무나 생생히 기억이 나요 ㅋㅋㅋ

저에게 절대 있을 수 없을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이였거든요...

고백후 느꼇던 가벼움과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거 같아요...

그날의 경험이 제 생각의 최면이 하나 걷어진 그런 기분이였거든요ㅋㅋ

 

이렇게 용기를 얻어 25기 아이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참 처음에는 얼마나 두려웠던지....

대인공포증이라고 여겼던 저에게 사람들과 어울려 얘기하고 드러내고 하는 것이 너무나 무섭구 두려웠어요... 저의 증상을 사람들에게 말은 했지만 이때까지도 죽어두 보이기 싫은 마음이 너무나 컸어요.

 

 

어떻게든 없애야해... 증상을 보여선 안돼~~~라는 마음이요.... 절 이상하게 볼꺼라는 생각이 너무나 컸어요... 그래서 들키기 싫고, 사람들과 대면하면 내 그모습을 들켜 버릴꺼라는 생각에 너무나 큰 두려움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아이수 4번째 날인가? 그때는 센타를 가다가 멈추고 지하철에 앉아 고민을 엄청했던게 기억이 나요. ㅋㅋ

 

 

좋아지는 것두 아닌거 같구 .... 갈때마다 두려워 죽겠구.... ㅜ.ㅜ  아... 그냥 가지말까?

중간에 이런 고민을 참 많이 했던거 같아요...두려움을 또 회피하려고 했었어요...

그때 내림님의 도움으로 센타에 와서 성원님과 상담을 하고 아이수 교육을 받고 그날 뭔가 제 확신이 하나가 바뀌었어요...

 

 

지금 어떤 말씀에 어떤 교육에 무엇때문에 인지는 저두 잘은 모르겠지만...그때 성원님이 저에게 " 오기전 늘 두렵지만 늘 좋았잖아~^^ 두렵지 않았잖아~ 마음이 가벼워져서 갔잖아~ 여기서는 늘 안전했잖아.." 라며 저에게 말씀을 해주시는데 ... 정말 제가 늘 그랬거든요.... 근데..이 말이 왜 그렇게 확 하고 저에게 받아들여졌는지...저두 잘은 모르겠지만 그날 이후로 아이수도 센터두 너무나 편하고 즐겁고 저에게 기쁨으로 다가왔어요...

 

 

늘 두려움에 가려 기쁨을 몰랐던 일을 이제야 제대로 보게 된 기분이라구 해야 할까요?

그러면서 센타 식구들에게 죽어도 보이기 싫어하던 저의 표정공포나 이런 것들이 이제는 정말 좀 보여져두 되~~라구 마음으로 받아들여진거 같아요... 이 생각을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그런거 같아요...

그 확신이 마음에 들어오니 센타의 모든것이 편해지기 시작했어요...

물론 엄청나게 막 편해져서 무슨 짓을 해도 편해 이런건 아니지만 ㅋㅋ 정말 많이 가벼워졌어요...

 

이 일을 경험을 겪으며 아이수 마지막 교육을 받으니 아...원장님이 늘 말씀하시는 ....이 증상과 싸우고 이길려구 하고, 없앨려구 하는 이 마음에서 정말 진정으로 내가 나를 알고, 나를 받아 들이고, 수용하라는 말씀이... 아... 이거를 두고 하는 말씀 인가 보다..라며 이제야 원장님의 말씀의 뜻의 진실을 알게 된 거 같아요...

 

 

정말 참으로 나를 이해하고, 나를 받아들이게 되면 진정 이렇게 편안함이 있게 될꺼라는 걸 말이죠....

 

이렇게 아이수를 끝내고 나니 전 참 큰것을 배운거 같아 뿌듯하고 기쁘고 너무나 좋습니다...

다시한번 원장님과 성원님 그리구 센타 식구들에게 너무나 고맙습니다 ^^


profile

관리자

2012.09.12 15:58:40
*.54.179.33

ㅎ 저두 님과 함께하며 님이 내시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느끼며 행복했답니다.

항상 지금처럼만 하시면 이 삶이 진정 님께 축복되고 열려있음을 경험하시게 되실겁니다.

항상 님을 사랑하며 응원합니다.

파이팅~~~^~^

원장

2012.09.12 16:28:45
*.54.179.227

사랑은 이해하고 받아들임이지요.

 

증상은 내면의 아픔을 표현하고,

고통은 어디에 사랑을 주어야 하는지 알려주며,

몸의 떨림은 어느 부분에서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저항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님의 증상과 고통은 이제 비로소 님을 받아들이고 님을 이해하며

사랑하고자 하는 님의 영혼의 외침이었지요.

 

두려움의 익숙함이 괴로지만 놓지 못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이 싫지만 다른 곳은 모르기에

사랑과 밝음을 믿지 못하던 님의 가슴과 영혼에

스스로 사랑임을 확신하는 빛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그동안 힘든 과정들 속에 저희를 믿고 따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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