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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배운 귀한 것들 희미해지기 전에 하나씩 정리해봅니다~ ^^  -

 

 보통 사람은 어떤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면 잠시 멍한 상태에 있게 된다. (그 상황이 좀 갑작스럽거나 황당할수록 그 멍한 상태는 짧긴하지만 길어지기 마련이다.) 잠깐 멍한 상태 후 즉각적으로 내 기준, 가치 관념, 분별, 생각이 돌아가 그 상황을 판단하게 되고 곧바로 반응이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의 반응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대부분 내 기준, 가치 관념 분별, 생각등의 프레임이 덧씌워진 반응이 나오게 된다. 그런데, 성원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자신의 느낌에 관심을 갖게 되면(혹은 이미 그 느낌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라면)어떤 상황이 일어났을 때 내면에서 탁 하고 떠오르는 어떤 느낌이 있다고 하셨다.

 

 그 느낌을 굳이 칭하자면 순수의식이라 부를 수 있을 텐데, 바로 이 순수의식이 각자의 프레임으로 달려가지 않고 상대방에게 모르는 마음으로 물어보거나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그 상황에 적절한 선택과 반응을 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라고 하셨다.

 

 따라서, 우리가 보통 겪는 <멍한 상태>와 어떤 상황이 일어났을 때 <탁하고 느껴지는 느낌(직관)>의 차이를 모른다면 우리는 프레임 속에 너무나 쉽게 덮어 씌워져 벌어진 사실과는 다른 추측, 그리고 그 추측으로 인한 분노, 화가 일어나기가 너무 쉽다. (나도 아직 그 차이를 잘 모름 크으 ㅠㅠ )

 

 이 순수의식에 관심을 두고 자꾸 경험함으로써 다름과 모름의 상태로 자꾸 있게 된다면 본질로 가는 절대 의식 상태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순수의식은 절대 의식으로 가는 중간문이라고 하셨다. 자꾸만 분별하고 나누는 프레임을 가진 개체의식으로는 본질로서 존재하는 절대의식으로 가기가 너무나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린시절 가족 안에서 겪은 불안, 상처로 인해 대상만이 존재했던 개체 의식이 우리에게 너무나 크게 자리잡아, 순수의식은 아주 작은 공처럼 그리고 절대의식은 한 점에 불과할정도로 우리에게 느껴진다면, 순수의식에 자꾸 관심을 두고 순수의식의 힘을 키우는 과정에서 절대의식도 점차 커지고 상대적으로 개체의식은 점차 줄어들면서 나중에는 개체의식과 순수의식, 절대의식이 거의 고른 비중으로 같이 돌아가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아가 우리는 상황마다 자유롭게 개체의식을 쓸 수도, 순수의식과 절대의식을 쓸 수도 있게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개체 의식, 순수의식, 절대 의식의 변화 과정-

 



< 대상이 전부이기 때문에 개체 의식의 크기가 엄청나게 큰 처음 상태 >

 

 

 

 

 

 

 

< 점점 자신의 강력했던 프레임들이 허구임을 경험하며,
내 안의 느낌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순수의식이 커지는 중간 상태
(절대의식은 따라서 커짐) >

 

 

 

 



< 개체 의식과 순수의식, 절대 의식의 크기가 고르게 되었으며
 뫼비우스의 띠 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며 의식을 쓰는 최종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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