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에 군재대를 하고 학교에 복학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마음을 먹고 노력하였지만 공부에 대한 위욕은 점점 떨어지고 공부할려고 마음먹고 책상에 앉기만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모든것이 귀찮아져서 아무것도 할수없다고 영대생이 상담을 신청하였다.


1차상담 과정에서 아버님과의 관계에서 보수적인 성격과 고집에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으며 여자문제로 인한 실망감등 삶에 대한 전반적인 고통과 자신이 원하는 장래희망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다.


1주일후 2차상담 에서는 의지력이 약하고 자신감없는 자신에 대하여 자신이 왜이러는지 아무리 마음을 내려고하여도 자제력이나 우유부단함과 게으름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하였다.


최면세션에 들어갔을때 감수성이 좋은편이라서 깊게 의식이 내려갔다.
근육경직 테스트와 망각테스트를 쉽게 통과하여 바로 최면작업에 들어가 과거로 연령역행하여 자신을 힘들게하였던 과거 경험으로 들어갔다.


고등학교 1학년때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고 대항하지 못하는 자신의 무력함에 힘들어하고 있었다.
최면작업으로 그때의 감정을 풀어주고 바로 현재느끼는 무력함과 답답함으로 들어갔다.


가슴에 다른의식이 튀어나왔다.
누군지 물으니 모른다고 하여 그존재를 붙들고 다시최면으로 들어가 그존재가 살아있을때로 갔다.

고시원에서 고시공부하고 있는 모습과 공부가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어하는것 같았다.
죽음으로 갔을때 고시시험에 떨어지고 목을 매어 죽었다고 한다.


왜 이사람에게 들어와서 힘들게 만드는지 물었을때 자신도 놀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공부하려고 마음먹으면 공부를 못하게 방해하였다고 한다.

이제 가슴에서 나와 자신이 가야할곳으로 가라고 하였을때 처음에는 거부하였지만 영계로 올라갔다.


최면에서 깨어났을때 대학생은 가슴이 너무나 시원하다고 하면서 옷을 입는데 마음이 많이 떨린다고 하였다.

아마도 자신에게 이런 문제가 있을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것 같았다.
1주일간 108배와 운동과 컴퓨터를 금지할것을 약속하고 문을 나서는 그학생의 뒷모습이 무척이나 가벼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